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글 쓸때 첫 문장 쓰는게 제일 힘든 거 나만 그러니 ㅋㅋㅋㅋ
나 톨은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 코로나 터진 뒤로 맨날 일 -집 휴무날에는 가끔 친구집 놀러가기 이런 생활을 계속하다가 5월에는 그래도 가까운 국내 당일치기 정도는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행복회로 돌렸었는데 처참하게 깨진 톨이야 ㅠㅠ
그래서 이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조금 더 누르기 위해 다른 토리들과 여행에서의 좋았던 기억을 나누면서 맘을 달래고 싶어!!!
언젠간 한 2-3년 뒤에는 다시 편하게 해외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때 갈 여행지에 대한 상상도 해볼 겸 말이야 ~!!
우선 나는 로마의 핀초 언덕에서 노을 봤던 순간이 너무 좋았어.
그때 한눈에 보이는 로마 위로 노을이 따뜻하게 내려오는데 버스킹 하는 음악소리와 키스하는 연인들,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는 아이들,
홀린듯이 노을지는 먼 하늘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 그냥 그 모든 순간이 따듯하게 마음에 내려앉는 기분이었어
사실 나는 언니가 일찍 세상을 떠났는데 언니가 힘들 당시에 맘의 안식을 찾으러 성당다니다 세례도 받고 그랬거든.
그래서 로마에 있는 내내 언니가 너무 생각나서 울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는데 그 순간 만큼은 그냥 순간 생각나고 곧 아무 생각 없이 들리는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만 보게 되더라구 그때 비눗방울 아저씨도 있어서 비눗방울에 노을 하늘이 비치는 것도 너무 예쁘고 그냥 다 좋았다 !!
그럼 이만 토리들의 여행기억을 기다리며 핀초언덕에서의 사진 남겨놓고 떠날께
사진 짱 예쁘다ㅋㅋㅋ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로브 걸치고 식당가서 조식커피 시키고 멍때리는 그 기분이 너무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