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외 거주를 해본 적은 없지만
나중에 시카고에 가서 살 기회가 생길 것 같거든..
학교를 다녀야 하는 거라 4년 이상 살아야 하는 건데
문득 궁금했던 게
거주하게 될 나라나 지역이 너무 지나치게 춥거나 더워도
막상 살게 되면 다 적응되나 그게 너무 궁금하더라고
체질이 웬만하면 상관 없을 것 같은데..
내가 과로하거나 하는 시기엔 살이 쭉쭉 빠지는데 (학교다니면 젤 심할듯..)
그러면 여름에도 너무 손이 시려워서 장갑끼고 컴퓨터할 때도 있었거든
겨울엔 그냥.. 죽어남 진짜 밖이건 안이건 항상 손발은 얼음장에 동상도 곧잘 걸리고..
전기장판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고 재택업무해서 일도 장판 위에서 함..ㅋ..
시카고 겨울 기온 보니까 뭔.. 극한의 냉동고 수준이던데..
폭설와서 학교며 회사며 쉬는 것도 부지기수고
막 제설제를 너무 많이 뿌려놔서 부츠랑 신발들이 다 상한다 이런것도 보고 놀랐음..ㅋㅋ
이렇게 날씨가 체질에 안 맞아도.. ㅠㅠ 막상 가서 살면 다 살게 되니??
겨울나라는 절대 못 산다 생각했었는데 ㅜㅜ 내 생각 만큼 빡세지 않았으면 좋겠네
살게 되는건 맞는데 정신이 피폐해짐.. 난 그땐 몰랐는데 햇빛 많은 곳으로 이사오고 나니까 그땐 우울했었구나 날씨 많이 탔구나 이걸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