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영어권에 4년이상, 그리고 중-고교시절엔 영어권 아니지만 그 나라에서 영어쓰는 국제학교 다녔어
그래서 총 합해서 9-10년이야
근데 영어를 너무 못해
내가 발음만 ㅋㅋㅋ 많이 좋은편이라 한국 사람들은 잘한다고 보겠지만
프리토킹이 안돼...
학교다니면서, 명백한 인종차별이긴 인종차별이였지만 ㅎㅎㅎ
내가 좀 갑자기 가게된거라 되게 부정적이고 차갑고 내성적으로 (원래 파워 외향인데 ㅜㅜ) 사람들을 대하면서
애들이랑 잘 못지냈거든. 내가 다가갔음 이 정도 차별정도는 아녔을거라 생각하는데, 여튼ㅜ
그래서 그런지 그때 트라우마로 인해서 아직도 외국인들이랑 대화할일 생기면 긴장해...하도 상처받고 무시당해섴ㅋㅋㅋㅋ
그리고 속으로 지지 말아야겠단 생각하면서 좀 살갑게 못 대하고 말이 버벅버벅댄다고 해야되나...ㅜㅜ 하...
게다가 대학와서도 실습 위주의 학과를 다니게 되면서 영어를 많이 안씀...그때 논문은 대체 어케 써서 냈나 몰라 ㅋㅋㅋㅋ
물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어떤 주제든 다 말할 수 있는데 더듬거리고 완벽하지 않고 표현력 수준이 낮아.
비즈니스 이메일을 쓴다면 할말 적을수야 있지만 100%의 완벽을 위해선 검토받는게 좋을 수준이고,
비즈니스 대화를 해야한다면 여유롭롭고 즉흥적으론 안될거같애 어버버버버
게다가 2년전쯤 한국왔는데 지금은 더더군다나 영어실력이 많이 퇴화 됬다고 보면됌 ㅜㅜ
토리들 본인 포함 주변에 나정도로 오래 산사람들 있다면 그 사람들 다 원어민 수준이야?
이정도로 살고 외국인들이랑 비즈니스 대화+글 안되는 사람 존재해???
이게 그래도 좀 있는 케이스인지...아님 내가 좀 많이 심각한 수준인건지..ㅜㅜㅜ?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5-10년 산 사람이면 보통 어느정도로 영어를 구사하는게 보통인지 모르겠어.
난 타고난게 언어쪽으로는 타고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한국어도 말 진짜 못하거든 ㅋㅋㅋㅋ
나 정도 실력이 뭐 언어 안타고났음 그럴수도 있지~정도인지 아님 아 공부 진짜 안 했나보다 수준이라 독학으로라도 고쳐야될 수준인지 궁금해...
내가 평소에 다른부분에 있어 자기 자신한테 기준이 너무 높아서 내 자신을 괴롭히는 편이라 헷갈리거든...ㅜㅜ
토리들 주변 알고싶어 ㅜㅜ
난 매우 내향적이고 언어에 약하고 글쓰는 것도 영 재주없는데 (성향이 완전 이과임) 아이로니하게 십 년이상 미국에 살았었던지라 영어강사로 먹고 살고 있고 계속 끈임없이 공부함ㅠ
난 외국인과 말하는 것도 특별히 문제없고 기술적인 통역도 할 수 있는데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한국어든 영어든 다 힘들더라...
암튼 언어능력은 타고 난 것이기도 하지만 언어컴플렉스가 있으면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