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이 얼마 안 남았는데 모녀여행을 가려니 신경이 곤두서면서...모든것을...경험많은 인터넷친구들에게 의존하게 된다!
일단 숙소는 차트리움 리버사이드로 잡았고 3박 5일 일정이야. 엄마랑 느긋하게 천천히 여행하려고 해.
첫째 날: 오전에 호텔 조식 먹고 수영장에서 좀 놀고 하다가 아유타야 선셋 투어->아속역에서 사판탁신으로 택시타고 이동->사판탁신역 보이는 곳 아무데서나 발마사지(아속역에서 마사지 받고 택시타고 호텔 와도 상관은 없음)->호텔 도착, 야경 보며 룸서비스 시켜서 맛나게 먹고 꿀잠자기
둘째 날: 쇼핑데이로 정했는데 어디 갈 지 확실하진 않아. 큰 쇼핑몰도 가보고 방콕 여행 기념품이랑 유명한 라면이랑 젤리 뭐 이런거 미리 다 사두는 날! 호텔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아시아티크 있고 엄마가 수상시장? 이런거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체력상 담넌사두억까진 안될 것 같아서 아이콘 시암? 이나.... 지하에 수상시장 꾸며져 있는 곳 가보려구. 적당히 쇼핑하고 호텔 돌아와서 구를 예정. 식사할 곳도 못정했다 ㅠㅠ 둘째날이 제일 문제야..
셋째 날: 밸럭서비스로 짐 공항으로 미리 부치고 체크아웃(오전에 밸럭 부탁하면 공항에 오후 11시 도착해서 수령하는 데 문제없지?)->왓 아룬, 왕궁을 오전에 구경->팁싸마이에서 점심 먹고 반 사바이 스파에서 두시간 마사지, 쏜텅포차나에서 푸팟뽕커리 저녁먹기->딸랏롯파이 1로 이동, 구경->수완나폼 공항으로 곡
이렇게 가려고 하는데 어때 보이니! 괜찮을까? 왓아룬과 왕궁이 빡세보이는데 울엄마가 두곳 다 놓치고 싶지 않아하시네...ㅎㅎ
혹시 기념품중에 맛있었던 거나 먹었던 것 중에 맛난 거 있음 알려주라 ㅠㅠ 미리 고맙습니다..!
1. 왓아룬/왕궁 배 타면 초근접거리고 1시간이면 여유롭게본다(넉넉~~~~~~하게 잡으면 1시간 20분)
2. 딸랏>공항 이동.. 그쪽이 좀 막히는 구간이라 시간계산 잘해야할듯
3. 수상시장은 동선상 애매하니 아시아티크 조그마한걸로 만족하시는게 나을듯..근데 가도 뭐 별거 없어 물 더럽구, 바가지구..
4. 쇼핑센터는.. 여기저기 뿌릴 선물 살거면 주변에 로빈슨 백화점안에 탑스 슈퍼마켓 있으니까 거기 가도 되고, 태국의 기상을 느끼고 싶고 고오오오급 바이브를 느끼고 싶으면 아이콘시암에서 하루종일 보내도 됨. 참고로 로빈슨 백화점 푸드코트도 여러개 맛보고 싶을 때 유용하고, 우리나라 샤브샤브처럼 여기는 "수끼" 라는게 있는데 어머니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으니 추천(엠케이수끼)
다 먹고 난 뒤에 스퀴즈 주스나 스웨젠스 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까지 해결가능하고 탑스 수퍼에서도 간단한 도시락 파니까 구입해 가기도 좋아
라면은 돼지고기맛 라면이랑 똠얌라면(호불호갈림) 그리고 지금 망고스틴 철인데 키로당 만원도 안 하니까 꼭 많이 먹고 가 재미있는 여행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