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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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5.15 17:41

    사진 짱 예쁘다ㅋㅋㅋ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로브 걸치고 식당가서 조식커피 시키고 멍때리는 그 기분이 너무좋았어

  • tory_2 2020.05.15 17:44
    사진 뭐야 사진작가냐고ㅠ 나는 세상 걱정없이 좋아하는 언어 배우면서 점심값 아껴가며 기차타고 여행했던 그 기간이 너무 그리워ㅋㅋ 지금은 너무나 어른이 되어버렸고.. 학생일때는 나름 고충도 많았는데 이제 내가 돈벌어보니까.. 그냥 그때가 정말 좋았구나 맨날 생각해
  • tory_3 2020.05.15 17:59
    나는 가는 도시마다 배를 타려고 해 파리 세느강에서 프랑크푸르트에서 관광용 유람선을 타고 바람 맞으면서 조용한 경차 구경하는 일이 너무 좋았어
  • tory_4 2020.05.15 18:10
    사진 너무 이쁘다!!! 나는 피렌체 언덕에서 동행들이랑 야경보고 놀았을때? 동행중에 좋아진 오빠있어섴ㅋㅋㅋㅋ 좀 기억에 남음ㅋㅋㅋ 그리고 영국 노팅힐 서점있는 마을 뭐지? 거기갔을때 동네 마트에서 납작복숭아랑 머핀사서 놀이터에서 먹었을땤ㅋㅋㅋ 넘평화롭고 걱정없고 좋았다 ㅠㅠㅋㅋㅋ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너무 기억에 남더라
  • tory_5 2020.05.15 18:47

    비눗방울 너무 예쁘다 꿈결같아 ㅜㅜ 나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스노클링 했던 거!! 나 수영 못해서 처음엔 물 들어가자마자 야 내가 잘못 생각한 거 같다며 울고불고 했는데 강사랑 친구가 어르고 달래서 도전했거든 근데 적응하고 나니까 너무 좋았어 ㅜㅜ 바다거북도 보구

  • tory_6 2020.05.15 19:33

    나는 아씨시 성당에서 미사 드린거랑 초 켠거 그리고 노을 지는거 본거 중세시대의 한 장면에 들어와있는 기분이더라구

    그리고 거기서 묵은 에어비앤비 테라스에서 밤에 맥도날드 먹으면서 밤하늘 바라본거.. 별이 총총 ㅠㅠ 너무 로맨틱했어 

  • tory_7 2020.05.15 19:34
    피렌체언덕에서 노을 봤을 때
    뉴욕 브루클린브릿지 야경 봤을 때
    아말피 꼭대기 올라가서 풍경내려다 봤을 때
    베트남에서 썸남생겨서 밤에 바닷가에서 데이트했을 때
    리스본에서 에그타르트랑 커피먹었을 때

    지금은 그 어디든지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ㅠㅠㅠ
  • tory_8 2020.05.15 19:41
    사진 너무 예쁘다. 난 두브로브니크에서 아침식사 테라스에서 먹는데 성당종소리 울려퍼지면서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너무 편안하더라 눈물날 것 같은 아침이었어
  • tory_9 2020.05.15 19: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05 09:09:57)
  • tory_10 2020.05.15 20:45

    토리 사진 너무 잘찍는다. 나는 대만에서였는데. 혼자 여행이었음. 버스타고 타이페이 근교도시로 나가는데 좀 멍때리고 있다보니 버스에서는 중국어 안내만 나오고. gps는 이상하게 잡히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더 가야하는지 이미 지나온건지 멘붕인 상황이었음. 나는 중국말 진짜 하나도 못하고. 영어는 기본회화는 되는 상황. 버스에 사람도 없었고, 어떤 아주머니가 혼자 계셨는데 영어는 못하셨고. 진짜 손짓 말짓해가면서 번역기쓰고 가려고 하는곳 사진 보여드리고 지나온건지 가고 있는건지 물어봤음. (아마 내가 비슷한 노선 버스를 잘못탄 상황 같았어 지금도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잘모르겠음...그정도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황) 그 아주머니가 나를 데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다른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같이 가서 목적지에 데려다 주셨음. 진짜 너무 감사했는데 내가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서 주전부리로 가지고 있던 한국 과자 낱개포장된거 몇개 드렸을 뿐이었고. 내가 받아본 평생 잊지 못할 친절이었다. 나라면 그렇게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는 외국인을 20분이나 버스타고 목적지에 데려다 줄수 있을까? 한국에서 꼭 나한테 누가 도움을 청해 줬으면 좋겠다.

