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신학기 대면수업 결정난 톨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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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tory_1 2020.06.20 21:38

난 디퍼했어. 우리도 온/오프라인 블렌딩해서 수업 한다던데 학교 도서관 오픈도 안 하는 것 같아서 짜게 식음. 막학기라서 그냥 졸업해버릴까도 했지만 막학기 때 영국이랑 유럽 여행하다 들어 오려고 했는데 이런 식으로 졸업하고 싶지 않아서 내년에 들어 가기로 했어. 이왕 이렇게 된 거 한국에서 스펙 쌓을 수 있는대로 쌓아서 현지 취업 도전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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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2020.06.20 22:20

우리학교는 유학생 많은 학교여서 일단 질러보는거같음 ㅜ

개강은 해놓고 나중에 코로나 재유행한다고 도서관, 워크샵 다 닫고 100 온라인~ 이럴 심산은 아니겠지... 싶지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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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 2020.06.20 22:27

@W 내 주위 유학생의 절반 이상은 못 가겠다는 입장이야. 영국 코로나가 안 잡히는 것도 문제지만 노멀하지 않은 환경이 문제지. 학교 수업도 온라인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거의 반년 이상을 갇혀 지내다 올 거면 뭐하러 가냐는 입장. 난 1년을 휴학하더라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 지난 몇 달간 온라인으로 수업한 결과 이건 수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싫더라고. 학교측은 9월이 되면 뉴노멀로 돌아 가지 않을까 하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독려하지만 난 아직 가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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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2020.06.20 23:53

@1
우리학교 다른 유학생들도 그럴려나 .. 이미 현지애들 중에 19/20 졸업반 애들도 디퍼 많이 했다고 들었거든 내년 4월에 다시 시작하겠다고ㅠㅠ

유학생애들은 다시 비자받고 이러는거 부담스러워서 다 졸업 한거같긴 한데 ㅜㅜ 1,2학년 애들이 돌아 올지 궁금하긴하다 ㅜㅜㅜ

베이징에서 다시 퍼지고 있다는데 물론 영국도 다른 나라 걱정할 상황도 아니지만..

나는 나이땜에 (한국 리턴 생각해서) 무조건 서른 전에는 졸업하려고하는데

돈은 돈대로 아깝기도하고 .. 참 상황이... 게다가 현지 상황도 지금 한국와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취업시장이 활발할 거같지도 않고....

진짜 너무 속상하다 ㅜㅜ 나도 졸업하고 여행하겠다고 영국살면서 아득바득 생활비 아끼고 유럽 한 번도 못가봤는데...ㅠ

댓글
tory_1 2020.06.21 10:53

@W 나도 처음엔 비자때문에 다시 들어가려고 했어. 비자 다시 받는 거 얼마나 귀찮아. 돈도 많이 들어 가고. 그런데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니까 행정적인 문제때문에 내 마지막 학기를 이렇게 날려 버리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더라구. 난 2년제 석사 과정이라서 학부생들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유학생들 마음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나도 한국 와서 몇 달 고민했는데 팬데믹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한국에서 6개월짜리 계약직 잡아서 그거 하기로 했어. 난 회사에서 과장까지 하다가 퇴사하고 유학 간 중년(?)이라서 마음이 더 착찹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한국처럼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덜해도 학교 리오프닝 안 하는데 유럽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 같아ㅠㅠ 일단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면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차기 계획을 잘 수립해서 이 아쉬움을 만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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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3 2020.06.21 14:43

나 영국 디퍼 안하고 걍 갈라구.. 거의 온라인 할거같긴 한데 . . 하 진짜 답답하다 근데 대안이없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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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4 2020.06.22 13:14

나두 마찬가지야ㅜ 하 블렌디드 운영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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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5 2020.06.23 12:21

나 석사예정인데 솔직히 블렌디드라면 아예 안 가고 한국에서 듣고싶은 심정이다...영국에서도 아직 확답 못 주고 우선은 오라고 질러는 보는 것 같은데;;일주일 몇 시간 하는 세미나를 위해서 가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석사 전체를 온라인으로 하면 사이버대학이랑 뭐가 다른가싶고ㅠㅠ그렇다고 가서 코로나위험을 쓰고싶진 않음....(영국 의료시스템 못 믿겠음) 뒷 일정땜에 올해는 무조건 가야하는데 머리가 복잡...코로나 진짜 언제 끝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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