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다녀온 톨 있니?

우ㄹ릉도 패키지 거기서 거기라 후기 골라보고 맘에 드는 거 고르면 돼.. 자유여행하기엔 어려운 곳 맞아 ㅋㅋ 운전 난코스 많음. 미니밴 타고 투어했었는데 경사진 곳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ㄹㅇ 무서웠어. 하지만 풍경이 정말 정말 너무 아름다워. 8월이라면 개덥겠다. 비만 안 온다면 엄청 아름다운 울릉도를 만나게 될 듯. 물론 더워서 지치는 것도 크겠지만... 날씨만 좋다면 잊지못할 거얌

나다녀옴
운전은 힘든게 맞아
내 친구가 운전베테랑이라 잘 다니긴했는데 나는 할엄두가안났어
근데 택시비도 좀 비싸더라...
나리분지에서 사동 근처까지 편도로탔는데 7만원인가? 나옴.
시간 여유있으면 버스타고 살살다니면 어때?

오 난 버스타고 다녔어! 충분함

나 아주아주 어렸을 때 가족 여행 갔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 나리분지 정말 최고였구.

여름에는 잘못해서 강풍 or 태풍 콜라보로 섬에 갇히면, 물가가 미친듯이 오른다고 하던데..(그건 옛날이라 요샌 뭐 괜찮을지두..?)

나는 참고로 겨울 여행이었는데, 들어갈 때는 멀미로 좀 고생했는데, 가서 진짜 좋았어. 민박 같은 곳에서 묵었었구. 

교과서에서 배워서 알겠지만 제주도랑 다르게 종모양으로 생긴 섬이라서 언덕길이 많아. 그래서 택시가 다 사륜구동(코란도 같은거) 였구, 아저씨 말에 의하면 그것도 3년 정도 버틴다고 했어. 

우리도 버스+택시 같이 타고 다녔었구, 나리분지는 진짜 최고였어. 특히 겨울이라서 눈이 정말 많이 왔었는데 그렇게 눈 쌓인 건 태어나서 처음 봤었어. 한 10~15센치 정도는 쌓였었던거 같아.  산에 고로쇠 물 담겨있는 거 보는 것도 좋았고. 좋은 기억만 나는 있다 ㅎㅎ  

역시 척척박사 톨들ㅠㅠ 다들 고마워!
톨들 댓글 읽어보니 택시+버스로 마음이 기운다ㅎㅎ
울릉도 택시는 한 대만 불러도 6명 이상 탈 수 있는 큰거라던데 맞니??

어제 울릉도서 온 토리! 택시가 큰데 4명 이상은 안태운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