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3년 후에 입학 생각하고 있어
지역은 상관없이 우선 펀딩해주는데로 갈려고
분야는 전자전기쪽! 근데 기숙사 안쓰고 렌트해서 살면 생활비 포함 총 얼마나 모아가야할지 궁금해
외국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감이 안잡히거든 ㅜ
돈만 해결되면 대학원은 꼭 가고 싶어서 월급 반은 꼬박꼬박 적금 넣고 있는중이야..
나는 CS쪽이긴 했는데 석사는 펀딩 없다고 봐야 해, 더구나 유학생은. 나 갈때 성적으로 준다는데 있긴 했었는데 그래봤자 완전 쥐꼬리였고, 학비 그냥 내가 낸다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거야 운 좋으면 들어가서 외부 장학금 같은 거 어플라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한데 그것도 중국 인도 친구들이랑 같이 경쟁하는데 그 경쟁이 어마어마하더라
그리고 어떤 동네로 가는지가 진짜 엄청 중요한데 큰 도시로 가면 렌트가 엄청나서 렌트로만 일년에 적어도 천오백은 들거야 그것도 막 거실방 쓰고 그래서 그 가격이고 온전한 방을 쓰려면 더 줘야함 나랑 내 친구가 하나는 뉴욕 하나는 엘에이 있었는데 뉴욕 거실방이 3년전 기준 천오백이었고, 엘에이 아파트는 이천 넘었었어 근데 더 낮출 수가 없는 것이 큰 도시는 수요가 엄청나서 싼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 시설도 시설인데 치안이 ㅠㅠ 그래서 나는 진짜 렌트에 돈 젤 많이 쓰고(학비 제외) 도시락 싸갖고 다니고 엄청 알뜰하게 살려고 노력했었음 근데 나 아는 어떤 친구는 소도시에 있는 주립대 갔었는데 그 가격에 원베드 살고 그러더라고.
내 생각엔 2년 학비 제외하고 1억은 있어야 할 것 같아 F비자로 가면 일을 하는 것도 힘들고 전기전자면 과제나 프로젝트 이런 것들 땜에 진짜 정신없이 살게 될 거라, 가능하면 다른데 고민하면 많이 버거울 거 같아
석사면 학생 대출도 잘되어 있어서 대출 끼고도 갈만해. 학교에서 대출 프로그램 있는 경우도 있고 International 학생들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기관들도 있어. 상환도 10년 15년 long term 상환이라 꽤 괜찮아
꼭 들어가는 필수비용 말고도 해외 생활 하려면 잔고가 많이 있어야 해
급할 때 손 벌릴 수 있는 부모님이나 가족이 있다면 다른 얘기지만.
나도 오래 유학생활하고 지금은 직장생활 하는 중인데
돈 많이 못벌고 비싼 지역 살던 직장생활 초기까지도 급하게 sos 쳐야 하는 일이 꽤 많았어
이사를 가야 하는데 저번 집에서는 돈 못 돌려받고 새집에 계약금을 먼저 걸어야 한다든지 (렌트의 2배)
급하게 치과치료를 해야 한다든지 (지금도 비싸지만 학생 때는 치과보험이 안좋아서 본인부담금이 높았음)
다른 병원치료는 말할 것도 없고..
이게 한국에 있으면 대충 해결이 되는 문젠데 여기서는 내나라가 아니다보니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쫓겨나게되는 ㅋㅋ 그런 상황이...
동부 대도시 10년전 석사 2년 풀장학금 + lab assistant 해서 용돈벌이했는데
추가로 총 7~8천만원정도 썼었어 참고해
친척이 몇년전에 미국중부 듣보 사립대 석사 2년 풀장학금에 TA (알바?) 같은거 했는데도
거의 8천이상 들었음. 집값이랑 차값이 많이 들어가는데 정신건강 유지비용도 꽤 들어감. 왜냐면
미국 시골은 진짜 너무 시골이라 밤에 할것도 없고 사람들이랑 말이 안통하니까 고립되기 쉽고 우울증 오기가 엄청 쉽대.
그래서 술담배 중독되기 싫으면 뭐라도 취미생활을 해야한다고 함...
2억..? 학비만해도 엄청나서..
장학금 여부에 따라 다르겠고
미국이라도 주립대/사립대 차이나고
주마다 또 가격 차이 상당함
이렇게 물어보면 답을 줄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