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철수하고 외국인들이 좀 줄었겟다 생각하고 갔더니..
더 많아 진것같아
옷 사러 다니던 골목들은 이미 망하고 카페, 펍으로 바뀌었더라구 -_-
옛날에 빅토리타운 있었을때가 그립네
그땐 이태원만 들어서면 아저씨, 큰옷있어(중학생 시절) 라면서 델고가곤 했는데, 이젠 호객도 없더라구
신기했던건, 아메코라는 군용의류 파는 곳이 아직도 있었어
오랫만이라 무척 반가웠어
미세먼지 가득했던 날이라 하늘이 그닥 파랗지가 않네
이날,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어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나의 최애식당 <따코 칠리칠리>에서 부리또와 나쵸그란데를 먹는다
이곳은 10년전부터 오던 맛집이야
10년전 그자리 그대로 영업중임
사장님이 젊은시절 멕시코에서 음식을 배워오셨다 들었는데 아마 한국에선 멕시칸음식으로 최초일듯싶어
혹시 안가본 토리들 꼭 방문해보시길 바래
단골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해
사장님도 항상 친절함
많이 늙으셨지만... ㅠㅠ
메뉴도 찍어보고
고기좋아하는 톨이들은 추가도 가능해
아보카도를 추가한 부리또
나쵸그란데
부리또 사이즈가 상당함
이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구경해본다
강아지 입양행사를 하고있었어
이런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어
참 보기좋다
사지말고 입양하자구 (능력이 된다고 생각될때만 ^^)
내가 키우는 강아지는 올해 19살임
방자야, 오래 살아라
라인프렌즈도 보이고~
이태원 소방서 윗길로 올라가 본다
이 동네엔 그래피티가 참 많더라구 이국적이다
거친숨을 내쉬며 걸었던 이태원 산책을 마치고
미군부대앞에 있는 스벅에서 음료한잔
이슬람계 여인이 열심히 한국어공부를 하고있네
스벅앞으로 보이는 미군부대
황량하다
왠지 좀비가 나올법한 그런 곳같네..
얼마나 걸었나 궁금해서 아이폰을 봤더니...
먹은게 많아서 살은 빠지지 않음
????존댓말 컨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