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3월에 보홀 갔다 온 후기야.
여행 가기 전 검색해보니 애기 있는 가족들이 많이들 가더라구.
애기들 데리고 가도 좋지만 어른이들끼리 가도 좋다!
- 1일차
우리는 알찬 일정을 위해 아침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했어.
제주항공 탔는데 기내에서 물 한 잔도 안 주니 참고해.
기내에 파는 생수는 300미리?200미리? 하여간 작은거 1병에 2천원이야 ㅎ
아침 7시쯤 출발이라서 공항에 매우 일찍 가야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꽉찬 일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
보홀 공항에 도착해서는 미리 한국 여행사에 픽업을 예약해놨어.
보홀 리조트, 공항 픽업/샌딩, 투어까지 모두 한 곳에서 다 함.
우리는 3명인데 픽업차량으로 밴이 나와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어 ㅎㅎ
https://img.dmitory.com/img/202404/1vs/DFs/1vsDFsTRKMs6wKU4yI6AMw.jpg
날씨가 미쳤어
리조트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릴겸 짐만 두고 건너편 졸리비로 점심먹고 옆에 할로망고에서 망고빙수도 먹고 발마사지까지 받았어.
그러고 이제 체크인 시간 되서 리조트 입성~!
(객실 사진이 없네..)
리조트는 헤난 타왈라 이용했어.
헤난 알로나랑 고민하다가 타왈라가 좀 더 새거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용할 것 같아서 이쪽으로 했어.
방에서 좀 쉬다가 알로나비치 구경하러 감~!
https://img.dmitory.com/img/202404/1su/LJa/1suLJaTXsGaeQcawO2muqI.jpg
역시 동남아는 동남아야 야자나무가 푸릇푸릇해
https://img.dmitory.com/img/202404/6OG/9vE/6OG9vEHhVmGWMyw02WEyGC.jpg
알로나비치는 저녁에 가니까 해조류가 엄청 떠내려왔더라구
글서 사진 찍을 의욕이 사라짐..
그래도 노을은 예뻤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2f1/ocs/2f1ocsZFgA0emecQGI4O2u.jpg
여기서는 위치상 해가 직접 떨어지는건 볼 수 없는데 대신 하늘 색이 정말 예뻤어.
비치에는 호객행위도 많고 구걸하는 아이들도 많고 강아지도 많아.
여행객도 많은데 여기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봄.
- 2일차
본격적인 일정은 지금부터라구~!
필리핀은 동남아 치고 조식이 별로라는 후기가 많던데 아무거나 잘먹는 나는 먹을만 했어.
종류도 많고 있을건 다 있음~
다만 여기식 소세지는 좀 별로더라.
조식 먹고나서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4ww/99I/4ww99IIA5q6W4CaKAUuk24.jpg
헤난 타왈라는 리조트 건물이 ㄷ 자로 생겼는데 그 가운데에 수영장이 있어서 낮시간대에도 수영장에 그늘이 생겨.
그래서 수영하기 비교적 좋음 ㅋㅋㅋ
사실 난 수영을 전혀 못하지만 그냥 물장구치고 놀았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69Q/kd7/69Qkd7w2Osw6UAmwUUeske.jpg
날씨가 너무 좋자나..
https://img.dmitory.com/img/202404/u1T/1f5/u1T1f5cJNwWoy40ss8aG2.jpg
분수? 도 구경하고
https://img.dmitory.com/img/202404/5dm/dIj/5dmdIjUsXm08MqcuIEUIwE.jpg
꽃구경도 하면서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냄.
한참 놀다가 나와서 샤워하고 호텔을 나와 다른 동네에 가보기로 했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YEB/Mfu/YEBMfuv3mo2WicS68M8Su.jpg
바로 두말루안 비치야.
여기는 헤난 타왈라 정문에서 툭툭이 타고 15분정도 거리에 있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4LV/PXl/4LVPXlCOCQySOcE2qEi4UM.jpg
여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한가해서 좋더라구.
그리고 해조류도 적음ㅋ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404/1gX/tQ1/1gXtQ1U2N2KImEe4c0gEOY.jpg
해변 따라 쭉 가다보면 보홀 비치 클럽(BBC) 이라는 리조트도 나와.
여기 앞엔 야자나무도 많고 그네도 있고 해먹도 있어서 사진찍기 좋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404/42n/bVF/42nbVFPfDcwCome6imkwwo.jpg
실제론 좀 더 핑크빛이었는데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는게 아쉬워
https://img.dmitory.com/img/202404/6ai/Zwn/6aiZwnoP1mgwsyKwGyKEuE.jpg
오늘도 선셋 구경 잘 했다!