  • tory_11 2020.05.15 20:56
    잔세스칸스에서 들었던 풍차 돌아가는 소리
    별거 아닌데 되게 평온해지는 기분이었어
  • tory_12 2020.05.15 22:37
    나도 5월말에 호캉스예약했다가 또 취소하고ㅠㅠ 맘이 너무 아파 이번달도 국내여행은 틀렸나봐ㅠ
    난 방콕에서 관광객들이랑 수상보트타고 관광지가던 길이 기억에 남네 나도 신나서 셀카랑 사진찍고 주변사람들도 뭔가 신나있던ㅋㅋ 그 기분이 생각나.. 찐토리 사진 너무 이쁘다ㅜㅜ
  • W 2020.05.16 00:14
    다들 사진 이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뭔가 쑥스럽고 행복하다 ㅋㅋㅋㅋㅋ 댓글 하나하나 상상되서 너무 좋다... 좋았던 기억이 순간일때도 누군가의 친절이 때도 또 누군가와 함께한 경험일때도 있고 너무너무 다양하고 멋지다
  • tory_14 2020.05.16 00:19

    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떠올리라면 이 기억 떠올려

    첫 해외여행이 홍콩 여행이었는데 밤비행+택시이동이라 도착 당일은 홍콩에 왔구나 실감 못했거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가려고 나섰는데


    길에서 들리던 낯선 신호등 소리, 말소리, 차소리, 

    처음보는 트램, 페리에 온갖것들이 한번에 쑥 날 뚫고 지나가는 느낌이었어

    문을 열고 처음 마주한 낯선 환경에 벅차고 행복했던 그 순간 자체랄까


    지금 다시 생각하려니까 또 뭉클하네

    고마워 토리 덕분에 문득 떠올렸네

  • tory_15 2020.05.16 03:42
    두브로브니크 스르지산에서 본 석양
    할슈타트 산장에서 본 새벽물안개
    방콕 디너크루즈에서 본 반짝이던 왓아룬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멍때리던시간
    런던 킹스크로스 기차역 건널목
    류블라냐 주말마켓에서 혼밥하던 시간
    흐바르 수영하고와서 싹씻고 테라스에서 컵라면
    뮌헨 시청 처음만난 유럽의 압도적인 느낌
    플리트비체 엄마아빠생각나서 울컥하던순간
  • tory_16 2020.05.16 08:00
    뮌헨 영국정원에서 술마시고 잔디밭에 누워서 퍼질러 잘때
  • tory_17 2020.05.16 15:11
    나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심스럽지만 베트남 호이안..
    처음으로 간 가족해외여행인지라 스냅사진 찍으려고 현지 작가한테 예약해놨거든
    진짜 땀 뻘뻘흘리면서 여기저기 데려가서 사진 잔뜩 찍고
    둘 다 짧은 영어인 관계로ㅋㅋㅋㅋㅋㅋ소통이 쉽진 않았지만 진심을 다해 찍어주는게 느껴지더라고
    가격은 한국인이 찍어주는거의 1/3? 정도였던지라 보조분이랑 식사하고 음료 사드시라고 팁 드렸는데 팁이 너무 과하다고 막 안받겠다 그러셨음 (카메라 가방에 막 쑤셔넣음 그 한국인 아저씨들이 용돈 줄때처럼ㅋㅋㅋㅋㅋ)

    그리고 1년 뒤...
    랜섬웨어로 인해 사진이 다 날아간 나......
    이시국... 베트남과 사이가 완전 안좋아진 상황에서 사진작가님한테 연락을 했는데 기적적으로 사진을 다시 다 받게되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귀찮았을텐데 하드 하나하나 다 뒤져서 찾은 후에 구글드라이브에 공유해주심ㅜㅜㅜㅜ 몇년이라도 젊은 부모님 사진 없어진게 너무 속상했는데 정말 고마웠어..
  • tory_18 2020.05.16 17:47

    와 톨아 사진 정말 아름다워... 토리의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어보여! ㅎㅎ 난 유럽에 있었을 때 이탈리아에 큰 관심이 없었던지라 결국 여행도 안 갔다 왔는데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중 ㅠㅠ 그래도 살다보면 언젠간 갈 날이 오겠지? ㅎㅎ 토리 사진 보니까 대리만족 되고 너무 좋다! 다음에 이탈리아 가게 되면 로마의 핀초 언덕 꼭 가야겠어 ㅎㅎ


