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혹시 미국 서부 관광을 다녀온 톨들이 있다면 의견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봐
가을에 그랜드 캐년을 위시한 3대 캐년과 라스베가스를 거쳐서 요세미티 국립 공원까지 찍고 올 계획을 짰는데 엄마랑 같이 갈 예정이야
한 십오년 전에 나는 한번 같은 코스로 서부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패키지로 갔었고 거의 관광지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한시간 방목당하다 다른데로 이동하는 그런식이라 버스안에서 꾸겨져서 자면서 요세미티고 자시고 쌓인 피로로 열라 고생한 기억밖에 없어서 이번엔 내가 운전을 하면서 숙박도 자유롭게 정하는 자유 여행을 가려고 했어
그런데 엄마가 자꾸 내가 운전하느라 힘들지 않겠냐, 패키지가 편하지 않을까 그러시는거
엄마랑 여행을 일년에 한번씩 다니는 편인데 엄마는 평생 고생만 하다 이제 늘그막에 새로운 경험을 하고 딸과 함께 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대체로 만족하시는 편이라 숙박이나 기타 관광에 관해서 거의 왈가왈부 하는 편없이 내 계획에 따라와주시기 때문에 일단 여행 고나리 걱정은 없음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패키지를 배제 했었는데 드라이브가 그렇게 많이 힘드려나?
나는 텍사스에서 플로리다까지 장거리 운전한 경험도 있고 뉴욕의 다운타운 이런 복잡한 거리가 아니라면 대체로 드라이브를 즐기는 편인데 그래도 많이 힘들것 같니?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
패키지!!!!!!!!!!!!운전하기 힘들어 교대해줄 사람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