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혼자 7박8일동안 치앙마이에 다녀왔어!
일정이 조금 여유 있어서 빠이도 다녀왔는데 여행와서 사진이 다 날라가 버려서ㅠㅠ 사진이 몇장 없다(너무 속상해ㅠ)
나는 올드타운 2박 - 빠이 2박 - 님만해민 3박 이런 일정으로 다녀왔고
무엇을 하거나 보기 보다는 혼자 멍때리는 내맘대로 하는 여행이라 특별한 것은 없옹
일단 올드타운 걷다가 프라싱 사원 있길리 한바퀴 돌아보았어
그리고는 너무나도 유명한 블루누들에 찾아갔지!
메뉴는 8번! 대! 얇은면!으로!! (이후에도 한번 더 갔었는데 그때는 소로 시켜서 먹었어)
국물이 진하고~ 얇은면이 호로록 올라오고~ 고기는 부드럽고!! 이게 단돈 2400원~3200원이라니ㅠㅠ 상상하니 침고인당
치앙마이는 정말 푸릇푸릇한 것 같아
모든 곳에 내가 사랑하는 초록이들이 있어ㅠㅠ 그것도 풍성하게 말이야
그리고 저녁에 선데이마켓갔다가 팟타이 한그릇 하였어(1600원)
땡모반도 옆에서 사서 함께 먹었다 촵촵
그리고 빠이로 넘어갔어!
울퉁불퉁한 길을 어제 예약해둔 미니벤(AYA서비스) 타고 3시간 30분정도 이동해서 도착했어
멀미약 먹고 골아떨어져서 그냥 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숙소인데 창문이 크고 열수도 있어서 짱 좋았어ㅠ 스텝들도 엄청 친철하고!!
다음날 나온 조식 (몇가지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었어)
이 사진은 마지막날 떠나기 전에 스텝한테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ㅋㅋㅋㅋ
동네가 작아서 스쿠터 빌려서 타고 다녔는데 시원한 바람 가로지르며 췌고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또 빠이에서 좋았던 것은 바로 요가였어
전화로 예약하니 픽업서비스도 해주었고
풀냄새 맡으며 새소리, 빗소리 들으면서 요가하는데 진짜 행복하더라ㅠ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어ㅠㅠ
영어로 수업이 진행돼서 물론 영어듣기평가인지 요가인지 좀 헷갈릴 떄도 있었는데 옆사람들 보면서 눈치껏 하니까 할만했고 재밌었어
요가 스튜디오 이름은 [PAI YOGA SHALA] 니까 혹시 관심있는 톨은 꼭! 가보길 강추해
다음날도 요가하러 다른 스튜디오에 갔었는데
이때는 나 혼자밖에 온 사람이 없어서 1:1로 진행되었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자세 하나하나 다 잡아주어서 정말 유익했어
이곳은 [BODHI TREE YOGA] 이고 비교적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 이곳도 추천추천!!
이곳은 님만해민 숙소이고 위치가 정말 좋아서 혼자 밤늦게 다녀도 무섭지 않고
마야몰이나 원님만 갔다가 쇼핑한거 다시 두고 왔다갔다 하기도 편했어
유명한 님만해민 SS1254372카페
실내는 좁고 붐벼서 야외석으로 앉았는데 여유있었고 바람이 참 좋았어
그런데 야외라 그런지 모기 몇방 물렸어 아주 독한 모기..
메뉴는 연어아보카도들어간 메뉴랑 플랫화이트! 와우 짱맛 이정도는 아니었구 그냥 분위기가 더 좋았어..
그나저나 저 포크나이프 올려진 그릇 이쁘지 않니? - 원님만 앞에 플리마켓 같은곳에서 사왔당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은 flour flour slice
유명한 바닐라빵이랑 커피 먹었는데 걍 그랬어..
내부 좁아서 10명도 못앉는 규모
GRAPH의 모노크롬!! 숯라떼라고 해서 신기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바닐라라떼와 비슷하고 흙 같은데 씹히는게 느껴져 숯이겟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만해민 청도이로스트치킨 가게이고
제일 유명한 로스트 치킨과 스티키라이스 그리고 옥수수 쏨땀의 조화!!
후기에서도 많듯이 직원들이 친절하진 않았지만 맛엤게 한끼 먹었어
저녁엔 망고스틴이랑 몬놈쏫 토스트 포장해와서 맥주한잔 먹고 잤어
몬놈쏫 토스트 정말루 맛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꼭 두세번 먹어야함!!
지인들에게 보냈던 사진 하나하나 받아서 겨우 완성된 치앙마이 후기얔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유유자적하며 지내기 좋았고 카페, 쇼핑, 마사지 그리고 네일까지 받고 잘 쉬고 잘 먹고 왔당
안그래도 치앙마이 가고싶었는데, 요가톨이라 뽐뿌온다... 나도 막 새들 지저귀는 소리 들으면서 요가하는거 꿈이거든 ㅠㅠㅠㅠㅠㅠㅠㅠ
영어 진짜 단어만 더듬더듬ㅋㅋㅋㅋ 하는 수준인데 수업 들을만하려나 ㅋㅋ 요가 자세 이름은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