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travel/296660735
이 글에서 엄마랑 방콕 여행 가려고 이거 저가 문의했었는데 너무 좋은 조언 덕에 이거 저거 알아보고 잘 다녀왔어!
혹시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갈 톨들 참고하라고 글써본다.
우리는 엄마 이모 나 여동생 여자 4명 갔었고, 4박 5일 경비 1인당 130정도 들었음.
1) 항공편: 에어아시아 (추천)
장점: 시간대가 좋은게 많음. 기본가 저렴. 좌석 간격 비교적 넓음.
단점: 기본가에는 기내수하물만 7kg가져갈 수 있음. 우리는 추가요금 내고 20kg짜리 위탁수하물 추가함.
2) 호텔: 그랜드 센터포인트 터미널21(강력 추천)
장점: 4인실이 다른 5성급 호텔보다 비교적 저렴. 직원들 매우 친절했음. 아속역, 스쿰빗역 주변이라 교통이 엄청 편하고 밤에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음. 방 깨끗. 터미널21 쇼핑몰이랑 붙어있어서 급하게 뭐 필요할 때 바로 살 수 있음. 조인투어 있으면 아속역에서 집합이라 편함.
단점: 없는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4인실인데 화장실이 1개인거(?) 근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서 비교를 못하겠네...
3) 픽업 서비스: 트립닷컴(비추)
장점: 제일 쌌음.
단점: 다른 픽업들은 공항에서 이름 들고 서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트립닷컴은 공항에서 기사를 직접 찾아가야함. 어디로 가라는 안내도 잘 안해줌. 공항 엄청 크고 짐도 엄청 많고 택시나 픽업 차들 사이에서 알.아.서. 기사님 찾는거 쉽지 않더라.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음. 난 영어 능통자인데도 전화 몇 번이나 해서 겨우 차 번호 알게되었는데 너무 짱났음.
4) 일정:
1일차: 오후에 도착해서 터미널21 해브어지드에서 저녁 먹고 조드페어 야시장
- 해브어지드: 쏘쏘였음. 맛은 있었는데 가격 대비 양이 ㅠ ㅠ
- 조드페어 야시장: 먹을 것 좋아하면 추천! 로띠 맛있었고 버터롤 맛있었음!
2일차: [오전] 왕궁 왓아룬 투어 [오후] 아이콘 시암 [저녁] 촘아룬에서 저녁 먹고 마사지
- 몽키트래블 왕궁 왓아룬 투어(강력 추천): 조인투어였는데 나쁘지 않았음. 사판탁신역에서 배타고 왕궁까지 가는데 그것도 좋았고, 가이드님이 좋았어서 특히 좋았음. 근데 다시 간다면 단독투어 했을 것 같아. 왓아룬에서 전통의상도 빌려입고 그랬는데(개인적으로) 엄청 좋았다기보다 한번은 해볼만한 수준.
-아이콘 시암(추천): 원래 짜뚜짝과 왕궁을 한꺼번에 가려다가 톨들 말 듣고 바꿨는데 신의 한 수였다. 더비빔밥에서 한식 먹고(김치찌개 추천) 팁싼마이에서 주스 사가지고 에프터유에서 망고빙수 먹음. 더위에 어른들 지치셨을 때 한식 먹고 쉬니까 좀 체력회복 되신듯.
- 촘아룬(강력 추천): 무려 3달 전에 좋은 자리 예약해 놓은 곳 ㅋㅋ 아이콘시암을 더 구경할까해서 예약 포기하려다 내가 고집 부려서 갔는데 왓아룬뷰 루프탑에 있으니 너무 뿌듯했어. 시간 여유있게 예약 꼭 도전해봐. 음식도 괜찮고(특히 치킨)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음.
3일차: [오전] 짜뚜짝 시장 [오후] 아유타야 선셋 투어
-짜뚜짝 시장(강력 추천): 사람 많고 구경거리 많음.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았는데 엄마랑 이모가 첨에는 시큰둥하셨다가 점점 좋아하심. 너무 더워하시면 믹스 짜뚜짝에 가보는 것도 좋아. 화장실도 여기는 무료고 에어컨 빵빵. 그리고 짜뚜짝 더운데 그늘이 많아서 다닐만 했음.
