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서울 구석에 살고 주말이나 휴일에 시간 날 때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함. 어제도 계속 걸어서 오늘 온 몸이 쑤심.
1. 서래마을
핫플보다는 맛집이 좀 있는 주거지역에 가까움. 놀러가는 곳 보다는 그냥 살기 좋은 곳 같음.
2. 여의도
여기는 혼자보다는 친구들이랑 와야 함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코로나 시국에는 여럿이 안 가는 게 좋지만. 날씨 좋은 날에 한강변에서 자전거 타고 나중에 돗자리 깔고 맛있는 거 먹으면 그만한 추억이 없다.
3. 올림픽 공원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
4. 송리단길
맛집은 있는데 친구랑 간 날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황량했음. 회사원들이 일 끝나고 회식하기 좋은 곳 같았음.
5. 이태원, 녹사평
예전에는 그래도 여러 나라 음식 파는 맛집 많고 분위기 흥겨웠는데 코로나땜에 타격 심하게 입음. 남산 둘레길 잘 만들어놓음. 동네 자체가 언덕이 심함.
6. 홍대, 상수, 합정, 망원, 연남 일대
연트럴파크는 그냥 동네 철길 공원인데 강아지들 귀여움. 망원은 사람 정말 많다. 코로나라는 게 안 믿김. 망원 닭강정은 맛은 괜찮았는데 미지근해서 아쉬웠음. 한강공원은 망원보다는 여의도 공원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여기도 소수 인원끼리 오기 좋은 곳.
7. 북촌
인가가 적고 한옥 개조한 집 많음. 전시회 있으면 가기 좋은 곳. 개성있는 옷 파는 옷가게도 많다. 차 있다면 차 타고 산 위에서 서울 한번에 보는 것도 좋음.
서울에 또 걸어다닐 만한 곳 있니?
마곡에 서울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