- 3일차
오늘은 투어 가는 날~~!!~~!~!!~
내가 제일 기대하고 기대했던 투어야.
고래상어랑 거북이를 보러 갈거야~!
https://img.dmitory.com/img/202404/5s0/h8U/5s0h8Uw6J2WGEE2guEckCA.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4/7hR/Pt5/7hRPt5KH8A4aQoWS2CqEsa.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4/6Zk/Gs4/6ZkGs4eureecWEuE4SoY8.gif
움짤이 잘 나올지 모르겠네
먼저 고래상어를 봤어.
고래상어가 나타나는 곳에 가서 보는건데 나는 고프로로 사진이랑 영상까지 촬영해주는걸로 예약했어.
한국업체는 보통 이렇게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
나는 단독투어로 예약해서 우리 가이드가 우리팀만 끌고다니면서 계속 찍어줘!
고래상어랑 같이 영상을 남길 수 있다니..너무 멋지지 않니?
근데 파도가 엄청 세서 멀미가 많이 나서 좀 힘들었고..
고래상어를 보러 나가는 배는 여러사람이 함께 타고 나가는거라 포인트에 가면 다른 사람들도 많아.
그래서 약간씩 치이는 일이 있어서 좀 힘들었어.
하지만 정말 멋진 경험이고 사진/영상까지 남길 수 있어서 넘넘 좋았다~!
고래상어 30분정도 보고 다시 육지로 가서 차타고 거북이 보러 가는 곳까지 이동했어.
거북이는 배를 오래 타고 나가야하는데 배가 엄청 시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제공해주는 귀마개 안했더니 배에서 내려서도 약간 이명이 들리정도임..귀마개 꼭 해..
https://img.dmitory.com/img/202404/6LB/XeY/6LBXeY1r6EOOOUKYGy4wqQ.gif
https://img.dmitory.com/img/202404/5IU/X9k/5IUX9k4sdG84wuE8yuiOam.gif
거북이다!!!!
나 진짜 바다에서 거북이랑 수영하는거 꼭 해보고 싶었거든 ㅠㅠㅠㅠ
사실 이것도 수영이라기엔 그냥 물에 둥둥 떠있기만 한거지만ㅋㅋㅋㅋ
그래도 가까이에서 거북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ㅠㅠ
가이드님이 영상도 잘 찍어주시고 ㅋㅋㅋ
그리고 거북이 포인트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 곳이라 훨씬 다니기도 편했어.
여기까지 투어하고 원래 물고기 포인트 하나 더 있는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거긴 포기함 ㅠ
섬에서 점심먹고 마지막으로 버진아일랜드라는 곳에 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7KI/DtY/7KIDtYMbnii4YSAu0uEqII.jpg
섬이라면서 왜 바다 한 가운데 내려주나 했는데 물때에 따라 모래가 드러나면 섬이 되고 그런 곳이더라고.
내가 갔을 땐 물이 찼을때라 그냥 바다 한가운데였지만ㅋㅋㅋ
그치만 물 색은 정말 예뻐!!
투어를 다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와 씻고 저녁으로는 크랩을 먹었는데 맛잇었어 ㅎㅎ
-4일차
내일이면 떠난다니..말도안돼..
그래서 마지막으로 리조트 뽕뽑기에 돌입하는데..
아침먹고 바로 수영장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가서 수영하고...또 수영하고...후후..
수영도 못하면서 이렇게 수영장에서 많이 놀긴 처음이야 ㅋㅋㅋㅋ
놀다가 썬베드에 누워서 쉬기도 하고..
넘넘 좋아따 ㅠㅠㅠㅠ 다시 가고파
그러다가 이제 해 질 무렵 마지막 선셋을 보러 다시 알로나비치로 나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knq/Psj/knqPsjTxNCOkiIM0wmmyw.jpg
오늘도 여전히 북적거리는 알로나 비치
https://img.dmitory.com/img/202404/5jQ/bel/5jQbelGsuAIwMswyyMMg2e.jpg
처음엔 약간 주황빛으로 물들더니만
https://img.dmitory.com/img/202404/4ar/okk/4arokkw3OEo0qkeUOeekQa.jpg
금새 핑크빛이 되더라구
https://img.dmitory.com/img/202404/1jb/wLW/1jbwLWL4AaQQyMW8ekGAAA.jpg
떠나지 말라고 나를 유혹하는 것 같았음 ㅠㅠ
귀국편 비행기는 다음날 새벽 3시쯤인가 있어서 자정까지 리조트에서 쉬다가 공항에 갔어.
