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경험이며 일반화 하는 거 아님 그냥 개인 경험 쓴 거
중국/일본인 쉴드 아님 나도 노답 중국 일본인 많이 만났음 ㅠㅠ *
난 어학때는 일본/ 중국애들 중에서 빡치는 애들 많이 만나긴 했는데
(이때 진짜 뭐 스캔한다던지 대놓고 견제한다든지 하는 등의 노답 중국인, 웃으면서 뭐 물어보는 척 돌려까려는 음습한 일본인 많이 만났음 ㅋㅋㅋㅋㅋ)
학교 가거나 회사에서는 의외로 중/일애들중에서 운 좋게도 괜찮은 애들 만나서 친해지고
(학교 및 직장에서 만난 중/일 애들중에서 친해진 애들이 탈중국 탈일본 하려던 애들이라서 그런지 정상적인 사고 가진 애들이었음 ㅠㅠ
탈중국 탈일본 하려는 생각 없는 애들은 보통 자국에 대한 자신감이 쩌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애들은 할말하않....)
의외로 진짜 열폭 엄청 심하다고 느낀건 2세대 (본인이 여기에서 태어난 경우가 아니라)
1세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유학 온 여자애들한테 너무 진짜 티나는 열폭이나 열등감 느낀 경우가 많았어
베트남에서 온 어떤 여자애 한명은 자기는 한류가 왜 인기 많은지 모르겠다 너무 유치하다 한국인들은 너무 외모에 신경쓴다 어쩌구 하면서
나중에 자기 노트북에서 자기가 뭐 만든거 보여줄때 걔 노트북 보는데
bts 노래 불법다운 받은거 존나 많았고 한국드라마도 데스크탑에 있어서 놀랬던 기억이 (사랑의 불시착ㅋㅋㅋㅋㅋㅋ) 있고
그 다음에 그냥 또 어떤 친구는 진짜 심하게? 사대주의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일본애들이랑 백인 애들한테 엄청 하인처럼 굴었어
그런데 자기 나름대로 한국애들은 만만하다고 생각하는지 한국애들 앞에서는 진짜 막말해서 나도 강강약약으로 굴었더니 그때부터 나는 무서워하더라...
자기 베트남에 있는 다른 친구한테 자기랑 친한 친구가 백인이라고 막 자랑할 수 있다고 좋아하고 (아니 물론 현지 친구 생긴 건 좋은 일이지만
백인 친구 생겨서 좋다 눈 색이 파란색이라서 너무 예쁘다 이런걸 너무 생각없이 말해서 진짜 충격먹었음 + 일본 친구 생긴 자기가 자랑스럽다는 말도...)
내 구남친이나 나랑 친한 일본애 구남친이 각각 독일인/프랑스인이었는데 엄청 부러워하더라고.
(사실 이것도 그냥 평소라면 별 생각 없이 넘어갔을텐데 뭐 백인들 눈 색 머리색 등 백인 피부 등등 백인 찬양하는 애라서 좋게 안 보인 것 같아 ㅋㅋㅋㅋ)
다른 인도네시아에서 온 여자애는 한국 드라마나 한국 연예인은 진짜 좋아하는데 열등감 있다고 느낀게
한국인들 피부에 시술 많이 해서 하얗다 성형 많이 하지 않느냐 막 이런 얘기 퍼트리고 다니고
한국인들은 대부분 성형 수술해서 예쁜거다 어쩌구 이런 이야기 하고 다녔음...
(나톨이 피부가 원래부터 흰 편인데 시술했냐느니 뭐니 물어보더라고 무슨 시술 받았냐며 ㅋㅋㅋㅋㅋ)
그리고 원래 먹어도 별로 살 안 찌는 스타일인데 맛 없어서 구내식당에서 밥 안 먹은건데
한국애들은 다이어트 강박 있어서 많이 안 먹는다고 그러면 안 건강하다느니 마른게 최선은 아니라느니 자기를 사랑해라느니 똥소리 들은 적도 있음
그래서 오히려 내 친구가 너야말로 남이 뭘 하고 사는지에 넘 관심 많은 것 같다고
너야말로 진짜 다이어트 강박 피부색 강박 있는거 아니냐고 너가 남한테 훈수두기 전에 니가 먼저 널 사랑해야할거 같다고 하니 조용히 함ㅋㅋㅋㅋ
확실히 저 인도네시아 여자애처럼 뭐 저렇게 하나하나 읊으면서 성형 등등 언급하는 친구들한테는 일단 다 듣고 나서
와 나는 한국인인데도 그런 수술 시술 있는지 몰랐는데 OO는 정말 관심이 많구나 혹시 받으려고 한거야? 엄청 열심히 알아봤나봐 ^^ 다른 나라에서 받으려고 준비중이면 알아보는거 진짜 힘들었을 텐데 대단하다! 역시 우리 OO는 리서치도 잘하고 준비성이 좋다니까!! 라고 웃으면서 멕이면 대부분 퇴치되더라
그 이외에 이민 2세대 (여기에서 태어나고 교육받고 자란 경우)는 +
화교 출신 애들 (본인 국가에서 상류층이고 해외로 유학온 사람들) 솔직히 친해지는데 문제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어
2세들은 특히 오히려 인종차별과 관련해서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현지인이지만 이방인이라는 느낌 받았던 친구들도 많아서
그런 이야기 하면서 되게 친하게 지낸 경우 많았었거든.
뭐 위에서 언급한 애들도 물론 내가 유난히 운 없이 이 국적들 중에서 돌아이들을 많이 만난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해외톨들 중에서 나랑 비슷한 경험 한 톨들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