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대 여자고, 해외영업 하고 있어. 회사 일때문에 인도 혼자 갈가능성이 생겼는데 내가 담당자라 ㅠㅠ
1박2일로 가는데 괜찮을까? 장비 납품 업체인데 교체 해줘야 하거든. 근데 통관이 어려워서
거래처에서 교통비 지원해줄테니 와서 교체해주고 가라고 하니까 회사에서 ok한 상태야...
거래처에 공항에서 바꾸자 하고 공항 근처 호텔 묵었다가 다음날 오면 괜찮을까?
아님 거래처에 데리러오라 하고 시내로 들어가서 회사 보고 오는게 맞을까?ㅠㅠ 물론 회사 사람들하고도 얘기해야겠지만
걱정이 많이 되서 글 먼저 남겨봐...
많이 위험할까?ㅠ
어쩄건 거기도 사람 사는데고
생각보다 다닐만해
인도가면 죽을듯이 말하는 사람의 반 이상은
안가보고 기사만 접하거나 남의 얘기만 들은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아.
인도갈때 숙지해야할 사항들 체크해서 조심하면
별 문제없고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고 하지말란거 안하면 문제없어
거래처에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준다면 정말...그거야 말로 걱정할거 하나도없어 보이는데
기차타러 가서 뭐 사기꾼이 들러붙을 일도 없겠고.
물론...미세먼지용 마스크 비행기에서 내리기전부터 쓰고 나가야해
뭣모르고 그냥 내렸다가 숨을 못쉴뻔함..
비행기 내리는 시간 생각해서 비자를 e비자 할건지 도착비자할건지만 잘 정해서 잘 다녀오면 될듯한데
미세먼지 심한지는 몰랐다. 마스크 준비해야겠다 ㅠ 거래처 픽업은 아직 몰라. 요청할 생각인데 사실 거래처가 신생이라 규모도 몰라서... 호텔은 우리쪽에서 할 생각이야. ㅠ 내가 너무 겁먹었나 싶긴 하네 ㅠㅠ
솔직히 미세먼지......상상이상이야..어떤 지역은 측정불가까지도 뜬다고 하고
300..400은 우습게 나온다.
난 마스크 쓰고 다니다 밤에 벗었더니 마스크가 회색이 되어 있더라고
물 꼭 사먹고 양치도 생수로하고 길거리 음식 먹을일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먹지말고
호텔 선택 잘 하고 그지 같은곳도 꽤 있나보더라 후기나 그런거 꼼꼼히 체크해서 해
호텔이라고 마냥 좋은건 아닌거 같으니까 인도는
웃프지만 인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뭐 선물이나 뭐 살때 영수증 잘 체크해
얼마전에 여행카페에서 보니 면세점에서 돈 더 얹어서 사기쳤다더라.
그리고 인도는 면세라도 더 싸지도 않다더라....
왠만하면 신용카드 쓰지말고(도용당한 사기 얘길 요즘 몇차례 봤어) 루피 현금 쓰길 권하고
공항 환전소 매우...환율 나쁘지만 바꿀데 마땅치 않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인도인들의 노 프라블럼....진짜 곧이곧대로 믿음 안됨
그들이 알려주는거 한번씩은 다 의심해보는게 좋고 왠만하면 인터넷 찾아서 확인하는게 더 정확할거야.
인크레더블 인디아 다운 순간순간이 놀라운 나라지만
거기도 사람 사는데고 사람들이 오지랖도 넓고 따뜻하고 착한 사람도 많아. 아주 많아.
일적으로 가는거고 가고 싶어 가는거 아니고 해서 그 나라의 매력을 얼마나 느낄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괜히 배낭여행의 성지고 그 많은 사람들이 그 고생을 하면서 다시 가고 하는건 아닌거 같더라.
정말 꼴도 보기 싫거나 결국 또 가게 되거나 인도는 반응이 딱 두개야 ㅎㅎ
안가길 바랬는데 결국 1박 짧게 다녀올거 같애. ㅠ 그래도 이것저것 알려줘서 고마워. 일단 루피로 꼭 환전해 가고 왠만하면 안전한곳에만...(면세점도 사기를치지만 ㅠㅠ)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내가 좀 정신놓고 다니는편이라 특히 여행지에서..그게 너무 걱정돼. 출장도 여럿이만 가봤거든 ㅠㅠ 다 참고해서 잘 알아보고 조심할게. 미세먼지 장난아니구나...
