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항상 로망처럼 들리는 말이라.. 책이든 블로그든 꼭 남을 통해서 해 본 경험만 들었었거든.


난 그럴 용기도 없지만 정말 대담하게 그렇게 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해


나중에 돌아올때를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구.


예전에 사수였던 실장님이 자기가 결혼할때 남편이랑 본인 둘다 일 그만두고 2-3달? 여행갔다 온 적 이 있었는데..


참 대단하더라 ㅋㅋ 그대신 거기서 여행했던 경험으로 아이들 이름 따와서 짓고 그러는데 넘 멋져 보이구 ㅋㅋ


보통 이직하는 텀에 갔다오는 경우는 많은데, 그런거 말고 정말 어떤 계기가 되어서 일을 그만두고 나간적 있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었다거나.. 


난 항상 여행에 목말라서 그런지 ㅜㅜ 그런얘기 들으면 넘넘 벅차고 좋더라구


지금 회사에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음 적금 끝나자마자 나갔을지도 몰라 ㅋㅋ 


다만 지금 회사가 넘나 안정적이고 마음에 들어서 선뜻 어디를 떠나기가 힘들더라.. 


그렇다고 우리나라 시스템이 몇주동안 해외여행을 갔다오는게 가능하지도 않구 내가 학교에서 일하는것도 아니고..


갔다와서 다시 구직할 생각하니 막막해.


내년에 큰 금액의 돈들이 적금만기가 되는데.. 세상엔 가고싶은데도 너무 많고 ㅠㅠ


훌쩍 떠나서 여러군데 다녀온 톨들 있니? 어땠어? 다른걸 걸 만한 가칙 있던 일들이었니? 다시 돌아온 사람도 있을거고 아예 정착한 사람도 있으려나..??


톨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ㅋㅋ

  • tory_1 2019.03.18 13:42

    내 친구는 다니던 회사 관두고 1년반동안 미국일주 프로그램 다녀왔었어 ㅋㅋ 기간도 기간이지만 돈도 천만원이 넘는다고 했던거 같은데 다녀와서 또 다시 재취업해서 잘 다니더라~

  • tory_2 2019.03.18 13:44

    ㅇㅇ 결혼하면서 둘이 그만두고(휴가 안될꺼니까) 갔다옴. 그러고 갔다와서 재취업

  • tory_3 2019.03.18 13:48

    나~~ 퇴직금 1천만원 몽땅 들이붓고 3달 여행갔다왔어

    퇴직금이 걱정될 정도로 회사가 휘청휘청해서 그만 두겠다고 나왔어. 그런데 다행히 퇴직금 나와서.. ㅋㅋㅋㅋㅋ

    몽땅 쓰고 1년 푹쉬었는데..

    그만둔 회사에서 연락와서.. 다시 들어갔지 ㅋㅋㅋㅋ

  • tory_3 2019.03.18 14:03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

    난 언제나 중심과 삶의 터전을 한국에 두고 흔들림 없이 여행하는 편이라 마음의 변화는 거의 없어.

    아쉬운 여행지는 있지만. 여행기간을 길~게 못해서 아쉬운거지. 여행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안해.

    그런데 내 친구는 앞으로 공부하고 일하고 지낼 곳을 염두해두고 미리 견학겸 여행 간거라 나와는 다른 마음이었을거야.

    물론 여행도중에 만난 한국 사람들 중에 장기여행으로 왔다가.. 여행지가 좋아서 그만두고 여행지로 올거라고 한 사람을 봤는데..;;

    여행이후 직장 그만두고 그 해당여행지 갔지만 도로 한국 가드만...

    (삶의 터전과 기반을 옮기는게 쉬운게 아니거든. 특히나 여행지로 온거와 정말 삶의 터전으로 두는 것과는 완전 달라서..)


    현재 스트레스가 많고. 좀 다른 환경에서 무언가를 경험하고 싶고. 일상을 환기시키고 싶다면 일 그만 두고 여행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것도 빡빡한 여행일정이 아니라 느긋하게 말야.

    영화나 책에서 보는 것과 같이 거창한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는 것 같아.

