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의례적 인사정도로 생각했는데 자꾸 이러니까 조금 헷깔린다ㅠㅠ
이미 숙박이랑 다 예약해 놓은 상황이라 진짜 가지는 않을거긴함!
미국으로 어학연수 갔을때 어학원에서 만난 스페인앤데
내가 거기서 본 서양애들은 다 기본적으로 인싸였는데 얘는 진짜 핵인싸였음.
정말 내일없는것 처럼 오늘만 즐겁게 사는 st였는데
얘가 엄청 들이대서 어쩌다가 좀 친해졌어.
학원근처에 내기준 진짜 맛있는 식당이있었는데
얘가 자기 나라에 더 맛있는 집이있다고 자기 집에 놀러오면 소개해준다는
이야기를 진짜 많이했어.
내가 언제 스페인 갈지도 몰라서 가게된다면 갈게ㅇㅇ했지.
솔직히 이때는 갈생각도 없었음. 걍 인사라고 생각했음.
나클래스 마지막날도 진짜 스페인오면 자기집에서 머물라고 꼭 연락해! 하고 안녕했거든.
그뒤로는 페북으로 가끔 연락주고 받았고.
그러다가 이번에 스페인 여행준비중이라
나한테 소개해주고 싶다 했던 그 맛집을 알고 싶어서 나 스페인간다고 그 음식점을 알려줘 했더니.
또 자기집으로 초대한다는거야.
어학원 다닌 기간 자체가 길지 않기도했고 나는 인싸가 아니라
다른 서양애들이랑은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고 초대를 받은 적이 없어서
얘가 내생각보다 나랑 친해져서 나를 진심으로 집으로 초대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하는말인지 조금 헷깔려서...
서양애들은 이렇게 집으로 초대하는게 흔해? 아니면 그냥 하는말인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ㅠㅠㅠ
나는 엄청 불편하더라ㅋㅋ
그리고 약간 친구가 오면 당연히(?) 자기 집에 재우는 그런 문화가 있는지 (미국이랑 서유럽 ..) ㅠ 흑..숙소 비싸서 이해는 하는데 유학생들이나 현지애들이나 다 서로 자기사는 나라,도시 오면 재우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