-몽키트래블 아유타야 선셋투어(강력 추천): 이건 단독 투어였는데 우리 엄마랑 이모는 좋아하셨음. 꼭 배타는거 하길 바라. 배타고 보는 야경이 정말 멋짐.
4일차: [오전] 담넌사두억 시장 위험한 기차길 투어 [오후] 카오산로드, 왓포
-몽키트래블 담넌사두억 시장 위험한 기차길 투어(애매) 수상시장은 좋았는데 기차길은 좀 그랬어. 사람만 많고 기차가 빨리 막 오고 그런게 아니라서 기대했는데 시시했음. 수상시장은 내가 유유자적 배타고 이런거 좋아해서 좋았고 코코넛아이스크림 맛있었음.
- 카오산 로드(애매) 원래 끈적국수 먹으러 갔다가 갑자기 가게됨ㅋㅋ 카오산로드 별로라고 해서 안넣었었는데 워낙 유명하니까 어른들이 궁금하셨었나봐. 카오산로드라는 곳을 가봤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음.
- 왓포(강력 추천): 이건 투어 안하고 그냥 갔는데 좋았어 ㅋㅋ 왕궁이랑 다른 날 가니까 오히려 좋았음. 와불상도 멋있었고, 탑들도 멋있고. 안가면 역시 섭섭한 느낌.
5일차: 귀국
5) 그외
- 출국할 때 스마트 패스 미리 해 놓으면 좋아
- 그랩이라고 카카오택시 같은 어플에 미리 카드 등록해 놓고 다니면 좋음. 택시비가 한국보다 훨씬 싸서 3인 이상이면 그랩으로 택시타는거 추천
- 환전 많이 안해도 되고 GLN 앱에 카드 연결해서 가는거 추천 총 예산이 100이라고 하면 한 50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하는게 오히려 편할지도?
방콕 여행 너무 즐겁게 하고 기억에도 남길겸 글써보는데 혹시 여행 준비하는 톨있으면 도움이 되길 바라!
이 글에서 엄마랑 방콕 여행 가려고 이거 저가 문의했었는데 너무 좋은 조언 덕에 이거 저거 알아보고 잘 다녀왔어!
혹시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갈 톨들 참고하라고 글써본다.
우리는 엄마 이모 나 여동생 여자 4명 갔었고, 4박 5일 경비 1인당 130정도 들었음.
1) 항공편: 에어아시아 (추천)
장점: 시간대가 좋은게 많음. 기본가 저렴. 좌석 간격 비교적 넓음.
단점: 기본가에는 기내수하물만 7kg가져갈 수 있음. 우리는 추가요금 내고 20kg짜리 위탁수하물 추가함.
2) 호텔: 그랜드 센터포인트 터미널21(강력 추천)
장점: 4인실이 다른 5성급 호텔보다 비교적 저렴. 직원들 매우 친절했음. 아속역, 스쿰빗역 주변이라 교통이 엄청 편하고 밤에 돌아다녀도 무섭지 않음. 방 깨끗. 터미널21 쇼핑몰이랑 붙어있어서 급하게 뭐 필요할 때 바로 살 수 있음. 조인투어 있으면 아속역에서 집합이라 편함.
단점: 없는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4인실인데 화장실이 1개인거(?) 근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서 비교를 못하겠네...
3) 픽업 서비스: 트립닷컴(비추)
장점: 제일 쌌음.
단점: 다른 픽업들은 공항에서 이름 들고 서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트립닷컴은 공항에서 기사를 직접 찾아가야함. 어디로 가라는 안내도 잘 안해줌. 공항 엄청 크고 짐도 엄청 많고 택시나 픽업 차들 사이에서 알.아.서. 기사님 찾는거 쉽지 않더라. 이번 여행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음. 난 영어 능통자인데도 전화 몇 번이나 해서 겨우 차 번호 알게되었는데 너무 짱났음.
4) 일정:
1일차: 오후에 도착해서 터미널21 해브어지드에서 저녁 먹고 조드페어 야시장
- 해브어지드: 쏘쏘였음. 맛은 있었는데 가격 대비 양이 ㅠ ㅠ
- 조드페어 야시장: 먹을 것 좋아하면 추천! 로띠 맛있었고 버터롤 맛있었음!