  • tory_4 2019.03.18 13:53
    나 퇴사하고 800만원으로 110일간 여행 다녀왔어. 귀국하고 좀 더 쉬다가 다시 원래 일하던 곳 복귀했는데 다시 또 나가고 싶다 ㅠ
  • tory_5 2019.03.18 14:08
    내 친구도 회사 그만두고 1년 넘게 해외 돌아다녔는데 부러웠어ㅠㅠㅋㅋㅋㅋ 어디냐고 물어보면 한국 아닐때가 더 많았거든ㅋㅋㅋ 이 친구는 정말 놀러 다녀온거고 이제는 여행 다닐만큼 다녀서 미련없다고 하더라. 갔다와서도 국내 여행 다니고ㅋㅋ 그렇게 2년?정도 보내다가 대학원 가고 취직 준비해서 최근에 다시 회사다녀ㅋㅋ
  • tory_6 2019.03.18 14:39

    나는 겨우 한달 좀 넘게 여행했는데 돈만 많았으면 몇개월이고 더 했을듯

  • tory_7 2019.03.18 14:41

    내 주변은 한 명도 없어... 어학연수나 유학 겸이면 몰라도 쌩 여행만으로 다 그만두고 돈 써가며 가는 사람 없었다..나도 그런식으로 로망 쫓아 사는게 꿈이긴한데 김영하 작가가 한 말 듣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우리 세대는 그러면 안되는 세대라고

  • tory_8 2019.03.18 14:45

    아는 언니 일하다가 영국으로 번돈 다 들고(2000) 워홀감. 말이 워홀이지 거의 놀다 옴..(?) 워홀 못할 나이 돼가니까 미련 남기 싫어서 갔다고 했오

  • tory_13 2019.03.18 17:44

    22.. 아는 언니 일하다가 성과급 2천정도 받자마자 그만두고 영국 워홀 갔는데,, 다녀와서 취업이 안되.......ㅠ ㅠ

  • tory_9 2019.03.18 15:28

    나는 항상 잠깐 잠깐 짧게 일하고 길게 여행 해.

  • tory_10 2019.03.18 16:52

    나는 아는 오빠 퇴사하고 몽골 한 달 + 남미 여행 세 달 여행 다녀왔고 지금 재취업했는데 페루 엄청 그리워 해 ㅋㅋㅋ

  • tory_11 2019.03.18 17:04
    내 지인도 그만두고 70일간 유럽 다녀옴.. 재취업이 비교적 쉬운 직종이라 다시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어ㅋㅋㅋ
  • tory_12 2019.03.18 17:16

    전문계약직인 사람들....ㅋㅋㅋㅋ 이년 계약해서 일하고 구직텀때 여행 이주~한달 다녀와서 다시 구직. 전문직이라 구직이 크게 안어려워서 가능하겠지

  • tory_14 2019.03.18 19:15

    난 회사가 구려서 가능했어ㅋㅋㅋㅋㅋㅋㅋ지금 당장 떠나도 미련 없는 회사들 다녔어서ㅎ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이면 못 떠났을듯

  • tory_15 2019.03.18 19:28
    나도 퇴사하고 한달간 가고싶었던 나라 한달살기했어. 오자마자 새직장 찾았구, 워낙 인력이 귀한 업계라 이직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이 있었음. 그러다가 그 한달살았던 나라로 지금은 이민와있어. ㅋㅋ 인생모토가 한번밖에 안산다라 ㅋㅋ
  • tory_16 2019.03.18 19:36

    유럽 여행 갔을 때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그만두고 여행 중인 사람들 진짜 많았음 

  • tory_17 2019.03.18 20:58
    나 20대 초반 대학생때 장기여행갔는데 거기서 여자분들 많이 만났는데 다 20대후반이셨는데 다 회사 퇴직하고 오신 분들 많이서 인상깊었음!!!! 여행도 있었고 워홀 연수도 많았어
  • tory_18 2019.03.18 21:15
    울 친척오빠 연봉 5천넘는 회사 그만두고 3달동안 해외여행갔다옴. 지금은 다른 직종 준비하더라
  • tory_19 2019.03.18 21:24
    30대 초반에 회사 그만두고 서너달 정도 여행하다 마음에 드는 곳 생겨서 일년 정도 살았어. 그리고 돌아와서 재취업했고. 또 몇년 다니다 작년에 그만두고 2달 여행 한 다음 다시 취업해서 회사 다녀. 첫번째 두번째 회사는 대기업이었는데 두번째 퇴사 때 조금 덜 스트레스 받는 직장 구하자 다짐했어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중견으로 이직했어. 경력 어느 정도 있고 전 회사가 나쁘지 않으면 재취업이 어렵진 않은 거 같아. 하지만 이제 몇년 후면 40대고 해서 전만큼 쉽게 그만두고 여행다니는 건 어려울 듯 해.

    나는 딱히 외국에 정착할 생각 없었고(직무가 해외 근무에 유리하지 않음), 그냥 여행이 재밌고 다니다보니 여기서 잠깐 생활하자 싶었고... 그렇게 크게 의미 두고 뭘 한 건 아니었어. 지금도 여행이든 뭐든 막 그럴듯 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은데 다만 잠시 떠났다 돌아온다고 내 인생 큰 일 날 것 없고 어디든 내가 일할 곳이야 있겠지 하는 생각(없음)이 기본적으로 있었어.
  • tory_20 2019.03.19 00:14

    내 친구 외제차팔고 보증금챙겨서 n천만원 유럽에 언어배우는겸 반년이상있다옴. 후회없대.

