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북한이라도 알아봐줘서 고마웠는데 점점 짜증나. 나는 분명히 SOUTH 강조하면서 말하는데!!!! 요즘에는 그냥 한국에서는 아무도 북한 신경 안써~ 아니면 한국 여행가서 핵때문에 죽는 것보다 여기서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총맞아 죽는 게 더 빨라~ 이러고 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 최대한 좋게좋게 얘기하고싶은데 맨날 똑같은 얘기만 들어서 지겨워! 어떻게 대답해주는 게 맞는걸까?!!!!?
222222 그냥 좀 국제 정세 관심있는 사람들은 요새 북한 관련해서 상황 좋아진거 알더라 모르는애들은 여전히 김정은 핵 어쩌고 하지만 확실히 외국인들 인식 바뀌어가는거 느낌
난 "비밀인데 내가 북에서 왔다 그러니 조심해라"하고 차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2,3톨처럼 농담식으로 나 북한 army에서 왔다고 하고 대충 넘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사는데 친구중 하나가 한국 전쟁 날까봐 안무섭냐 그러길래 야 한국 사는 친척들은 나더러 총기 사고 안무섭냐고 해 나도 그게 더 무서워 했더니 아하 하더라
이거 리얼이네
이거네
근데 어쩔 수가 없더라... 일단 국제사회에서 비치는 이미지가 북한이랑 그나마 kpop, k드라마.. ..ㅠㅠ 이런게 관심도가 높으니까 ㅠㅠ
나도 미국 총기사고나 테러가 더 무섭다고 말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뜬금인데 터졋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렇게 얘기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런센스 어케 타고나냐
이건또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좋은데
질문 종류에 따라서 차단함. 정말로 북에 대한 남한 사람 입장 느낌 궁금한거라면... 그냥저냥 대답하는데 첨부터 장난인거 명백하게 실실 쪼개면서 노쓰~?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같은 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독재로 고통받고 죽어가는데 이런걸로 나한테 장난치거나 가볍게 얘기하지 말라, 무례하다 이러고 끝냄..
나는 누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면 설명 해주고 누가 비웃는 표정으로 실실대며 물어보면
눈 동그랗게 뜨고는 그냥 you are rude 하고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