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삼년전쯤 이야긴데, 꼬꼬마때부터 절친인 친구가 결혼하게 되어서 식 올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친구랑 둘이 오사카에 놀러갔었어
친구랑 둘이 해외여행은 처음이었구,, 가서 첫날은 엄청 재밌게 놀았어 ㅋㅋ 우리 둘 다 체력거지라서 그닥 빡빡하지 않게 스케쥴을 잡았구 워낙 야행성이라 암튼 스타일이 잘 맞았음
이틀째였나 그 날이 하루동안 교토를 보기로 한 날이었는데 우리가 계획없이 와서 교토에서 좀 방황을 했음ㅋㅋㅋㅋ어디 가야할 지 뭘 먹을지 이런거
참고로 나는 엄청 둔한스타일이고 친구는 좀 예민한 스타일에 걱정이 많은 편이었어!
근데 교토거리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한 두시간쯤 됐나? 친구가 갑자기 누가 따라오는거 같다는거야
그러면서 귓속말로 어떤 남자를 말하는데 우리 근처에 있었음 뭔가 전형적인 일본 회사원 느낌이었어 (흰 반팔셔츠 까만 정장바지 서류가방)
나는 잘 못느꼈어서 설마~ 이랬는데 계속 마주친다는거야 긴가민가 하면서 일단 다녔어
일본엔 가게 외관만 보고는 뭘 파는지 잘 모르는데가 많았어서 일본어도 못읽으니까 우린 일단 들어가서 뭐 파는덴지 보고 나오고 이랬거든?
근데 진짜 우리가 들어가서 뭐파는덴지 보고 나올때쯤 그 사람이 가게에 들어오고 우리가 좀 걸을때 그 사람이 바로 가게에서 나와서 우릴 따라옴 ,,,,;;;이거 몇 가게 반복됨
차라리 용건이 있으면 말을 걸던가; 계속 따라오는데 나도 이런거 겁 진짜 없는편인데 좀 무서워지더라구
계속 따라오니까 안되겠어서 골목 커브돌면서 친구랑 뛰기로 결심함
그래서 커브돌자마자 엄청 뛰어서 구석쪽으로 가면서 그사람 따라오나 살짝 뒤돌아봤는데
우리 놓쳐서 엄청 화난 얼굴로 골목을 막 찾기시작함; (이때 백퍼 우리
따라온거 맞구나 확신함ㅠㅠㅠㅠ)
나랑 친구랑 너무 무서워져서 그 길로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지하철타고 숙소 갔다
지하철 타면서 가는데도 흰셔츠에 검정바지 입은 남자들보면 계속 그 사람으로 보여서 개무서웠음(몰랐는데 일본에 저런스타일 진짜 많더라고ㅠㅠ;;;)
그날 여행 망치고 교토는 우리에게 최악으로 남아있어 ㅠ 나 진짜 혼자 여행도 잘다니고 나가서 친구도 엄청 잘 사귀거든;
일본치안 좋다고하는데 그 때 만약 친구없고 혼자였다면 오줌지렸을듯 ; 일본은 그 뒤로 안가ㅠㅠ
우리끼리 하는 한국말이 들렸을거라 우리 한국인인거 백퍼 알았을거고ㅜ 이게 정확히 혐한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이 안전하진 않은거같아 적어도 한국사람에게는 ㅠㅠ
친구랑 둘이 해외여행은 처음이었구,, 가서 첫날은 엄청 재밌게 놀았어 ㅋㅋ 우리 둘 다 체력거지라서 그닥 빡빡하지 않게 스케쥴을 잡았구 워낙 야행성이라 암튼 스타일이 잘 맞았음
이틀째였나 그 날이 하루동안 교토를 보기로 한 날이었는데 우리가 계획없이 와서 교토에서 좀 방황을 했음ㅋㅋㅋㅋ어디 가야할 지 뭘 먹을지 이런거
참고로 나는 엄청 둔한스타일이고 친구는 좀 예민한 스타일에 걱정이 많은 편이었어!
근데 교토거리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한 두시간쯤 됐나? 친구가 갑자기 누가 따라오는거 같다는거야
그러면서 귓속말로 어떤 남자를 말하는데 우리 근처에 있었음 뭔가 전형적인 일본 회사원 느낌이었어 (흰 반팔셔츠 까만 정장바지 서류가방)
나는 잘 못느꼈어서 설마~ 이랬는데 계속 마주친다는거야 긴가민가 하면서 일단 다녔어
일본엔 가게 외관만 보고는 뭘 파는지 잘 모르는데가 많았어서 일본어도 못읽으니까 우린 일단 들어가서 뭐 파는덴지 보고 나오고 이랬거든?
근데 진짜 우리가 들어가서 뭐파는덴지 보고 나올때쯤 그 사람이 가게에 들어오고 우리가 좀 걸을때 그 사람이 바로 가게에서 나와서 우릴 따라옴 ,,,,;;;이거 몇 가게 반복됨
차라리 용건이 있으면 말을 걸던가; 계속 따라오는데 나도 이런거 겁 진짜 없는편인데 좀 무서워지더라구
계속 따라오니까 안되겠어서 골목 커브돌면서 친구랑 뛰기로 결심함
그래서 커브돌자마자 엄청 뛰어서 구석쪽으로 가면서 그사람 따라오나 살짝 뒤돌아봤는데
우리 놓쳐서 엄청 화난 얼굴로 골목을 막 찾기시작함; (이때 백퍼 우리
따라온거 맞구나 확신함ㅠㅠㅠㅠ)
나랑 친구랑 너무 무서워져서 그 길로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지하철타고 숙소 갔다
지하철 타면서 가는데도 흰셔츠에 검정바지 입은 남자들보면 계속 그 사람으로 보여서 개무서웠음(몰랐는데 일본에 저런스타일 진짜 많더라고ㅠㅠ;;;)
그날 여행 망치고 교토는 우리에게 최악으로 남아있어 ㅠ 나 진짜 혼자 여행도 잘다니고 나가서 친구도 엄청 잘 사귀거든;
일본치안 좋다고하는데 그 때 만약 친구없고 혼자였다면 오줌지렸을듯 ; 일본은 그 뒤로 안가ㅠㅠ
우리끼리 하는 한국말이 들렸을거라 우리 한국인인거 백퍼 알았을거고ㅜ 이게 정확히 혐한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이 안전하진 않은거같아 적어도 한국사람에게는 ㅠㅠ
시발....ㅎㄷㄷ....톨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