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가격리 중이야.
어찌어찌 무사히 들어오긴 했는데 그 '어찌어찌'의 상황이 기구함
코로나라서 예약된 티켓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는 나도 생각했는데, 항공사로부터도 티켓 구매한 여행사로부터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안심하고 공항에 갔더니 국제선은 아예 불이 꺼져있더라고 ㅠ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그냥 비행기가 안 뜨는 상황.
영사관 연락하고 여기저기 연락해서 봤더니 내가 예약한 항공사는 한달전부터 한국행 운영을 안했데 ㅠ
패닉이었지만 다음날 티켓을 구해서 어렵게 한국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급하게 티켓을 사서 비싸기도 했고, 이중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예기치 않게 하루 더 체류하면서 생긴 비용들과 한국에서의 일정에 대해서 손해가...
너무 황당해서 그 항공사에 연락해봤지만
묵묵무답.
1:1 문의도, 피해구제 신청도, 그 이후에 고객센터 연락해서 피해구제 신청에 대한 확인 부탁한다고 (14일 이내 처리 되게 되어있으니까)
모두 연락이 없네.
그래서 오늘 내용증명을 보내긴 했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해??
티켓 구입한 여행사에서는 이 티켓이 아직 오픈 상태이고, 취소하면 환불 받을 수 있다는데
여기서 걱정은 취소해서 환불 받는 거랑 피해구제랑 개별로 진행될 수 있는건지?
환불 받으면 피해구제랑 통으로 진행되서 피해구제 없던 걸로 되는지?
피해구제고 뭐고 환불이나 받으면 다행인건지. 환불 신청하는게 다행일지?
혹시 경험이 있거나 업계톨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해!!
소비자보호단체에서도 그 회사에 연락해서 물어보라던데 그 회사는 나의 전화를 받지 않음 -_-;;; 아마도 답변할 내용이 없어서인지...
그 항공사는 바로 에어 서울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