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케냐에 출장차 일주일 정도 가게 됐는데, 말라리아 약 꼭 복용해야하니??? 약 먹고 몸이 안좋아졌다는 사례가 많아서 ㅜㅜ

그리고 황열병은 2017년에 맞았고, 장티푸스만 다시 맞으려고 하는데 수족구도 맞아야할까??
  • tory_1 2019.03.17 03:24
    나는 말라리야약 안먹고 다니고 대신 감기증세만 보여도 바로 병원가서 검사해. 나도 약이 안맞고 나는 장기로 체료하는 때가 많아서 장기간 예방약 먹기에는 몸이 힘들어서.
    아프리카 말라리아는 한국이랑 달라서 치료시기 하루만 지나도 급속도로 퍼져서 사망할 수도 있어서 정말 주의해야해. 우선 국립의료원이나 말라리아 다루는 지역거점병원가서 케냐간다고 미리 상담받고 예방약 받을지 말지 이야기하면 좋을것 같애 (지역거점병원이라도 말라리아 안다루는 병원이 있으므로 미리 전화하고 가야함. 그리고 꼭 관련 진료받을때는 어느 지역가는지 혹은 다녀왔는지 이야기해서 의료진이 대응빨리 할 수 있게 해야함)
    그리고 케냐 다녀와서도 한동안은 말라리아 발병할 수도 있으니 몸 상태 늘 예의주시해야 함.그리고 현지에서 약 사오는거 잊지말구.
    아 근데 케냐는 고도가 높아서 그래도 말라리아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보단 덜하다고 들음. 넘 걱정말고 긴옷, 모기방지스프레이, 모기물린데 바르는 약, 전자모기향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 사실 모기를 안물리는게 가장 좋은 예방법임. 근데 백프로 안물리는 것이 어려우니 만약의 상황 대비한 대처방법을 잘 숙지해야해.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서 현지에서 먹는 말라리아 약 꼭 사와. 현지 교민들의 대응방법도 듣고 오면 좋을 듯!(그 외 케냐주재 한국대사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미국CDC 홈페이지 같은 곳에서 케냐 출장자에 대한 주의사항과 현지 질병정보 찾아보면 도움될거야. CDC에서 케냐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 유형 알아두면 도움될 듯. 유형따라 증상이나 잠복기간, 치료약 다름)
    수족구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병원가서 상담받고 맞으면 좋을 것 같애.
  • W 2019.03.17 14:10

    오오 정성그러운 답변 고마워 ㅠㅠ 안그래도 황열병 증명서 분실해서 재발급때문에 병원 갈 예정이라 병원에 말라리아랑, 수족구랑 다시 한번 잘 물어볼게 

  • tory_2 2019.03.17 10:16
    아프리카라고 무조건 말라리아 예방약 먹고 가는 게 아니구나...근데 사람일 모르는건데 먹는 게 맘 편하지않니?
  • W 2019.03.17 14:11

    출장 다녀와서도 약을 먹어야 한다고 들었어 ㅠㅠ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약먹으면 컨디션 망칠까봐 

  • tory_4 2019.03.17 14:48
    말라리아 약은 안먹는게 좋을거야. 나는 1년 넘게 살다왔는데 주위에서 듣기로 10년을 살아도 안 걸리는 사람이 있고 한달에 한 번 꼴로 자주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
    말라리아 예방약 부작용도 걱정되고... 만에 하나 걸리면 그 때 말라리아 약 먹는게 더 나을거야.
    말라리아 위험한 건 맞지만 보통 사람의 면역력만 가지고 있으면 약 먹고 다 나으니까 넘 걱정할 필요 없어.
    난 완전 저질체력에 면역력도 많이 떨어지고 아프리카에서도 완전 열악한 지역 살았는데도 한 번도 안걸렸어.
    걱정하지말고 다녀와! 몸상태만 잘 체크하면 걸리더라도 괜찮을거야. 불안하면 한국 돌아올 때 말라리아 치료약 사서 돌아오면 될듯. 잠복기 지나 한국에서 발병하면 약 구하는게 어려우니까. 암튼 예방약은 비추.
  • W 2019.03.18 23:03

    정성글 고마웡 ㅠㅠ 말라리아는 안먹고 가려고 결정했어 고마워! 내가 저질체력이라 그거 먹으면 면역력 더 떨어진 상태로 출국하는거라 더 힘들거라는 말도 들어서 안먹으려고 결정했다!!! 

  • tory_5 2019.03.17 16:59

    으큐ㅠㅠ 쓰다가 잘못해서 창을 꺼버리는 바람에 다 날라갔넹 ㅠㅠ 

    말라리아 예방약 비추. 듣기로는 말라리아 예방약이란건 없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말라리아 약을 미리 복용하는 거라고 알고 있어. 나는 탄자니아 모시 쪽에서 2년정도 거주했었는데, 소속기관에서도 말라리아 약을 복용하는건 비추했어. 일단 말라리아약 자체가 한국에서 너무 비싸고 너무 독해서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엔 일상생활이 힘들정도야. 그냥 왠만하면 모기 안물리도록 조심하고 모기기피제 꼭 열심히 바르고 밤에 나갈때는 긴옷 꼭 입도록 하고. 나 있을때 현지인들 말로는 말라리아모기는 밤에서 새벽시간에 많이 나온다고했으니깐 특히 밤에 음식점가거나 야외로 갈땐 꼭 옷을 챙겨입도록 해. 밤에 잘때도 꼭 모기장 하고 자고. 

    만약 갔는데 감기 몸살 증상처럼 오한, 발열, 구토, 관절통같은게 나오면 감기약 먹지말고 병원가서 바로 말라리아 테스트를 받는걸 추천. 감기약 복용하면 테스트가 잘 안나올 수 있다고하더라고. 혹시모르니깐 한국 올때 현지에서 말라리아키트나 말라리아 약같은거 사오고.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현지에서 사는게 훨씬 싸고 질이 좋더라. 

    예전 아프리카 있을때 한국 친구들이 아프리카 온다고하면 황열, 장티푸스, 파상풍은 맞고오라고 추천해줬어. 하지만 장티푸스는 예방주사 맞아도 걸릴사람은 결국 걸리긴하던데..그래도 맞는걸 추천. 아마 나이로비쪽은 그래도 지대가 높고 좀 선선한 지역이라 괜찮을텐데 뭄바사쪽은 해변가 근처라서 더 말라리아나 수인성 질병에 취약할꺼야. 음식 먹을때 꼭 잘 확인하고 먹도록 해 ! :) 

  • W 2019.03.18 23:04

    정성글 정말 고맙다 톨아 ㅎㅎ 낮 기온이 30도라서 낮에 많이 나오는 줄 알았더니... 선선한 밤에 나오는 구나.... 모기 기피제 열심히 뿌리고 다녀야 겠다!!

  • tory_6 2019.03.18 00: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3/22 23:18:16)
  • W 2019.03.18 23:05

    말라리아에 걸렸었구나 ㅜㅜ 그럼 겁먹지 말고 나도 그냥 나가보도록 할게! 현지에서 약 사는거 잊지 말아야겠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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