루피 한국에서 못바꿔
달러 바꾸어 가서 인도에서 바꿔야해
근데 환전하면서도 위조지폐 아닌지 체크해야해
위조지폐 확인법은 인터넷 찾아보면 나오고
빳빳한 백달러짜리 가져가는게 그나마 환율 더 좋게 쳐줌
아마 토리는 택시 타야하니 공항에서 환율 나빠도 미리 하는게 나아보이긴 한다.
환전할떄 잔돈 많이 달라고해 잔돈 쓸 일이 더 많고 큰돈 내면 잔돈 안주는 경우도 있으니까
네이버 인도여행카페가면 벼룩시장에서
루피 네이버환율가로 거래하기도 하니까
정 불안하면 그걸 직거래해서 가는것도 방법이긴 해
그리고 인도 물이 최악이니까
화장솜같은거 챙겨가서 스킨이랑
세수랑 샤워하고 나서도 화장솜으로 한번씩 더 닦아내길 권유해
프리페이드 택시 공항앞에 있으니 어디서 타는지 알아가면
사기당하지 않고 정해진 가격으로 갈 수 있을거야
꼭 프리페이드택시 타 오토릭샤같은거 토리한텐 안될거같다.
구글맵 키고 제대로 가는지도 실시간 체크하고
한국에서 사가는 유심이 현지 전화는 안되지만 인터넷 정도는 델리에서 되더라고
일박이일인데 거기서 유심사고 어쩌고 하는거 힘드니 그것도 방법이고 시간 짧으니 로밍도 괜찮을거같아.
구글어플에서 호텔주변이랑 거래처 주변 지정해서 오프라인지도 저장해가고 혹시 인터넷 안터질시를 대비해서..
길가다 개 예쁘다고 동물 예쁘다고 다가가서 만지지말기!!!!
4토리야........천사 아니야?ㅠㅠ 날개 어딨어 ㅠㅠㅠ 너무 고마워 ㅠㅠ ㅠ
그리고 나 출장지마다 동물 이쁘다고 만지고 다니는거 어케 알았어 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인도 동물들이 위생적으로 안좋아서 그런거니?ㅠㅠ
아마 다담주나 빠르면 담주에 갈 듯 한데 폭풍 검색해서 가야겠다. 나도 공항에서 환전하는게 젤 나을거 같고, 안되면 네이버 카페도 알아볼게. 개인적으로 돈 쓸일 없으니까 최소한으로만 해서 가려고.
고마워 계속 보면서 참고할게!!!
인도 개들은 거의 길거리 개들이라 피부병이나 뭐 위생문제가 많아서 건드리면 안돼.
토끼만큼 귀가 긴~~~염소도 볼 수있을지도 모르겠다. 걔도 귀엽지만 만지지마 절대!!
혹여나 물갈이 탈나면 한국에서 사간 약국약 안들을거야 인도약국에서 물갈이약 사먹어야 하니까
어떤 약 먹어야 하는지 찾아보면 나오니까 이미지 같은거 찾아서 저장해 가고
인도약국가서 사진보여주며 달라고하면 돼!!
비자도 혹시 도착비자할거면
정말 복불복이라 오래걸린사람은 두시간도 걸렸다고도 하고
빠른 사람은 기다린거까지해서 삼십분만에 끝나기도 했다고 하더라
시간 안맞음 e visa해도 괜찮아. 좀 비싸지만....
도착비자는 루피론 2000루피고 카드도 받는다더라
달러는 모르겠어.
도착비자는 한국에서 미리 써가도 되니까
찾아보고 양식 찾아서 미리 써가는 것도 좋을거같아.
참고로 이걸 뺴먹었다.
물 사마시래 놓고.....가장 중요한거 물 살때
뚜껑 열었던 흔적 있는지 잘 확인해 보고 사!!
물론 난 당한적 없지만 가끔.....수돗물 담아서 생수라고 속여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호텔 카페나 로비에서 만나서 같이 이동하는게 어때?
얼마전에 여행방에서 인도 호텔 비추후기 하나 본적있어! 호텔 예약할때 참고해!
카페도 프렌차이즈로 가 ㅜ.ㅜ 일반 카페에서 커피 사 마셨다가 물갈이 제대로 했어
어차피 늦은 시간 안나가고 사람 많은데만 있으면 괜찮아 늦은 시간에 다니고 사람 없는 곳이나 우범 지역 다니면 위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