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에서 치앙마이 뽐뿌받고 계획 중인 토리야~~
직항은 너무 비싸니까 방콕으로 가서 이틀 정도 보고 야간열차 타고 가서
치앙마이 사나흘 정도 있다가 편도 항공권으로 방콕 와서 바로 인천 오는 걸로 계획했거든?
그러려면 일주일 정도 필요할 것 같아
1월 설 연휴에 가려고 했다가 요즘에는 치앙마이가 1월부터 화전 때문에 미세먼지가 생긴다고 해서
12월 말에 갔다가 연말연시 보내고 오는 걸로 바꿨거든
나는 프리인데 친구는 직장인이라 친구 일정에 맞춰서 가려면 치앙마이에 토요일에 도착할 것 같아
근데 치앙마이는 주말 마켓이 많아서 주말은 꼭 통째로 끼고 다녀오라고 하잖아
근데 토요일 아침에 도착하는 야간열차를 타면 주말 아침에만 여는 마켓도 두 개나 있는데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고
야간열차 타고 도착한 날에 많이 피곤하고 할지도 몰라서 토요일 일정 자체를 비워두는 게 마음이 편하고 그래
(나랑 친구 둘 다 일정을 진짜 널널하게 잡는 스타일이야 ㅜㅜ)
결국에 12월에 가면 날씨는 좋은 대신에 마켓이 많은 토요일 하루를 포기하는 거고
1월에 가면 주말은 무사히 껴서 갈 수 있는데 미세먼지가 어떨지 모르겠고
마음은 1월에 가고 싶은데 1월에 미세먼지가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요새는 1월부터 있다는 말도 있고 으어 모르겠다 ㅜㅜ
항공권은 둘 다 연휴 극성수기라 또이또이하게 비쌀 듯... 특가도 검색해보고 있는데 항공권 특가는 3, 4개월 뒤까지만 예약할 수 있더라고
핫한 숙소는 일찍 예약해야 하는데 ㅜㅜ 연말연시나 설연휴 같은 성수기는 특가 기대하지 않는 게 나을까...?
질문이 너무 많았는데 바쁜 톨들은 번호만 찍어주라 ㅜㅜㅜ
1. 12월에 토요일 하루 포기하고 날씨 챙겨라
2. 1월 미세먼지 심하지 않으니까 그냥 가라
3. 둘 다 애매하다 다른데 가라
헉 그래!?! 나랑 친구가 이런 마켓 구경을 좋아해서 더 기대했거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