2일차: [오전] 왕궁 왓아룬 투어 [오후] 아이콘 시암 [저녁] 촘아룬에서 저녁 먹고 마사지
- 몽키트래블 왕궁 왓아룬 투어(강력 추천): 조인투어였는데 나쁘지 않았음. 사판탁신역에서 배타고 왕궁까지 가는데 그것도 좋았고, 가이드님이 좋았어서 특히 좋았음. 근데 다시 간다면 단독투어 했을 것 같아. 왓아룬에서 전통의상도 빌려입고 그랬는데(개인적으로) 엄청 좋았다기보다 한번은 해볼만한 수준.
-아이콘 시암(추천): 원래 짜뚜짝과 왕궁을 한꺼번에 가려다가 톨들 말 듣고 바꿨는데 신의 한 수였다. 더비빔밥에서 한식 먹고(김치찌개 추천) 팁싼마이에서 주스 사가지고 에프터유에서 망고빙수 먹음. 더위에 어른들 지치셨을 때 한식 먹고 쉬니까 좀 체력회복 되신듯.
- 촘아룬(강력 추천): 무려 3달 전에 좋은 자리 예약해 놓은 곳 ㅋㅋ 아이콘시암을 더 구경할까해서 예약 포기하려다 내가 고집 부려서 갔는데 왓아룬뷰 루프탑에 있으니 너무 뿌듯했어. 시간 여유있게 예약 꼭 도전해봐. 음식도 괜찮고(특히 치킨)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음.
3일차: [오전] 짜뚜짝 시장 [오후] 아유타야 선셋 투어
-짜뚜짝 시장(강력 추천): 사람 많고 구경거리 많음.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았는데 엄마랑 이모가 첨에는 시큰둥하셨다가 점점 좋아하심. 너무 더워하시면 믹스 짜뚜짝에 가보는 것도 좋아. 화장실도 여기는 무료고 에어컨 빵빵. 그리고 짜뚜짝 더운데 그늘이 많아서 다닐만 했음.
-몽키트래블 아유타야 선셋투어(강력 추천): 이건 단독 투어였는데 우리 엄마랑 이모는 좋아하셨음. 꼭 배타는거 하길 바라. 배타고 보는 야경이 정말 멋짐.
4일차: [오전] 담넌사두억 시장 위험한 기차길 투어 [오후] 카오산로드, 왓포
-몽키트래블 담넌사두억 시장 위험한 기차길 투어(애매) 수상시장은 좋았는데 기차길은 좀 그랬어. 사람만 많고 기차가 빨리 막 오고 그런게 아니라서 기대했는데 시시했음. 수상시장은 내가 유유자적 배타고 이런거 좋아해서 좋았고 코코넛아이스크림 맛있었음.
- 카오산 로드(애매) 원래 끈적국수 먹으러 갔다가 갑자기 가게됨ㅋㅋ 카오산로드 별로라고 해서 안넣었었는데 워낙 유명하니까 어른들이 궁금하셨었나봐. 카오산로드라는 곳을 가봤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음.
- 왓포(강력 추천): 이건 투어 안하고 그냥 갔는데 좋았어 ㅋㅋ 왕궁이랑 다른 날 가니까 오히려 좋았음. 와불상도 멋있었고, 탑들도 멋있고. 안가면 역시 섭섭한 느낌.
5일차: 귀국
5) 그외
- 출국할 때 스마트 패스 미리 해 놓으면 좋아
- 그랩이라고 카카오택시 같은 어플에 미리 카드 등록해 놓고 다니면 좋음. 택시비가 한국보다 훨씬 싸서 3인 이상이면 그랩으로 택시타는거 추천
- 환전 많이 안해도 되고 GLN 앱에 카드 연결해서 가는거 추천 총 예산이 100이라고 하면 한 50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하는게 오히려 편할지도?
방콕 여행 너무 즐겁게 하고 기억에도 남길겸 글써보는데 혹시 여행 준비하는 톨있으면 도움이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