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고야로 공항에서 점심 먹고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보고 이자카야 갔다 편의점 털고 돌아와서
좀 잤다 일어난 뒤 조식 털고 아침 산책 후 공항 직행했던 미친 일정 한 번을 제외하고
일본은 한 번도 가본 적 없어 원래 국내외 상관없이 여행을 잘 안 가는 편이야
그러다가 1년에 한 번이라도 해외여행 가봐야겠다는 생각과
지인들이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워홀러, 전문직 취직) 재워준다고 하길래
겸사겸사 9월 휴가 확정 짓고 비행기 티켓 끊었단 말야
혐한에 대해 들은 적은 많지만 거의 지인들하고 다닐 예정이고
지인들이 개인 일정(일)으로 혼자 보내는 시간에는
혐한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도시가 아니라서 좀 혐한이 덜하다는 지인 거주지역이랑
그냥 어떻게든 한국인들 많은 곳 위주로 돌아다니면 괜찮지 않을까 했거든...
근데 아베 이놈시키.............^^
이런 일 없었어도 토리들이 올려준 경험글만 봐도 일본인들의 음습함도 너무 찝찝했을텐데
거짓말 안 하고 비행기 티켓 끊고 한 이틀 뒤 기사가 뜬거 같아....
일정 취소하고 티켓 환불 요청해서 금전적 손해 받는 건 사실 괜찮은데
다른 곳으로 해외여행가면 일본가면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숙소비도 생각해야하고
아니 무엇보다 지인들한테 이미 다 말해놨고 나도 지인들 보고 싶어서 아마 그냥 가지 않을까 싶어
취소할까 말까 고민이 아직도 있지만...........................................하......모르겠어ㅠㅠㅠㅠ
그런 의미로......... 도쿄 갔던 토리들 중에
적어도 가게 주인은 혐한 기미가 없었던, 친절하고 찜찜함이 덜한 그런 식당이나 카페 추천해줄 수 있니..
어차피 내 여행스타일은 휴양, 먹는거 위주라서ㅠㅠㅠㅠㅠ 그런 곳 찾아갈까 싶다......
+++ 아니면 혐한 심했던 유명식당? 알려주라 피해가게!! 도움 부탁할게...ㅠㅠㅠ
+++ 내 지인들 일본에 간지 각각 6개월, 1개월 밖에 안 되가지고 각자 타지에서 힘들어해서 물어보면 부담 줄거 같아
안 그래도 1개월 된 지인은 도쿄 외각 지역에서 거주/일하고 있는데 도쿄갔다가 혐한짓 당했더라구ㅠㅠㅠ
그런 상황인지라... 물어보기가 뭐해...ㅠㅠㅠㅠㅠ 이해해주라...
아냐아냐ㅠㅠㅠㅠㅠ이해한다ㅠㅠㅠ 진짜 넋두리하게 되지 않니 이게 뭐람... 긍정적인 경험하기 위해서 휴가 가는건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