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은 6월 중순에 4박6일로, 비용은 거의 100만원정도 들었어.
항공료: 255,000원
제주항공 특가때 티켓비 12만원+ 수하물 13만5천원(8.0+5.5)! 특가라고 신나서 수하물 확인안한 죄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항공료....( Ĭ ^ Ĭ )
숙박비: 366,223원
숙소는 총 3곳 했어.
1. Eminent Hotel (1박)
→ 픽업서비스가 있어서 골랐는데, 배추... 가격이 많이 저렴한데(3만원) 그 값해. 새벽 도착에 피곤해서 쓰러질거같은데 카운터에서 체크인 기다리는데 30분정도 걸린듯. 차라리 공항에서 유심 바꾸고 좋은 숙소로 가는거 추천할게.
2. 에어비앤비 R2 plus (2박)
→ 왜 사람들이 호텔에 가는지 알았습니다... 호스트는 착한데 와이파이랑 세탁기 문제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 2박하는데 몇 번 만난건지 모르겠어. 방은 넓고 진짜 좋은데, 도로변뷰라 시끄러운 단점이 있었어. 소음에 민감한 토리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을게.
3. Marriott Hotel (1박)
→ 오션뷰 디럭스룸. 아침 투어가기 전에 짐 맡기면서 번호표 받아서인지 뷰가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발코니에서 선셋보면 진짜 예쁘더라. 욕실도 내 취향이여서 넘나 맘에 들었어.
식비: 48,341원
입짧은 톨이라 여행하면서 먹는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해서 맛집50: 보이는 가게 50으로 간듯.
맛집으로 알려진 가게만 말하면,
Chilli Vanilla (38링깃) 스파이시덕 + 스트로베리파인애플스무디
→ 여기 제일 무난하고 진짜 괜찮았어. 다만 에어컨이 없어서 낮에 가면 좀 덥게 먹어야 해.
Souled Out (17.7링깃) 프라이드 비프 누들스
→ 비주얼보고 후회하다가 먹어봤더니...미미일세(美味). 다만 좀 짜서 음료 안시킨걸 좀 후회했어. 라이브공연 들으면서 먹으니까 좋더라.
Toscani's (64.75링깃) 양고기 스테이크 + 스무디
→ 여긴...그냥 자릿값인듯. 선셋명소인데 밤 9시에 먹은 나는 호구요ŏ̥̥̥̥םŏ̥̥̥̥
Yuit Cheong (7링깃) 소 사테(2개) + 가야토스트 (2개) + 밀크티
→ 톨들아, 여기 사테 진짜 맛있어. 첫 맛은 갸우뚱했다가 씹을수록 맛있잖아! 숙소 돌아와서 더 시킬걸 너무 후회했잖아ㅜㅠ 기대했던 토스트
는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더라. 밀크티도 평타.
Kedai Kopi Yee Fung (12.75링깃) 이펑락사 + Teh Maderas Ping
→ 여기는 호불호가 좀 강하더라. 나는 불호. 그 더위에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먹을만큼의 맛은 아니었는데 음료수는 달달하니 맛있었어.
통신비: 5,340원 (19링깃)
나는 공항에서 안사고 위즈마에서 8.8GB인거 샀는데, 그때까지 와이파이 사용하는게 불편해서 그냥 공항에서 사는거 추천해.
대중교통: 24,091원
6,400원+그랩 77링깃. 워낙 그랩이 활성화 돼있고, 도시가 작아서 10링깃 안팎으로 이동 가능해. (할인코드도 있으니까 활용해!)
쇼핑: 125,840원
나는 좀 자잘한걸 많이 샀어.
바나나선크림, 플리플랍, 래쉬가드(한국에서 꼭 사가!!!), 마리마리 민속촌 책갈피, 여행노트, 드림캐쳐, 원피스, 마그넷, 선물용 기념품...
아, 오셔너스몰 옷가게에서 한국돈으로도 결제 가능한거 아니...? 난 너무 놀랐잖아ㅋㅋㅋ
투어 및 기타: 147,343원
여행자보험은 7,153원
투어는 총 3개했어.
1. 쁠라우띠가 투어 (180링깃)
→ 제셀톤포인트 10번창구에서 예약했어. 이 섬은 현지 어디에서 하든 이 가격인듯해. 모 카페에서 이벤트가로 쁠라우띠가+봉가완 400링깃으로도 하더라. (여기에서 할걸....)
아무래도 현지예약이다보니 많이 열악했어. 점심식사도, 화장실하고 샤워장도 정말...나 반나절 내내 화장실 못갔잖아. 이런거 좀 신경쓰는 톨들은 한국에서 예약하는게 낫지 않으려나 싶다... 물은 맑고, 머드체험하는 곳도 있어. 버릴 옷 입고가~ 3섬을 가는데, 탙의실있으니까 예쁜옷 입고 출발하는 거 추천. 나 모르고 남들 예쁜 옷입고 기념사진찍을 때 래쉬가드입고 돌아다녔다?
8번창구에서 예약한 혼자 오신 다른 여자분이 사진도 찍어주셔서 그래도 안심심하게 다녀왔어.
2. 마리마리 민속촌 (150링깃)
→ 네이버 카페에서 20링깃할인해서 갔어. 정말 더워. 여기 가려면 무조건 아침투어 추천해. 완전 추천!!!!이런건 아닌데, 한번쯤 가볼만 한거같아 재미도 있었고. 그런데 혹시 아이들이랑 가려면 손풍기 필수인거같아. 가족여행객이랑 같이 투어했는데, 아이들이 더워서 조금 힘들어보이더라고.
3. 봉가완 반딧불 투어 (160링깃)
→ 솔직히 반딧불 볼 때까지는 아..괜히 했나 싶었는데 정말 예뻐. 동화속나라에 온 듯 홀리듯이 봤어.
그런데 모기 장난아니야. 나 우습게 보고 민소매원피스입고 객기부리다가 정말... 원숭이 보는 것도 있었는데 우리배에 탄 어린 학생처럼 보이는 가이드가 초보여서인지 먼발치에서만 볼 수 있었어. 꼭꼭 긴옷입고 가.
아, 여기 예약 8번창구해서 했는데 진짜...배추 한다발이야. 외모칭찬을 막 하더니 한국사람같지 않다면서 눈을 막 찢는거야. 거기다 처음 제시한 가격이 240링깃. 내가 비싸다고, 알고 왔다고 하니까 160링깃(4만5천원정도)으로 깍더라? 나중에 티몬가가 3만5천원인거 알고 정말... 쁠라우띠가때 8번창구에서 예약한 가격 들어보니까 그것도 더 비싸게 오셨더라.
그 외
위험도: 솔직히 100%안전한 건 결코 없다고 생각해. 다만 여기 한국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은점이 좀 안심이 되더라고. 그런데 투어 드라이버가 어제 나 어디 몰에서 걸어다닌거 봤다고 말한건 좀 소름이더라. 제셀톤포인트 직원이랑 편의점 직원이 외모 칭찬하는것도 난 좀 싫었어...
날씨: 준비할 때 여행 날씨가 비 80-90%였는데 해가 많이 따갑더라~ 걱정안해도 돼.
숙소 체크아웃할 때 법적으로 관광세 10링깃이 있어서 무조건 따로 지불해야해.(에어비앤비 제외)
환전: 나는 지방에 살아서 현지환전밖에 방법이 없었어. 공항에서 최소한으로 환전하고 위즈마에서 환전했어. 다른사람들 말로는 숙소가 멀면 굳이 위즈마까지 올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
와 나도 혼자 꼭 가보고싶은데 후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