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 토리들 안녕,,
혹시 워홀 경험있는 토리들 있나 싶어서 물어보려고 왔어
동생이 캐나다 워홀1년,
그리고 연달아서 바로 호주로 갔어
지금 호주 간지 9개월쯤 됬고 2년차 비자 받을려고 준비중이래,,
그런데 좀 걱정되는게,, 얘가 모은돈이 거의 없어 ..ㅠㅠ
캐나다 처음 갈때 한 500정도 가져갔는데, 어학당도 다니긴 했거든
그런데 나중에는 돈 없어서 안들었다는 얘긴 들었어..
캐나다에서 투잡 반년이상 한 것 같고,,
사실 이때 여행에 돈을 많이 쓴 것 같아,,
옐로나이프 오로라, 나이아가라도 한 두어번 간 것 같고,, 뉴욕여행 다녀왔댔나.. 그랬음
그래서 캐나다 워홀 끝나고 한국 왔을때 진짜 돈 1도 없이 돌아왔더라,,
그것도 뭐 그러려니 헀어
그런데 이번에 12월에 동생 올 때 맞춰서 엄마랑 같이 가족여행 가려고 했거든
비용은 나랑 동생이 내고 베트남 다녀올 예정
그런데 동생이 머뭇머뭇 하더니,, 모은돈이 없데
얼마나 없냐고 했더니 200...?........
호주 갈때 돈이 없어서,, 정착금 같이 간 친구한테 빌려서 해결했고, 그거 갚고 뭐 캐나다 세금 환금신청했는데 돈을 오히려 내야해서 그것도 내고,,, 좀 모을만 했는데 2년차 비자 때문에 농장 알아보고 하다가 일 못해서 한달?정도 날리고,, 뭐 어찌저찌 했는데
지금 일하고 있는 농장도 블루베리 따는데 돈을 얼마 안준데, 그래서 돈을 못모으고 돌아갈 것 같데
모은돈도 한국와서 비자나오기 기다리는동안 생활비로 써야할 것 같다고..
그러냐고,, 알았다고 니 비행기 값만 내라고 하고, 나머지는 그냥 내가 다 부담하려고 해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드는게..
워홀가서 꼬이려면 저렇게 될 수도 있니??? 동생 말대로 그냥 일정이 좀 꼬였던거면 좀 아쉽지만 상관은 없는데
혹시 도박하거나 그런건 아닌가 걱정이 되서.........
동생이 그런거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가족이면 잘 모르는거니까...
워홀 중간중간에 그냥 엄마 용돈으로 10-20만원정도씩 가끔 줬다고는 나중에서야 들었어.. 뭐 생일이라고, 어버이날이라고, 여름이라 덥다고 밥사드시라고??등등 거의 매달 드리긴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