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2주전에 발리에 다녀왔어.
다들 알다시피 발리공항에 내리자마자 엄청난 삐끼들의 향연 + 길거리에서도 블루버드 택시를 따라한 바가지 택시들이 엄청많은데
나톨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조금 나가서 그렙어플(Grab-우버랑 비슷한 어플인데 오토바이,개인차,택시를 부를 수 있음, 참고로 이틀전에
동남아시아에서 우버가 모두 철수하고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버가 그렙에게 영업권을 양도했다고 함)로 차를 불렀는데
너무너무 운이 좋게도 4개국어 하는 기사분을 만났지 뭐야 ㅋㅋㅋ
덕분에 며칠동안 너무 편하게 여행을 다녀서 토리들에게 명함을 보여주고자 함.
아저씨가 진짜 친절하시고 한국어도 하실 뿐더라 발리에 관해서 이모저모 꿀팁도 많이 알려주심 ㅋㅋㅋ
바가지 씌우는 곳도 미리 알려주고, 쇼핑 저렴한 곳이나 맛집 정보도 알려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아저씨보고 한국어 너무 잘하신다고 하니까 "에이~ 뻥쟁이네~ 아부 너무 잘하네!" 이런 고급단어까지 쓰심 ㅋㅋㅋㅋ
한국어 완전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나처럼 그랩이나 고젝어플로 운좋게 걸려도 좋지만 하루나 이틀전에 따로 예약하면
시간당 5만루피아 (우리돈 약 4500원)면 택시투어 같은 것도 가능하다고 하심 ㅋㅋㅋ
내 왼손목과 전재산을 걸고 아저씨와 아는 사이 아니고 ㅋㅋㅋ 진심 너무 친절하시고 나도 편해서
영어, 인도네시아어가 약한 토리들이 삐끼들한테 고생하지말고 재밌게 발리여행하라고 공유함 ㅋㅋㅋ
꾸따, 스미냑 주변에 사시는 것 같으니 공항에 내려서 근처 구경 할 토리들은 왓츠앱이나 메일, 전화걸어서 문의하면 될것 같음
한국 돌아와서 내가 홍보 많이 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나톨을 매우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추가로 고급스파 하나 추천하고 갈게 ㅋㅋㅋ
인도네시아 2주여행 다녀오면서 계속 저렴이 안마만 받다가 마지막날 남은 돈 다 써버릴 기세로
고급스파를 찾아보았음.
스미냑쪽 라파벨라클럽 근처의 스파임 이름은 Disini, 인도네시아어로 "여기에" 라는 뜻인데
아마도 엄마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서
나도 나중에 엄마랑 같이 가게되면 꼭 다시오려고 함 ㅋㅋㅋ
가격은 내가 갔을때 1시간30분 전신마사지, 스크럽 프로모로 430,000루피아(우리돈 4만원) 정도 하는거였는데 (다른건 좀 비쌈)
태국맛사지 뺨 후려갈김.....ㅎㅎ
그리고 일단 독채에 시설이 너무 좋아서 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이라 시간에 쪼들리다보니 발로 찍음 ㅠㅠㅠㅠ
여유롭게 욕조목욕까지 즐기고 싶었지만 공항갈시간이 빠듯해서 마지막에 준다고하는 생강차도 마다하고 뛰쳐나옴 ㅠㅠㅠ
다음에 다시 갈거야 ㅠㅠㅠ
암튼 발리로 떠날 토리들 재밌는 여행이 되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