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방탈 아님 ㅎ! 여튼 저건 그냥 옆에 카메라랑 스텝 있고, 어느 나라 연예인이니까 현지인들이 저렇게 도와주고 챙겨주고 하는 거겠지?

나도 어디가서 모르는 곳에서 챙김 많이 받는 스타일이긴한데 (언어 못해도) 저 정도로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사람들 없었어...ㅠ

에릭남 인성이 좋기야하지만 인성보다는 어 카메라다 뭐지뭐지? 아 힘든 상황이라고? 도와줄게! 어딘지 모르겠지만 방송 탄다 야호!

이런 거가 더 크겠지?
  • tory_1 2019.08.13 10:39
    방송이라더 더 그런것 있긴 있을거야...
    근데 에릭남은 진짜 실물로 보면 선한 기운이 스며든대ㅠㅠ 실물로 보고싶다ㅠㅠㅠㅠ
  • tory_1 2019.08.13 10:42
    여담으로 나도 예전에 일본 갔을때 길잃었을때 거기 초행길인 출장 회사원이 나 길 직접 데려다주고 한 적도 있어서 선한 사람 이즈 매직인듯... 자기도 길 모르는데 지도 어플로 나 데려다줌
  • tory_2 2019.08.13 11:04

    맞어 에릭남 기운이 되게 좋다그러더라  악귀도 쫓을 기운이래. 인간 복숭아나무 가지라고 ㅋㅋㅋㅋ

  • tory_9 2019.08.13 15:01
    @1

    일본인은 원래 그런것같아

    길잃었을때 나라마다 반응들이 있는뎅

    일본인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ㅜ

  • tory_1 2019.08.13 16:46
    @9 아닌데도 있엌ㅋㅋ 저건 후쿠오카 갔을때였고 도쿄 가니까 가르쳐 주지도 않더라ㅋㅋㅋ 사바사긴 함...ㅎ
  • tory_3 2019.08.13 12:52

    나는 대만에서 나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려서 내 목적지까지 데려다준사람있었는데.

    (구글지도가 미쳐서 역이 바로 연동이 안되서 몇정거장 더 온상황 그사람은 나때문에 다시 거슬러 올라감)

    서로 언어 잘안통하는 상황이었고 번역기로만 대화...진짜 어딜가나 좋은 사람도 있구나 했어ㅋㅋㅋㅋ

  • tory_4 2019.08.13 12:59

    카메라 있는 것도 확실히 영향이 있긴 할 듯 방송 타고 싶어하는 마음과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 남기고 싶은 마음? 근데 나 미국에서도 그렇고 대만 일본 베트남 아무튼 여기저기서 진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어 자기 목적지도 아닌데 버스나 지하철에서 같이 내려서 길 알려주던 사람도 있고 끝까지 같이 가줄까? 해준 사람들도 있고 캐리어 옮길 때 도와준 사람들도 있어 처음에 도둑 맞을까봐 거절했는데 내가 계속 낑낑대고 있으니까 몇 걸음 가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슥 올려주고 가고 택시비 잔돈 안거슬러준대서 소액 환전할 수 있는 곳 물어봤는데 얼마 필요하냐고 묻더니 그냥 준 사람도 있음............ 어디에나 또라이가 있듯이 좋은 사람들도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아

  • tory_5 2019.08.13 13:05
    나라 바이 나라, 사람 바이 사람인 것 같아
    스위스에선 내가 양 손에 쓰레기 봉지랑 짐이 많아서 버스 내리는데 낑낑대고 있으니깐
    그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 중에 아저씨 둘은 내 짐 들어서 내려주고 젊은 여자는 내 손에 쓰레기 받아서 정류장 옆에 쓰레기통에 버려주고 또 버스 안에 있던 사람은 그 사람들이 탈 수 있게 벨 눌러서 문 열어주고 했어 어찌나 고맙던지ㅠㅠㅠㅠ
    (스위스는 버스에서 기사 말고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벨이나 문 버튼으로 문 직접 열 수 있옹)
    호주에서는 편의점에서 직접 뽑아먹는 커피 마시고픈데 어떻게 해야되냐고 점원한테 말하니까 프리쿠폰 주더라 돈내지말고 이걸루 먼저 마셔보라고 ㅎㅎ 넘 고마웠엉
    그 외에도 자잘하게 여러 나라에서 도움 받았던 적이 많아서 나도 외국인들이 길 묻거나 도움 청하면 최대한 친절히 해주려고 해 ㅎㅎ
  • tory_6 2019.08.13 13:26

