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쇼어라인호텔와이키키의 로비
가성비호텔답게 매우 깔끔쪽곰해ㅎㅎ
조오기 보면 웰컴티바 같이 작게 있는데, 프로틴바 같은거 있어서 그거 챙김ㅎㅎ
아침 일찍 로비에 나왔는데
오늘은 유일하게 액티비티패키지가 있는 날이거든!!
하와이의 액티비티는 정말 여러종류가 있지만.. 일단 내가 수영을 못해ㅜ
그래서 스킨스쿠버 같은 건 엄두도 못냈고.. 무난하게 스노클링이랑..
돌핀쿠르즈를 꼭 타보고 싶었거든? 근데 하필 선박 정비 기간이 겹침ㅠㅠ
그래서 대체재로 고른게 패러세일링이었어!
그래서 하나우마베이의 스노클링 픽업+패러세일링을 국내 여행사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어!
근데 그게 리무진 픽업이었어ㅋㅋㅋㅋㅋ
그 영화에 나오는 기다란 리무진에 무려 4커플이 함께 타고 감ㅎㅎ
정말 적막만 흐르는 낯가리는 한국인들... like 지하철 출근길
이렇게 달려달려 도착한 곳은 여행사?의 사무실이었는데
스노클링 용품이랑 도시락을 배급받고 다시 리무진을 배정받아서 이동해~
그렇게 도착한 하나우마 베이
스노클링 픽업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자유시간이야!
3시간 정도 시간을 줬던 것 같고 여기 주차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무려 6시부터 오픈하는 하나우마베이
담배가 왜이렇게 울고있지...?
9시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이 꽤 있었어
하나우마베이는 바로 들어갈 수 없구
무조건 시청각 교육을 참석하고 입장할 수 있어!
산호 보호를 위해 지켜줘야 하는 행동수칙 내용~
그리고 돌담길을 따라서 밑으로 쭈욱~~ 내려가면 됩니당
(이 돌담길이 생각보다 길어서 스노클링하고 올라갈때 고행길임)
이미 부지런하게 많이 와있네 ㅎㅎ
이제 아무 자리에나 짐 던져놓고 스노클링하면 돼!!
이날을 위해 구매해 간 투사 숏핀!
요즘도 이런거 끼니..? 3년 전엔 이뻐서 샀었는데ㅎㅎ;
여행사에서 허리에 끼는 스티로폼..(구명조끼역할?)이랑 스노클링세트를 다 주거든.
근데 우리는 우리껄 미리 준비해가서 쓰지는 않았어 ~
물이 정말정말 투명해
물 만난 보라문어
물도 투명하고 수심이 바로 깊어지지가 않아서
수영 못하는 나도 무서움없이 스노클링할 수가 있겠더라고ㅎㅎ
코 앞에서도 물고기들이 보이더라!!
색색깔 산호초에 니모가 있고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고기가 엄청 많아!
그리고 중심보다 외곽 쪽이 수심이 들쭉날쭉하고 산호도 거칠고 엄~청 큰 물고기도 많아;;
그쪽에 사람이 적길래 갔다가 내 허리통만한 물고기 보고 너무 무섭더라고ㅠㅠ
수영을 잘 못하다 보니까 당황하니 숨이 확 막히더라..
얕은 곳에도 쪼꼬미 물고기들이 잘보이니 욕심안내도 될듯ㅎㅎ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스노클링하다가 넘 배고파서 도시락 땄음.
닭..고기 도시락? 그냥 막 우걱우걱 먹었어. 허기져서..
아침에 호텔 로비에서 가져온 에너지바도 다 흡입함ㅋㅋㅋ
역시.. 시장이 반찬이다. ..
근데 이거 먹고 있으면 앞에 갈매기들이 어슬렁..어슬렁하거든?
떨어트리기라도 하는 날엔 갈매기 파티(1/nn) 여는 거임
하나우마베이는 진짜 완전완전 추천이야~!!!
물놀이를 좋아하는 토리들이라면 일찍 가는 걸 추천!! 절대 오후XX
왜냐면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물이 탁해질 수 밖에 없더라구..
그래서 우리 나올때쯤 되니까 이미 물이 많이 뿌얘서 앞에선 잘 안보였어ㅠㅠ
그리고 울나라 사람들만 보통 워터레깅스에 레시가드 입잖니?
나는 워터레깅스는 안입었거든? 그랬더니 엉덩이 밑으로 빨갛게 잘 익었어^ ^
워터레깅스 입는 이유를 하와이에서 깨달음..ㅠ
주차장에서 다시 픽업리무진 탑승~
그런데 다른 커플들은 다 호텔에서 내리고 우리만..??
패러세일링을 하러 가는 거더라고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Ala wai Boat Habor
알라모아나 인근 보트 선착장이었어!
내 기억에 이쪽에 모던호놀룰루 호텔이 있었던것 같은데
원래 거기를 예약하고싶었거든ㅎㅎ 이 당시 제일 신축 호텔이었어서 깔끔해보이더라구
근데 와이키키랑은 조금 거리가 있어서ㅠㅠ 선택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
앗!! 그런데 야생의 애기 거북이가 나타났다!!!
애기가 선착장 쪽에서 빼꼼~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졌어ㅠㅠ
도당체 나 무슨 운인거니ㅋㅋ?
이 사진은 왜 쪽꼼하쥐..
여튼, 알고보니 패러세일링은 현지 업체를 예약해준거였더라구~
그래서 외국인 팀 몇명 모이니까 출발했어ㅎㅎ 우리 포함 8명?정도 했던 것 같아!
저 초록바지 아저씨 완존 에너제틱했어. 저기 매달려서 막 턱걸이하고 쇼맨십 장난 아님;;
우리가 유일한 동양인이었어서 막 미쿡 리액션해주고 그래따.. (?)
근데 정작 납치되면... 엄청 평화로와.. = ∪ =
정말 조용하구.. 햇살도 너무 따뜻하구.. zz
그리고 도착한 호텔 앞.
3시였나? 4시였나? 정말 피곤한데 너무 배고팠어ㅠㅠㅋㅋㅋ
여기서 쇼어라인호텔와이키키의 장점이 나옴.
호텔에서 문 열면 헤븐리. 헤븐리에서 문 열면 호텔이야ㅋㅋㅋ
헤븐리는 브런치로 유명한 식당이거든!!
그래서 바로 착석해서 시켜버림.
로컬토마토앤아보카드에그베네딕트
빅아일랜드허니프렌치토스트
말해 뭐해. 여긴 그냥 가.
호텔에 수영복이랑 스노클 장비랑 다 헹궈서 물빠지게 걸어놓고 (착실 그자체)
옷 갈아입고 다시 나옴ㅎ
침대에도 안 눕고 진짜 미친거 아니니?
언제 또 하와이 오겠냐며 강행군 중..
그리고도 정신 못차리고 또 월마트를 감. 미쳤죠 진짜.
마트에서 선물사갈거 털어버리자고 갔어..
저 stacy's pita chips은 본보야지에서 남준이가 그렇게 울부짖었던 시나몬 과자ㅋㅋ
아미인 친구한테 선물해줬어~ (마치 본인은 아닌 척)
야무진 계획으로는 알라모아나 셔틀이 끝나서
월마트 앞에서 버스를 타고 호텔에 가자! 했었는데
마트 돌고 체력이 다함+선물보따리 콤보로 밴 택시 같은거 타고 호텔 갔어ㅎㅎ
알찼던 하루 일과 끝!!!
와 다 멋있다 하와이 가는게 로망인데 살아생전 갈 날이 오려나ㅜㅜ 스테이시 피타칩 시나몬맛 개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