급하게 유럽여행 가게됐는데
나같은 스타일은 훌쩍떠나서 자유롭게 여행해야지!하고 넋놓고 있다가 발등 불떨어짐ㅋㅋㅋ
다른국가도 가게 돼서 저가 항공도 두어번 타야하는데
가입하고 수하물 추가하는것도 다 말이 달라
ㅇㄹ 이랑 블로그 열어놓고 보는데 쥐가 난다 진짜ㅜㅜ
영어는 1도 못해서 회원가입하는것도 번역기 단어 하나하나 돌례보고,
그것뿐 아니라 기차나 버스 예매까지..회원가입해야하고..
가까운데 여행갈땐 환전하면 서비스?로 들어주는 보험들다가
그래도 나름 장기간이니 따로 여행자 보험들고
환전은 얼마할지
그냥 있던카드 쓸라했는데 추천하는 카드들이 따로 있어서 불안하고
소매치기 대비해야해서 자물쇠 사야하고
오래갈꺼니 sd카드 랑 카메라 배터리 추가구입에 ..
가기전에 쓴돈도 꽤 됨 ..
진짜 유럽여행 아무나 가는거 아니구나 생각함
준비하는 톨들 대단해
하나 확실한건 내가 갔다오면 누구나 갈수 있다는거 증명이야ㅋㅋ
난 지금 인생의 기로에 서있어.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준비하는 일도 해낼수 있을거란 막연한 믿음?같은게 있어서 난 꼭 잘하고 와야해
그래서 좀 부담감도 있는것 같아.
가까운 곳은 자주다녀봤는데 혼자 이렇게 준비해서 멀리가는건 처음이라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그래도 일단 출발하면 멋지게 해내고 돌아올수 있을것같아!
그냥 기분이 그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