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한학기(6개월)만 있다가 지금 떠나는 시기야.
현재 나는 유학 일년 좀넘었고 한국인 친구가없어. 몇명만낫는데 이상한 사람들이여서 친구가 못됐어.
그러다보니 여기서 내 모국어를 써본적이 없는데 일년넘으니까 너무너무 힘든거야. 가족도 못보고 아시아여성으로 유럽사는거 너무나 힘든것...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서 한국에 급히들어가야하는데 비자문제랑 비행기표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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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에게 다른나라에서 소수자(마이너)로 사는거 너무 힘들다고 말했어. 그랫더니 이해를 못하더라고? 무슨의미나고 그러길래 다른인종으로써 살고 내 모국어도 말못하는게 너무 힘들다. 길에서 인종이다르니 항상 사람들 쳐다보고 니하오 이러는것도 힘들다. 하니 원래 다른나라에서 사는게 그렇다며 쳐다보고이런게 당연한건데 오버띵킹하 말라고 이러더라고 ㅎ... 그래서 내말은 런던에있었을땐 워낙 다양한 인종, 나라 사람들이 사니 거기에있었을 때 너무 편했다고 하니 런던은 다른 세상이지 이러면서 거기선 자기 염색 파란색으로 해도 아무도 신경인쓴다고ㅋㅋ 걔네에겐 내인종관련 얘기=파란 머리색 인거야ㅜㅜㅜㅜ
자기들은 백인에 언어적으로도 비슷하고 서로 만나면 항상 스패인어로 이야기하는데 나에게 이렇게말하니 너무 짜증나ㅋㅋ...ㅜㅜ 인종차별도 당해본적없는 것들이ㅜㅜㅜ누가 길걷는데 소리지르는 경험한작도 없으면서
시기적으로도 대부분반년밖에 안됐고 유럽권애들은 그동안 크리스마스휴일때 집갔다오고 여러번 다녀오는데. ㅎ...
나에게 막 be brave!! Don’t overthink 이러는 기가차사 헛웃음만나오는...
너무 서운하고 섭섭해서 그뒤로 다른얘기하는데 아무말도 못하겠더라
너무 힘든데 타지에서 누구에게도 공감받을수 없는게 가장 힘든것같아. 한국에있는 친구들은 이해는하는데 공감해줄수없고...
사람은 정말 자기가 처해보지 않으면 1도 공감을 하지 못하는걸까...
아무리 그래도 그 친구들이 공감의 폭이 너무 좁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