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발도상국으로 싸잡고 싶지 않은데 어학원 갈 때마다 개발도상국 출신 애들 특히 아랍 남자애들이 괜히 견제하고 날 아니꼬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단 말야 (나톨 나이 많아서 애들이라고 할게)
다 그런건 절대 아닌데 영어권 백인은 지 잘난맛에 빠져 난 안중에도 없거나 쉽게 보고 한번씩 찔러본다면 아랍/아프리카 쪽 남자애들이 기를 쓰고 찝쩍대거나 괜히 날 안 좋아함 (아님 둘을 동시에...)
오늘 옜날 어학원 같이 수업 듣던 튜니지아 여자애랑 얘기하면서 이유를 분석해봤음
튜니지아 여자애가 한국을 아주 좋아하고 튜니지아남을 극혐해서 얼마나 객관적일지 모르지만 ㅋㅋ 써볼게
요약: 인종에 비해(?) 부자여서 거기서 이상한 열폭이 생기는 것 같음. 백인 부자 나라는 그냥 설설 기고 같은 유색인종 가난한 나라는 열등감 안 드는데 우리는 이도 저도 아니어서.
1. 인종차별
아랍권도 인종차별 심해서 백인 좋아하는데 거기서도 아랍남이 먹이사슬 최상(한남처럼). 자기 나라 떠나니 빽도 뭣도 없는 유색인종 1이 되버리고 자신의 인종차별적 마인드에 따르면 동양인 여자애가 자기보다 낮은 급이어야 하는데
백인들도 피부색 갈색인 자기보다 그 동양인 여자애를 더 선호하는 것 같음 경찰도 나같이 생긴 사람은 잡아가는데 동양인 여자에게는 친절함 백인도 아닌데 백인 대접받는다고 생각 (인종차별의 결이 다르다는걸 인지못함)
게다가 옷도 잘 입고 부유하고(근데 이건 한국 사람들이 관리 빡세게 하다 보니 때깔이 좋아서 부유해보이는 듯) 쉽게 자기 밑으로 올 것 같지 않아서 못마땅
동양인 인종 놀리면서 우월감 느끼지만 사실은 걔네들도 한국 여권이 가장 힘이 세고 한국 기본소득 높고 삼성 케이팝 등등 현실을 잘 알고 있음.
2. 케이팝이 튜니지아 여자들의 관심을 뺏음. 즉 튜니지아 여자애들이 자길 봐줘야 하는데 케이팝 아이돌만 좋아함. 남자애들이 또래 여자애들 케이드라마 케이팝 좋아하는걸 한심해하는데 사실 기저는 자기에게 관심 주라는 거임
아이돌은 그냥 연예인인데 눈앞에 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관심 받으니 배알 꼴려 죽으려고 함
그러고보니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튜니지아 여자애가 케이팝 얘기하면서 친하게 다가왔는데
같은 자리에 있던 튜니지아 남자애는 그냥 못본척 관심 없는 척 하더라고
알고보니 원래 튜니지아에서는 남자가 퉁명스럽게 쿨하게 있고 여자들이 자기 좋다고 붙는게 판타지(?)래
외국에서 아무도 관심 안 주는데 믿었던 자국 여자애들마저 자기들에게 등돌리고 날 좋아하니까 만만한 나한테 분노하는거라고
(현실은 여자들끼리 모여서 자국 여남차별 한탄함)
여기서 우리나라 양공주 KFC 거리는 한국 남자들 생각남...
3. 한국이라는 부자 나라에 대한 열등감
미국 영국 이런데는 아예 한 수 접고 숙이고 들어가는데 한국은 애매함.
동양인이라 만만해보이는데 자기 나라보다 훨씬 잘 살고 자국 내 이미지도 좋아서 숙이고 싶지는 않은데 열등감 든다고.
이게 진짠게 수업시간에 한국 발표하면 후려치는 소리 많이 함. 이런 애들이 미국 영국은 내버려둠. 나도 얘네들이 한국의 뭔가를 지적하면 "그래? 미국에서도 이렇게 하는데?" (나톨 미국 유학 경험 있음) 하면 닥치고 짜져있음
결국 남는건 고추 하나라서 열등감이 해소되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여성이라는 점으로 뭉개려고 함
동아시아 여자한테 찝쩍대는 것도 마운팅의 일종으로 보는게 옐로피버라고 하기에는 자국 여자들도 만만하고 순종적임.
열등감 때문에 괜히 작업 걸면서 동등한 느낌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것 같음
또 다른 이유는 자기 나라보다 성적으로 개방됐다고 생각해서. 아랍 - 한중일 - 서구 순서로 개방됐다고 생각하는데 서구 출신 금발 백인여성은 아예 눈도 못 마주치고 그나마 만만한 동양인 여자한테 찝쩍댐
이상하게 이런 애들은 빻은 소리 할때마다 "너 무슬림이라 그런 소리/짓 하는 거야?" 해주면 발작함. "너네 나라는 무슬림이라 클래스메이트를 밤에 집으로 초대하니?" "너네 나라는 무슬림이라 모르는 사람한테 성판매자 가격을 물어보니?" 아님 "튜니지아에서는 000하는게 정상/일상이니?" 이것도 있음. 나도 이유를 모르고 어쩌다 우연찮게 물어봤을 때 발작 버튼 눌려서 ㅋㅋㅋㅋ 계속 썼는데
튜니지아 친구 말로는 무슬림이 유럽에서 안 좋은 쪽으로 쓰이는거 아랍인들도 알아서 속으로 검열하는 것도 있고 튜니지아 내에서도 너무 종교적인 사람들은 무식하고 구식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함. 그러면서도 종교의 입김이 세서
너가 무슬림이라 (나쁜 짓)하는 거니? 하면 혼나는/사상검증당하는 느낌이 들면서도 자기가 한 떳떳치 못한 짓이 이슬람 때문이라는 건 자기 종교/나라를 모욕하는 것 같아서 발끈한다고
난 이러다 인종차별주의자 소리도 들어봄.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넌 인종차별주의자, 이슬람 혐오자야. 안 좋은 모든 것은 무슬림 이집트 갖다붙이냐?!" 이래서 신기해서 "너가 하는 짓이 안 좋은 짓인걸 알고 있니?" 했더니 주변 애들 다 웃었는데 지 혼자 화나서 씩씩거림
나도 무슬림 국가 살았었는데 유럽화 많이 되었거나 러시아 영향 많이 받은 무슬림들은 좀 유하거든?
생각보다 터키 중앙아시아 두바이 이런데 가면 의외로 나이롱신자 많고 그냥 니네 종교네 뭐 ㅇㅇ 정도 가능?
근데 같은 무슬림끼리도 존나 절레절레 하는게 아프리카/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말레이시아 무슬림임 ㅋㅋㅋㅋㅋㅋ
아프리카는 자기들 토속신앙이랑 섞여서 존나 혼종이라 하고
아프간 파키스탄은 이게 전쟁 위험 있거나/내전 혹은 전쟁으로 나라 쑥대밭 된 국가 일수록 이슬람 극단주의 존나 심하다고 함
말레이시아 무슬림들은..아마 한국에서 진상떠는 무슬림 절반은 말레이시아 쪽일듯ㅋㅋㅋㅋㅋㅋ (최고봉은 파키스탄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