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시던 할머니를 더 이상 혼자 사시게 할 수 없어서 모셔왔는데 평생 살던 지역에서 떠나오시니 친구도 없고, 가족들이 퇴근하기 전까지 집에서 혼자 계시고 너무 적적하실 것 같아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맘이 아파서 여행결심을 했어!
더 늦으면 정말 여행의 기회도 없어질까봐 초조한 마음에 여행지를 마구 검색해보는데 거의 다 일본 온천 여행 후기더라고..
먼저 나톨은 대전톨이고, 엄마랑 할머니랑 차타고 슝슝 어디든 가고싶지만 면허가 없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나톨 30먹도록 뭐하고 살았나몰라ㅠㅠㅠㅠ (출퇴근 만원버스에서도 이런 생각 안해봤는데 할머니 모시고 갈 여행생각에 후회가...... 자책감이.....)
대전에서 차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 편한 지역이면서 1박 2일정도 여행할 만한 곳이 있을까?
4월말에 갈 예정인데, 꽃구경을 시켜드리고 싶기도 하고..
맘톨이는 온천 어떻냐고 하는데 국내에 일본식 온천(료칸에 개인노천탕)느낌의 온천은 아무리 검색해봐도 없숴 ㅠㅠㅠㅠㅠㅠㅠ
온천이나 꽃놀이가 아니더라도 할머니 모시고 갈 만한 곳이 있으면 추천 부탁할게!
핏백은 내일 아침에 할게! 글에 문제가 있다면 둥글게 말해줘~
제천 공기도 좋고 그래서 추천해!! 한적한데 근처에 대학교 두개 있어서 젊은 친구들도 볼수있어서 나름대로 활기찬 곳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