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아님. 만원 지하철에서 사람 밀치기, 대중교통 큰소리 통화, 담배빵, 가래침 뱉기 등등 할거 다함. 남에게 보이기 부끄럽단걸 알기에 좀 사릴 뿐 이마저도 눈치 안보는 애들은 진짜 목 돌리고싶을 정도로 대놓고함.
주로 외국인/여자 타깃.
Q: 독신으로서의 일본의 생활은 한국보다 나은가?
A: 아님. 야칭 엄청 비싸고 세금 및 직장인 평균 초봉 생각해보면 한국이 더 나음. 연봉은 한국 초봉 국룰인 2200이랑 다를바 없는데 돈 나갈게 엄청남.(일반 단순 사무직 기준)
한국에선 전세대출이나 부모님이랑 살면 야칭/공과금 완전 절약 가능한데 만약 일본에 산다?
응 니 돈 없어~ 저축? 응 꿈도 꾸지마~ 일반적인 한국 원룸 자취방 옵션 반타작이면 다행인 나무로만든 3~4평 집에서 살려면 아무리 싸도 도쿄 근처면 4만엔 이상. 일본 교통비 비싼거 다 알거고 교통비 아끼려고 교통 좋은 곳가면 비슷한 조건 최소 7만엔 시작.
공과금 개비쌈. 정신차리면 집에 내 수입의 3분의 1 이상 투자하는 날 보게될거야
장점: 1. 공산품이 한국보다 싸다 2. 1인용 식자재가 한국보다 많다. 3. 가성비 식사 가능 4. 서브컬쳐 맘껏 즐기기 가능
단점: 그외 전부
Q: 일본에서의 워홀은 추천할만한가?
A: 각자 다름.
나는 일본 서브컬쳐/문화가 너무 좋고 궂은 일을 해도 일본에 한번쯤은 꼭 살아보고 싶다! 지금 당장 일본으로 가고싶고 배우려는 열정이 끓어! = 외 않가니?
나는 일본 문화에 관심은 있지만 일본어도 그닥 잘 못하고 갈지말지 갈팡질팡한다= 여행만 다니자
해외 살면서 식견을 늘리고싶다 = 일본말고 차라리 호주/영국
1의 케이스여도 금전문제 및 인간관계로 조기귀국하는 경우 많음
Q: 죠시로쿠(여자력) 프레임 진짜 있나?
A: 완전 있음. 외국인은 신경 안쓰는 척하지만 대부분 뒤에선 다들 역시 조신한 일본여자와 떠돌이 외국인은 다르다고 욕함.
보이쉬하거나 민낯, 무채색 계열 옷 즐겨입으면 남자같다/귀엽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함. 귀엽지 않은 사람=일본에서 인기 없는 사람
민낯이나 덜꾸민 모습을 보이면 일본 여자들은 정말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음. 한국과 비교할 정도 아님.
한국이 1이라면 일본은 10.
여자는 역시 화장을하고 가꿔야만이 빛나는 존재야~ <- 회사 동기 왈. 이 말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
Q: 일본 내 직장생활은 수평 or 수직?
A: 369도 공중제비 돌아봐도 수직. 상사한테 무슨 일을 당해도, 회사한테 어떤 불이익을 받아도 참는게 당연하고 오마에, 코노야로라고 칭해도 맞서면 안됨.
맞서면 그날 이후로 직장에서 감히 선배를 이겨먹으려든 애로 취급당함. 이건 외국인이라고 안봐줌. 승진 누락은 물론이요 이지메 대상 가능.
그 유명한 도장 기울여 찍기가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님..
드라마나 애니에서 부쵸!!! 혼토니 스미마셍! 하면서 절대복종 하는것도 환상속 얘기 아님.
외국계 회사라면 그나마 나은데 자유로운거 절대 기대 안하는게 좋음. 평균에서 약간 나을 뿐 여기도 지옥임
일본 문화+표면상 개방적인 척하는 회사 많음
Q: 일본 내 외국인 근로자의 인식은?
A:
한국 출신이다 = 한국 탈출하고 일본왔네?
잘사는 서양이다(주로 백인 위주)= 일본으로? 역시 세계로 뻗어가는 일본인가... 후훗
그 외의 국가 = 역시 일본 WWW
난 끈떨어지면 미래의 카를로스 곤이 될 신세...
외국인은 대부분 승진이나 연봉협상에도 현지인보다 불리함.
근데 일은 현지인보다 더 시킴. 특히 한국인들한테 더 요구함.
난 워홀로 시작해서 도쿄 산지 총 4년된 왜톨이고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게 끝인데 더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라
현재 일본에 사는 다른 톨들의 대댓/셀프 질의응답 완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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