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국인들 출장오거나 아님 현지 미국애들이 들어오는데
뭔가 되게 비슷한 분위기 애들이 많아 나쁜 의미로
그래 합리적이고 허례허식 없는건 좋은건데
그거랑 예의 지키고 상대를 존중하는건 별개잖아
미국애들 뭔가 낄낄빠빠가 안되는 느낌?
유명한 사람이 회사에 강의 왔는데 15분동안 지만 질문하고 파실리테이터가 몇번이나 멈추려고 하는데 끝까지 질문에 또 질문 근데 머리에 든게 없으니 듣는 입장에선 이딴 쓰레기같은 질문하려고 시간을 독차지하나 싶어
마지막엔 강사도 진땀빼더라
그리고 본인이 절대적으로 옳아 실무진이 현실성 없다고 반대하면 그건 우리 방식이 낡고 합리적이지 못한거래;
아니 법이 있고 저작권 특허부분은 당연히 낡고 보수적으로 봐야지... 지가 각 나라 법을 뜯어 고칠건가
이거 우리분야 지식 전혀 없는 신입 따까리가 한 말임.
점심시간에 같이 밥먹는데 정말 1시간 내내 지말만 했다 지얘기 지얘기 지얘기... 대화는 기브앤테이크 아닌가요
진짜 너무 질려서 사람들이 슬슬 피하고 말걸어도 단답으로 눈도 안마주치기 시작하니까
자기가 너무 우월해서 우리가 시기, 질투, 혹은 위기감을 느낀다고 멋대로 판단해... 우리가 한때의 영광으로 헛된 프라이드가 있고 최강 미국식 인재가 들어오 불편해 한다고.
학벌에도 미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 사람들 학벌 딸리는 인간 하나도 없거든 근데 미국 대학이 아니라 지 아래라고 생각함...
한명은 하버드 나왔다고 지 멘토 개무시해서 멘토가 가르치는거 포기한걸로 유명해 유령처럼 아무것도 못배우고 있다가 이직함
결국 여기 기업은 이상하다 정신승리 하면서 다운그레이드로 이직하거나 아니면 한번 폭발해서 외국인 그룹? 사람들에기 난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 난 사랑받을 권리가 있어! 난 내 의견을 말 할 권리가 있어! 이런투로 울분을 내뱉는 사람도 자주 봤는데 사랑 받는게 왜 권리임;;
그리고 본인이 본인 권ㅋ리ㅋ 찾으려고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는지 전혀 자각이 없어...
회사에서 제일 쓸모 없는게 (우린 대부분 바이링궐, 트리링궐도 깔렸는데 이새끼들은 영어밖에 못함 배울 생각도 없어.)
마치 본인이 세상 주인공이고 우린 본인을 위해 존재하는 들러리쯤으로 취급해
그리고 왕따나 텃세랑, 본인이 너무 obnoxious하게 행동해서 사람들이 다 슬슬 피하는건 차이가 있지 않나? 이걸 주변 사람들이 어른스럽지 못하다 난리피는데 보다보면 아득해짐...
이게 한두명도 아니고 내가 본것만 일곱명짼데 정도의 차이만 있지 미국인들 entitlement 참으로 심해 ㅜㅠ
ㅈ소도 아니고 s&p500 상위에 들어있는 기업이야 코로나도 잘 넘어갔고. 근데 미국애들만 오면 미국은 이래 미국은 이래 이러면서 휴... 미국이 절대적임ㅋ 미국엔 살아본적 없는 우리들은 존나 우스워 그리고 본인=미국이냐고 그냥 지의견 말하고 그게 곧 미국임. 난 미국에 산적이 한번도 없어서 모르겠는데 원래 사람들이 이렇게 안하무인, 남들의 호의를 본인 권리라고 착각하니?
얼마전에 동료 한명이 90 day fiance라는 미국 프로그램을 보여줬는데 거기 우리 회사 미국애들이랑 태도 존똑인 사람 엄청 많더라고
우리에겐 너무 낮선 태도라 벙쪄서 이사람은 미친건가? 싶었는데 저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이랑 패턴이 비슷한 걸 보니까 특유의 사고 프로세스가 존재 하나 싶었어. 그걸 보면서 아 혹시 이게 미국 문환가?? 싶어서 글쪄봐 미국톨들 알려다오...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거랑 눈치없이 목소리만 큰 거랑 구분을 잘 못하더라;;
나도 잠깐 살았던 거라 내가 본 게 전부야!! 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냥... 무식한 사람이 신념 가진다는 게 저런 거군ㅋ 했던 기억이 많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