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즐거운 주말이야!
잠시 아틀란타에 갈 일이 있는데 한 삼박 사일 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를 돌아다닐까 하는데(차 없음)
서배너가 좀 괜찮아보이더라고, 그냥 동네 사진 몇개 봤는데 예뻐보여서 ㅋㅋ
그래서 2박 혹은 3박으로 한번 가볼까 하거든.
나 혼자 가는 거고(30대 여성) 위에도 적었든 차가 없어서 미국에서는 큰 도시 아니면 돌아다니기 힘들 거 같음 ㅠㅠ
마이애미 뉴올리언스는 가봐서 일단 그 쪽은 뺐고,
올랜도는 디즈니에 흥미가 없어서 안 쳐다봤는데 사실 다담주 일정이라 지금 가려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 거 같아서 빼기도 했어 ㅋ
내가 미국은 대도시 말고는 가본적이 없어서(여기도 작아보이지는 않지만)
이런 도시들 느낌이 어떤지 전혀 감이 안 오거든
왠지 미국 남부의 느낌을 간직한 도시! 한번쯤 가보기엔 좋을 거 같아서...
내가 얼마전 그린북을 봤는데(물론 그 영화 뒤에 얽힌 이야기 듣고 극혐되긴했지만)
그 남부 도시들이 (보기에는) 아주 좋더라구
일단 트립어드바이저 보고 혼자 생각한 건,
워킹투어 하루 하고,
배 타고 하는 거 하루 하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맛집 가고, 카페 가서 책 읽고(원래 좋아함) 할까 하는데
혹시 가본 사람 있으면 갈만한 곳인지 알려주지 않겠니?
아니면 미동부(위쪽은 아직 춥대서 싫음) 남쪽에서 갈만한 곳 추천해주면 고맙겠어
암튼 이 글 읽은 토리들 즐거운 주말 보내! 감기조심하고!
흡 그렇구나 ㅠㅠ
가는 건 그레이하운드 타고 갈 생각이었어. 내려서 도심까지는(얼마나 걸릴지 아직 검색은 안해봤지만) 아마 우버?
그리고 숙소는 찾아봤는데 올드타운 근처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그 근처에서 놀다가 올때도 그렇게 오려고 했어. 미국내 버스 이동은 뉴욕-보스턴, 필라델피아, 디씨 이런 데 해본 적이 있어서 괜찮을 거 같았거든
근데 일박 정도라고 하니 갑자기 고민된다. 적어도 2박 정도는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ㅠㅠ
운전은 내가 한국에서도 잘 안 하기도 하고, 혼자 긴 이동을 하는 건 너무 부담스러워서 못할 것 같아 ㅠㅠ
찰스턴도 좋아보이긴 한데 버스타고 가는게 서배너보다 시간이 배로 걸리네? 서배너랑 비슷한데 있는 거 같은데 참 미국은 땅이 넓구나
비행기로 이동해서 갈만한 곳을 좀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추천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