공항이 매우 작아서 수속도 금방 끝나고 안에 면세점도 없어서 할게 없다 ㅋㅋㅋㅋ
그러고 비행기 타고 무사히 귀국!
3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낮에는 덥긴 한데 생각보다 많이 습하지 않아서 다닐만 했고 해 지면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날씨도 딱 좋았어.
비는 투어 나가는 날 오전에만 잠깐 오고 나머진 다 맑았고~
보홀 가기 전에 여행방에도 많이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 않더라구.
나중에 보홀을 가게될 누군가에게 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3월에 보홀 갔다 온 후기야.
여행 가기 전 검색해보니 애기 있는 가족들이 많이들 가더라구.
애기들 데리고 가도 좋지만 어른이들끼리 가도 좋다!
- 1일차
우리는 알찬 일정을 위해 아침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했어.
제주항공 탔는데 기내에서 물 한 잔도 안 주니 참고해.
기내에 파는 생수는 300미리?200미리? 하여간 작은거 1병에 2천원이야 ㅎ
아침 7시쯤 출발이라서 공항에 매우 일찍 가야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꽉찬 일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
보홀 공항에 도착해서는 미리 한국 여행사에 픽업을 예약해놨어.
보홀 리조트, 공항 픽업/샌딩, 투어까지 모두 한 곳에서 다 함.
우리는 3명인데 픽업차량으로 밴이 나와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어 ㅎㅎ
https://img.dmitory.com/img/202404/1vs/DFs/1vsDFsTRKMs6wKU4yI6AMw.jpg
날씨가 미쳤어
리조트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릴겸 짐만 두고 건너편 졸리비로 점심먹고 옆에 할로망고에서 망고빙수도 먹고 발마사지까지 받았어.
그러고 이제 체크인 시간 되서 리조트 입성~!
(객실 사진이 없네..)
리조트는 헤난 타왈라 이용했어.
헤난 알로나랑 고민하다가 타왈라가 좀 더 새거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조용할 것 같아서 이쪽으로 했어.
방에서 좀 쉬다가 알로나비치 구경하러 감~!
https://img.dmitory.com/img/202404/1su/LJa/1suLJaTXsGaeQcawO2muqI.jpg
역시 동남아는 동남아야 야자나무가 푸릇푸릇해
https://img.dmitory.com/img/202404/6OG/9vE/6OG9vEHhVmGWMyw02WEyGC.jpg
알로나비치는 저녁에 가니까 해조류가 엄청 떠내려왔더라구
글서 사진 찍을 의욕이 사라짐..
그래도 노을은 예뻤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2f1/ocs/2f1ocsZFgA0emecQGI4O2u.jpg
여기서는 위치상 해가 직접 떨어지는건 볼 수 없는데 대신 하늘 색이 정말 예뻤어.
비치에는 호객행위도 많고 구걸하는 아이들도 많고 강아지도 많아.
여행객도 많은데 여기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봄.
- 2일차
본격적인 일정은 지금부터라구~!
필리핀은 동남아 치고 조식이 별로라는 후기가 많던데 아무거나 잘먹는 나는 먹을만 했어.
종류도 많고 있을건 다 있음~
다만 여기식 소세지는 좀 별로더라.
조식 먹고나서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4ww/99I/4ww99IIA5q6W4CaKAUuk24.jpg
헤난 타왈라는 리조트 건물이 ㄷ 자로 생겼는데 그 가운데에 수영장이 있어서 낮시간대에도 수영장에 그늘이 생겨.
그래서 수영하기 비교적 좋음 ㅋㅋㅋ
사실 난 수영을 전혀 못하지만 그냥 물장구치고 놀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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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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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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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도 하면서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냄.
한참 놀다가 나와서 샤워하고 호텔을 나와 다른 동네에 가보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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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말루안 비치야.
여기는 헤난 타왈라 정문에서 툭툭이 타고 15분정도 거리에 있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4LV/PXl/4LVPXlCOCQySOcE2qEi4UM.jpg
여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한가해서 좋더라구.
그리고 해조류도 적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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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따라 쭉 가다보면 보홀 비치 클럽(BBC) 이라는 리조트도 나와.
여기 앞엔 야자나무도 많고 그네도 있고 해먹도 있어서 사진찍기 좋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404/42n/bVF/42nbVFPfDcwCome6imkwwo.jpg
실제론 좀 더 핑크빛이었는데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는게 아쉬워
https://img.dmitory.com/img/202404/6ai/Zwn/6aiZwnoP1mgwsyKwGyKEuE.jpg
오늘도 선셋 구경 잘 했다!
- 3일차
오늘은 투어 가는 날~~!!~~!~!!~
내가 제일 기대하고 기대했던 투어야.