    나의 특별한 추억은.. 내가 영국 어느 축구 클럽의 엄청난 광팬이었거든ㅋㅋ 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유럽에 있었을 당시엔 진짜 말도 못할 열성적인 서포터였음ㅋㅋ 아무튼 난 독일에서 공부했었는데 그때 마침 그 축구 클럽이 원정 경기를 온다는거야! 그것도 내가 있던 지역의 인근 도시로!! 으아니 이건 데스티니가 분명하다 생각해서 무작정 경기장을 찾아갔는데 그때만 해도 외국 처음 나간 거였고 완전 쪼렙이 따로 없었어서 지도를 보고도 막 헤맸어ㅋㅋ 그래서 내가 응원하는 클럽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보일 때마다 물어물어 가면서 찾아갔는데 와ㅠㅠ 어쩜 그렇게 다들 친절할 수가... 일정 거리까지 직접 데려다 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심지어 내가 먼저 말 안 걸었는데 내가 그 클럽 유니폼 입고 있는거 보고 먼저 눈인사하거나 손 흔들고 도와줄 거 없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진심 감동받음 ㅠㅠ 그리고 그 경기장 안의 사람들도 너무 친절했어 ㅋㅋ 진짜 좋은 기억만 한가득이었음...

    독일 살면서 상처받을 정도의 인종차별 당한 적도 있지만 저때의 추억이 정말 너무 좋았던지라 저때만 떠올리면 나쁜 기억들이 스르르 사라짐ㅋㅋ 그 정도로 정말 행복했던 경험이었어... 그래서 나도 길 가다가 외국인이 도와달라고 하거나 도움을 바라는 듯 망설이고 있으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도와주고 그래 ㅋㅋ 그게 얼마나 외국인 여행자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는지 내 경험으로 알게 됐으니까! ㅎㅎ

  • tory_19 2020.05.17 11: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11 17:42:58)
  • tory_20 2020.05.17 16:19
    나한테 친절했던 사람들이 다 생각 나.. 생각해보년 풍경도 풍경이지만, 친절했던 사람들이 더 기억 나. 불친절한 사람 만나면 여행 망친 것 같잖아. 좋은 사람들이 그 여행을 더 빛나게 해주는듯. 여행에서 나는 사람 대 사람으로 교감을 했던 기억이 많아. 그 때 마주쳤전 한국인들은 누가 나이가 많고 적으니 언니,동생 따지고 그래서 어색했어. 게다가 24이었던 내게 이상한 멘트치는 40대 아저씨 있어서 정말 싫었어.. (남자들은 다 늑대에요~. 나랑 놀래요) 그런데 여행지에서 만난 비한국인들은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도 적어도 상관 안 하고 그냥 나라는 사람에 더 집중하더라. 내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시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니까 정말 좋았어. 내가 틀렸다 옳았다 이런거 없었으니까. ( 처음 만난 다른 한국인은 나보고 다빠고찌 인생 조언을 하더라... ㅋㅋㅋ 자기 고딩 때 포장마차 다닌 이야기 하면서 ㅋㅋ) 그리고 잘 생긴 남자들이 내게 말 걸고 하는 게 넘 신세계였어....눈호강.
  • tory_21 2020.05.17 17:20
    스페인 그라나다 알바이신 언덕에서 바라본 알함브하 궁전과 뒤로보이는 시에라네바다 산맥..그땐 알함브라 궁전이 왜그렇게 처연하게 보여졌던지 몬 아랍공쥬빙의돼서 알함브라 보면서 막 눈물 흘렸던게 기억나....내 성 뺏긴것도 아니구만 몬 주접이었던지 ㅋㅋㅋㅋㅋ
  • tory_22 2020.05.18 03:53
    너무너무 많은데 그중 제일은 역시 미남들과 엮일 때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 수영을 못해서 구명조끼 입은 채로 동동 떠 있었는데 위험에 빠진 줄 알고 나톨을 구하러 베이워치의 한 장면 마냥 현란한 영법을 구사하며 돌진해 오던 아베크롬비 모델st. 썸남이 떠오른다 ㅋㅋㅋ
  • tory_23 2020.05.27 16:10
    토리야 사진 개인소장해도 될까?
    너무 예뻐서 가끔 보려고..
    혹시 안 되면 말해줘 ㅠ

    나는 동유럽에서 저녁이 되도록 한낮같은데 선선한 날씨에 공원에 앉아서 느긋하게 산책하던게 생각나
  • W 2020.07.02 18:15
    앗 오랜만에 토리들이랑 이야기 한 거 읽어보려고 왔는데 너무 늦게 봤다 ㅠㅠㅠㅠ 답변이 늦어 다시 볼 지 모르겠지만 개인소장 해도 돼!!! 예쁘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 ㅎㅎㅎ
  • tory_24 2020.05.27 18:50
    사진 너무 예쁘다. 나는 홍콩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건물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어. 짧은 여행이었지만 기억에 남아. 그 외에는 발리에서 1:1 체험 스쿠버다이빙 하러 혼자 모터보트 같은 거 타고 바다로 나갈 때 하늘과 구름과 내 옆에서 부서지던 파도. 그 순간엔 내가 티비속으로 들어간 것 같고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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