    나라마다 사람마다 그냥 다 다른거 같아. 나 베트남 여행갔을 때 길 못찾아서 한낮 땡볕에 엄청 헤매고 있었는데, 근처에 옷가게 하던 언니가, 내가 그 앞 몇번이나 돌았는지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고 오토바이 태워준다고 했다가, 내가 무서워하니까 손잡고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적 있어 ㅠㅠ 꽤 걸어야했는데 진짜 너무 고마웠다. 프랑스에서는 내가 캐리어끌고 지하철 타려고 하는데 그 역에 계단 밖에 없는데 진짜 다들 너무 친절하게 옮기는거 도와주더라.. 돈 없고 교환학생인데 집 제대로 못구한 때여서 캐리어 이사 몇번이나 다녔는데 매번 다 도와줬었어. 반면에 벨기에에서는 새벽에 첫차오기전인줄 모르고 지하철역 갔다가, 차가 너무 안와서 물어보려고 말걸었는데 갑자기 영어로 성희롱 엄청 하고 성추행하려고 해서 비명지르고 도망쳤던 기억도 있고.. 영국에서는 버스탔다가 내가 모르고 노약자석? 같은데 앉았나봐. 근데 버스에 그런자리 되게 여러개 있었고 나처럼 젊은 사람들도 많이 앉아있었는데 나한테만 여기는 노약자를 위한 자리라고 일어나라고 소리친 적도 있어...

    어디든 좋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거 같아 ㅎㅎ


  • tory_7 2019.08.13 13: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2 11:31:36)
  • tory_8 2019.08.13 14: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30 14:53:16)
  • tory_10 2019.08.13 15: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17 18:14:36)
  • tory_11 2019.08.13 16:49
    카메라 있어도 출연진들이 다 그런 친절을 받지는 않아 다른 여행 프로들도 그렇고 사람 따라 다르겠지
  • tory_12 2019.08.13 17:19
    케이스바이케이스에 운이 따라줘야겠지?
    나는 내가 관광객이 택시타다 떨어뜨린 지갑 갖고 100m 조금 넘게 전력질주해서 갖다주기도 했고, 어떤 관광객은 캐리어 분실로 새벽에 고속터미널에 공항버스로 혼자 떨어졌길래 내가 구글맵에서 숙소 찾아서 연락해주고 택시 태워보낸 적 있어.
    스페인에서는 유독 선의의 도움 많이 받았구... (계단에서 캐리어 끌고 있으면 시크하게 다가와서 옮겨주고 인사하고 떠나던 남자분들 감사합니다) 야간열차에서 나 편하게 앉아서 자라고 역무원에게 양해 구해서 내 옆자리 비워주고 본인은 다른 데 가서 자던 아저씨도 있었음

    근데 에릭남처럼 적극적인 태도에 순한 인상에 그나라말을 서툴게나마 한두마디 하는 사람이 도움받을 확률이 클 거 같아
  • tory_13 2019.08.14 08:48
    난 체구작고 길치라 길찾다가 멘붕인 표정되면 어디서든 도움 많이 받았어 친구들이랑 가도 불쌍해서 도와주고싶단소리 들음...
    영국에선 어떤사람이 내리지도 않는데 짐들어서 기차 밖에 내려주고 자긴 다시 타고
    프랑스남부에선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어떤할머니는 기차표 불어로 다말해주고 대신 구입해주시고 가는길까지 배웅해주시고 미국에서도 폰 꺼졌는데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고 이런일 많았어 대신 나는 내가봐도 짠한 표정과 유리멘탈을 보유하고 있음
  • tory_14 2019.08.15 18:12
    뭐가 이렇게 안쓰럽고 귀엽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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