고래상어랑 거북이를 보러 갈거야~!
https://img.dmitory.com/img/202404/5s0/h8U/5s0h8Uw6J2WGEE2guEckCA.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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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dmitory.com/img/202404/6Zk/Gs4/6ZkGs4eureecWEuE4SoY8.gif
움짤이 잘 나올지 모르겠네
먼저 고래상어를 봤어.
고래상어가 나타나는 곳에 가서 보는건데 나는 고프로로 사진이랑 영상까지 촬영해주는걸로 예약했어.
한국업체는 보통 이렇게 진행하는 것 같더라구.
나는 단독투어로 예약해서 우리 가이드가 우리팀만 끌고다니면서 계속 찍어줘!
고래상어랑 같이 영상을 남길 수 있다니..너무 멋지지 않니?
근데 파도가 엄청 세서 멀미가 많이 나서 좀 힘들었고..
고래상어를 보러 나가는 배는 여러사람이 함께 타고 나가는거라 포인트에 가면 다른 사람들도 많아.
그래서 약간씩 치이는 일이 있어서 좀 힘들었어.
하지만 정말 멋진 경험이고 사진/영상까지 남길 수 있어서 넘넘 좋았다~!
고래상어 30분정도 보고 다시 육지로 가서 차타고 거북이 보러 가는 곳까지 이동했어.
거북이는 배를 오래 타고 나가야하는데 배가 엄청 시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제공해주는 귀마개 안했더니 배에서 내려서도 약간 이명이 들리정도임..귀마개 꼭 해..
https://img.dmitory.com/img/202404/6LB/XeY/6LBXeY1r6EOOOUKYGy4wqQ.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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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다!!!!
나 진짜 바다에서 거북이랑 수영하는거 꼭 해보고 싶었거든 ㅠㅠㅠㅠ
사실 이것도 수영이라기엔 그냥 물에 둥둥 떠있기만 한거지만ㅋㅋㅋㅋ
그래도 가까이에서 거북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ㅠㅠ
가이드님이 영상도 잘 찍어주시고 ㅋㅋㅋ
그리고 거북이 포인트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 곳이라 훨씬 다니기도 편했어.
여기까지 투어하고 원래 물고기 포인트 하나 더 있는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거긴 포기함 ㅠ
섬에서 점심먹고 마지막으로 버진아일랜드라는 곳에 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7KI/DtY/7KIDtYMbnii4YSAu0uEqII.jpg
섬이라면서 왜 바다 한 가운데 내려주나 했는데 물때에 따라 모래가 드러나면 섬이 되고 그런 곳이더라고.
내가 갔을 땐 물이 찼을때라 그냥 바다 한가운데였지만ㅋㅋㅋ
그치만 물 색은 정말 예뻐!!
투어를 다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와 씻고 저녁으로는 크랩을 먹었는데 맛잇었어 ㅎㅎ
-4일차
내일이면 떠난다니..말도안돼..
그래서 마지막으로 리조트 뽕뽑기에 돌입하는데..
아침먹고 바로 수영장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가서 수영하고...또 수영하고...후후..
수영도 못하면서 이렇게 수영장에서 많이 놀긴 처음이야 ㅋㅋㅋㅋ
놀다가 썬베드에 누워서 쉬기도 하고..
넘넘 좋아따 ㅠㅠㅠㅠ 다시 가고파
그러다가 이제 해 질 무렵 마지막 선셋을 보러 다시 알로나비치로 나갔어.
https://img.dmitory.com/img/202404/knq/Psj/knqPsjTxNCOkiIM0wmmyw.jpg
오늘도 여전히 북적거리는 알로나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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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약간 주황빛으로 물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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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핑크빛이 되더라구
https://img.dmitory.com/img/202404/1jb/wLW/1jbwLWL4AaQQyMW8ekGAAA.jpg
떠나지 말라고 나를 유혹하는 것 같았음 ㅠㅠ
귀국편 비행기는 다음날 새벽 3시쯤인가 있어서 자정까지 리조트에서 쉬다가 공항에 갔어.
공항이 매우 작아서 수속도 금방 끝나고 안에 면세점도 없어서 할게 없다 ㅋㅋㅋㅋ
그러고 비행기 타고 무사히 귀국!
3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낮에는 덥긴 한데 생각보다 많이 습하지 않아서 다닐만 했고 해 지면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날씨도 딱 좋았어.
비는 투어 나가는 날 오전에만 잠깐 오고 나머진 다 맑았고~
보홀 가기 전에 여행방에도 많이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 않더라구.
나중에 보홀을 가게될 누군가에게 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보홀 너무 좋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