  • tory_21 2019.03.19 03:13
    나도 때려치고 지금 여행계획 짜는중!
    난 건강이 안좋아서 길게는 못가고ㅜㅜ 1주다녀와서 쉬고 3주다녀와서 쉬고 다시 1주 가는 일정이야!
  • tory_22 2019.03.19 07:47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지만 그만두고 세계일주 중이더라구 ㅋㅋㅋㅋ 너므 부러웟어... ㅠㅠ
  • tory_23 2019.03.19 09:50

    내친구들은 다 20일, 40일 이렇게 유럽여행갔다오더라고 ㅋㅋ 나는 쫄보라 못가봤지만..

  • tory_24 2019.03.19 13: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17 15:28:16)
  • tory_25 2019.03.19 14:45
    나도 내 주변도 일이 안정적이고 마음에 들기까지했다면 안떠났을것같음.. 다녀와서도 살아야하니까..
  • tory_26 2019.03.19 15:11
    여행에서 만났던 동생 직장 그만두고 2년동안 여행하던 중이었어
  • tory_27 2019.03.19 16:35

    나도 내 주변엔 회사가 너무... 쓰레기라 과감히 그만두고 여행간 사람은 있는데

    안정적인데 그만두고 여행가는 사람은 없었어

  • tory_28 2019.03.19 16:37

    당장 이직해도 그닥 아쉽지 않은 회사 or 재취업이 쉬운 직종 이런 경우에는 2~3달 다녀오고 이런경우 봤는데 회사가 안정적인 경우엔 가는경우 못봄 ㅠㅠ 

  • tory_29 2019.03.19 17:06

    나 아는 애는 그만두고 여행갈려고 했는데 상황이 안되서 휴직하고 1년동안 진짜 전 세계를 싸돌아다니더라. 

    전재산 탈탈 털어서 여행하고 다시 복직했는데. 그 1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 

  • tory_30 2019.03.20 18:53
    친한 부부교사 한 쪽이 진상학부모에게 멘탈이 탈탈 털리고 둘다 사직서 쓰고 외국으로 떠남. 둘다 영어는 좀 하니까 중간중간 일해서 생활비 보충하면서 2년째 여행도 하고 그러고 있어
  • tory_31 2019.03.20 19:53

    나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두달동안 남미여행+ 한 달 동안 아시아 여행 했어! 

  • tory_32 2019.03.21 02:27
    안식년 있는 직장인데 아는 오빠네 1년동안 부부가 세계일주 했어. 한없이 부럽더라. 남미.아프리카까지 안간데가 없이 다갔다옴. 다 좋았는데 인도가 최악이었다고.
  • tory_33 2019.03.22 09:45
    나는 작년에 에어비앤비 이용해서 도쿄에 다녀왔는데, 에어비앤비 집주인분 이야기야. 난 되도록이면 현지인하고 이야기하고 좀 정보도 얻는걸 좋아해서 에어비앤비 잘 쓰고 가기전에 혹시라도 자기 이야기 올린사람있으면 읽어보거든. 그분은 자기 이야기 길게 올려뒀길래 무슨일인가 읽어봤는데, 30초반쯔음에 일본에 큰 지진이 있어서 자기 고향땅이 완전히 박살난 수준으로 망가졌고(다행히 부모님이 다치거나 돌아가시지는 않음) 그때 절실하게 사람이 언제 죽을지 정말 알수 없고 인간이란 언젠가 끝이 있는 유한한시간을 가진 존재라는걸 깨닫고 회사를 관두고 세계여행을 떠났대. 꽤 많은 나라를 돌고 여행하면서 우연치 않게 금속공예를 해볼 시간이 있었는데 그게 연이 되서 도쿄에 돌아와서 샾을 냈어. 나도 여행도중에 시간을 내서 한번 가서 구경도 하고 원데이 클라스가 있는 날이라 직접 체험도 해봤어. 그 집주인분이 나랑 참 잘 맞아서 대화도 많이 하고 집에서 노닥거리면서 시간 많이 보냈는데 같이 이야기해보니까 나도 아 맞아 사람이 참 유한한 시간 그리고 그 끝이 언제인지 전혀 모른다는걸 많이 깨달았어. 나도 프리랜서를 준비 하는 중이었는데 주변에서 계속 안정적 직장 잡으라고 하니까 흔들리고 있었거든. 그여행이후에 더더욱 프리쪽으로 굳혔던거 같아. 꼭 좋은 여행만 있는건 아니지만 난 종종 사람은 여행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되도록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는것 이건 정말 중요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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