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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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6.16 01:11
    우선 첫날 1시에 타오위엔 공항에 도착하면 2시 반 호텔 체크인부터 빠듯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입국심사 오래 걸리고 공항에서 시내 들어오는데도 시간 좀 걸리거든. 그리고 출국도 8시 40분 비행기인데 타이페이 시내에서 6시 출발이면 좀 늦은감이 있어보이고. 또 임가화원은 그냥 타이페이 시내에 있고 그리 크지도 않아서 저렇게 많은 시간을 배분할 필요는 없어보이네.
  • W 2019.06.16 01:18

    고마워~ 버스투어나 임가화원 둘 중 하나는 취소해야겠다!!

  • tory_3 2019.06.16 01:39

    나도 아직 대만 응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걍 몇자 적어볼게!

    화산1914 크게 볼거리는 없는 느낌. 디자인 상품이 많으나 거즘 일본 상품이 많고, 얼마 전 연휴엔 아예 일본상품전을 따로 하고 있을 정도. 그래도 건물 예쁘고, 젊은 사람 많고, 다들 여유로움 뿜뿜이여서 그건 좋았던 기억이 나.

    키키레스토랑은 토리가 어느 지점을 갈지 모르겠는데 난 국부기념관 근처 지점 저녁때 예약하고 가긴 했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막 사람이 미어 터지고 너무 많고 줄서고 이런 정도는 아니였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해!

    그리고 토리 대만 처음이면 버스투어 해보는거 추천! 난 예스허지로 택시투어 한번, 예스허진지로 버스투어 한번 일케 두번 해봤는데 약간 촉박하게 진행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알차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근데 토리 혼자 가는거야? 둘째날 8시에 용산사 가는거 괜찮을까 싶어... 나는 부모님이랑 갔는데도 거기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구. 거의 다 할저씨야. 날도 덥고 그래서 그런지 술먹고 그냥 거리에 있는 할저씨가 엄청 많았어. 마찬가지로 토리 숙소가 역근처라 했는데 역근처도 노숙자 천지니까 조심히 다녀! 

    고궁박물관은 안가봐서 얘길 못해주겠다. 박물관류를 싫어해서 아예 안감ㅠ

    임가화원은 별 기대 없이 택시타고 갔었는데 의외로 좋았어. 사진찍기 괜찮은 스팟들이 몇몇 있었고 사진에서 의외로 깡패로 나와서 좋았음. 여기 키키레스토랑 반차오점 있는데 키키레스토랑 위에 지점 사람 너무 많아서 못먹을까봐 걱정되면 여기 지점도 추천해. 여긴 예약 안하고 점심때쯤 갔는데 쪼꼼(10~15분) 기다렸다 바로 먹었던 기억이 남. 

    토리가 짠대로 다녀와도 내 생각엔 막 무리한 일정은 아닌것 같아. 고궁박물관쪽에선 안가보고 어딘지도 모르겠어서 별 말을 못해주겠지만.. 여튼 토리 계획보니까 나도 또 대만 가고 싶당! 재밌게 놀다와! 


    참 편의점이나 왓슨스에서 모기기피제 꼭 사서 뿌리고 다녀!!! 작년에 모르고 갔을땐 왕창 물리고 뜯겨서 집 오고 나서도 개고생을 하다가 흉남아가지고 넘 맘이 아팠는데.. 이번엔 그거 뿌렸더니 안물렸어ㅠㅠ 토리도 꼭꼭 사서 두세시간마다 팔다리에 뿌리기!!!

  • tory_4 2019.06.16 02:20
    첫날 윗 토리들 말데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의외로 시간 많이 걸려. 지문 등록하고 빨리 나오는 곳이 있다고는 하는데 휴가때라면 거기도 그렇게 빨린 못 나올꺼야.
    급행지하철 타도 공항에서 지하철까지, 메인역에 도착해서 위로 나올때까지 각각10~20분 정도 걸어야해. 이것고 길 안 헤메고 바로 걸어나왔을때 걸리는 시간.
    즉 입국심사 후 지하철까지 20분, 메인역 도착해서 급행지하철에서 메인역 지상까지 올라오는데 20분이 걸려. 급행이 바로와도 1시간은 걸리고 메인역에서 숙소까지 가는 시간 더하면 얼마나 걸릴지 계산이 나오지.

    중정기념관에 춘수당 있어서 거기 우육면이랑 버블티 저녁으로 추천해.

    두번째날 버스투어 후 용산사 가는거 같은데 용산사 옆 야시장은 볼거 없어. 발마사지 아님 다 뱀같은 자양강장제 재료 파는 곳이야. 다른 야시장을 추천해.
    훠궈 궁금하면 마라는 아니지만 용산사 근처에 있는 까르푸에 1인용 훠궈인 石二鍋 추천해. 한국인이 많이 가서 한글 메뉴판있고 깔끔해서 난 대만 갈때마다 가려고 하는 곳이야.
    글구 시먼 홍로우는 용산사 이후에 가면 문 닫았을껄? 거긴 건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고 안엔 기념품점이야. 시먼 구경하면서 흑당버블티(타이거슈가 시먼에 지점 있는걸로 알고 있어) 마시면 되지 않을까?

    마지막날은 원래 공항은 출국 2시간전에 도착해야하지 않아? 2시간전 출발이 아니라.;;;;;;;;;8시 반 비행기면 6시엔 공항 도착해야해! 타오위안 공항 넒어서 지하철이나 버스타서 내려도 한참 걸어야할껄? 1터미널인지 2터미널인지 확인 잘 하고!!
    고궁이나 임가화원 둘 중 하나만 넣고 중산 카페 갔다 호텔가서 짐 찾고 공항가는게 가장 나을거 같아.
  • W 2019.06.16 1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6/16 11:31:26)
  • W 2019.06.16 11:32
    톨들아 자세하고 친절한 댓글 진짜 고마워♡♡ 엄마보다 더 걱정해주는 듯 ㅠㅠ 조언대로 조정해서 잘 보구 후기 남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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