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토-하! 하이타이!


나는 오키나와를 좋아하는 오키나와 토리야. 참고로 하이타이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안녕~이란 일본어야. 헤헤

예~~전에 오키나와 티엠아이 파티 한번 썼는데 그때 다들 너무 좋아해줘서 저번주에 다녀오고 한번 더 써.

이번 여행엔 이전에 가보지 못한 곳들로만 다녀서 더 열심히 써본다!!!

오키나와를 꿈꾸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글 시끄러움 주의

2. 뚜벅이 여행 주의

3. 주관적 서술 주의

4. 장황한 헛소리 주의



내 일정은 <10월 31일 아메리칸 빌리지 ~ 11월 2일 마에다 곶 ~ 11월 3일 국제거리 ~6 일 귀국> 이었어. 차근차근 써볼게. 

일정을 써놓긴 했지만 아마 정신없이 마구잡이로 쓰게될 수도...^^..모든 것은 의식에 따라서 움직이는 거닉가...






<아메리칸 빌리지>



할로윈파티


10월 31일 오후 2시쯤? 비행기를 타고 오키나와에 도착하니 거의 4시 반이었어. 날씨가 더럽게 흐렸거든....

비행기에서 진짜 울 뻔했다. 구름의 나라 온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이 백만배 화창했다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래도!!! 일단 왔잖아?!! 공항에서 열심히 아메빌에 갔어. 가는버스가 더럽게 막혔다. 왜냐? 할로윈데이니까..★

이동 경로가 엉망이 된 이유는 오로지 아메빌에서 할로윈 데이를 보내야한다는 욕심 하나였다.


중간에 버스에 탑승한 여중생 8명이 겁나 귀여웠어. 엄마 화장대에서 훔쳐온 듯한 반짝이 펄 자글자글한 거대한 쉐도우 팔레트를 들고

꺄륵 꺄르륵 꺄르르르르르ㅡㅡㄺ~~ 하몀ㄴ서 서로 분장해주고 화장해주고 머리묶어주는데 진짜 너무 귀엽고 흐뭇한 광경이라

넋놓고 엄마미소로 쳐다봄. 친구가 근데 엄청 위험한 이모처럼 보이니까 그러지말래서 슬펐다.


정말 정말 재밌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키나와가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기도 하고, 아메빌은 미국문화가 많아서

할로윈파티를 진짜 성대하게 하거든? ㅋㅋㅋㅋ 다들 코스튬도 미쳐서 준비해온다. 진짜 미친줄.

한국의 홍대~이태원의 ★섹★싀★파★릐★ 분위기는 절대 아니고 아이 포함 가족들도 많이 나오고,

오키나와 현지인들, 일본 본토애들 다 미쳐서 이상, 괴상, 괴랄한 코스튬 하고 나옴ㅠㅠㅠㅠㅋㅋ

일년 내내 할로윈만 기다리나봐ㅠㅠㅠㅠ 미친놈들 사랑스러워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기억나는건 아메빌 관람차 코스프레한 잘생긴 일본 남자였다. 진짜 지가 관람차인줄 아는건지 그자리에서 안움직이고 계속 서있었음ㅠㅠㅠㅠㅠㅠ잘생겨서 꿀잼이었어. 맞아..


코스튬 보는 재미가 진짜 쏠쏠했어.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토리들이라면 알겠지만...헤헤 좀 코믹이랑 비슷한 느낌도 있었어.

서로 막 사진 찍고, 찍어가고 같이 찍고 ㅋㅋㅋㅋㅋㅋ 재밌었어... 후회없었다 진짜...


내년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중인 토리가 있다면 10월 31일 아메리칸 빌리지를 경유하는걸 고려해 봐!



※아메리칸 빌리지의 10월 31일은 개꿀잼이니 반드시 코스튬을 준비할 것. 단, 예쁜 코스튬보단 웃긴걸 입는걸 추천. 이겼다는 느낌이 들면 그땐 희열 100배.※




약국 : 단순히 약을 사는게 아니라 증상에 대한 약이 필요할 경우


아메빌 초입에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엄청 크게 있잖아? 백엔샵이랑 나란히.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서 샤핑샤핑을 해갈거야.

근데 일본왔으니 약을 쟁인다~~ 하는 약쇼핑이 아니라 진짜 아파서 약이 필요할때가 있잖아? 

내 경우엔, 내 친구가 기침을 너무 심각하게 해서 (한국에서부터 기침병이 안떨어짐) 기침에 잘듣는 약이 필요했음.

다이코쿠에 가서 점원한테 기침약을 찾는다고 했더니 목캔디같은 사탕이랑, 가루분말약 이런것들을 그냥 쭉 설명해주더라고.

아. 약사를 불러달라고 했ㄴ데 ?????? 계속 이런 반응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없나봐 약사가 없나봐.. 하고 친구랑 다른 약국을 찾아 들어감..

(사실은 다이코쿠에도 있음..............................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듯....아니면 점원이 너무 바빴다거나..?ㅠ...)


아메빌 깊숙한 곳, 블루씰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이는 주차장까지 들어가면 사쯔도라 오키나와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상점이 있어.

사쯔도라가 왜이렇게 작아?!!! 싶을정도로 작고 구석에 있어서 다이고쿠보다 훨씬 사람도 없고 조용해.

만약 몸이 정말 아파서 약을 찾는다면 여기서 사는걸 추천! 약사선생님이 엄청 천천히 상냥하게 약을 골라주셔.




유메가?


구글맵에는 ゆめ家라고 나옴. 아메리칸 빌리지에 들어가게되면 반드시 보게되는 구르메 스시의 건너편에 있는 작고 허름한 술집이야.

아메리칸빌리지는 생각보다, 생각 이상으로 늦게까지 하는 술집이 없엌ㅋㅋㅋㅋㅋ 여기도 1시까진가? 하는 곳인데 자판기식으로 주문하는거고... 가격이 싸진않음. 맛이 좋지도 않음. 직원들은 친절해!


그냥 보여서 들어갔을 뿐..... 산이 있기에 오르고, 이자카야가 있기에 들어갔을 뿐......


근데 나 여기서 친구랑 둘이 술마시는뎈ㅋㅋㅋㅋㅋㅋ 오키나와 현지 여자애들 세명이 (21,20,19) 같이 놀자고 말걸어섴ㅋㅋㅋㅋ

다섯명이서 술마시고 되도않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 섞어가면서 수다떨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데이라 다섯명 다 분장하고있었는뎈ㅋㅋㅋㅋ엄청웃겼어..... 여자애들 셋다 진짜 진심 너무 이뻤다..?

한명은 백인 하프고 나머지 둘은 아마도 쿼터?.??? 아니면 조상중 누군가는 서양인이 있을 외모였음....

아무로나미에가 오키나와 출신이라더니... 진짜 여자애들이 다 아무로나미에처럼 생겼더라...눈호강...^^^^암쏘해피...

나랑 친구 쩌리됨........................... 얘네들은 나한테 한국어 배워가고, 나는 얘네한테 우라기리~ 오니기리~ 라는 말도안되는 말장난을 배웠어..

ㅋ...ㅋ.ㅋ...... 내 사촌동생뻘 되는 애들이랑 노니까 되게 언어를 뛰어넘은 장벽이 느껴지고 좋았음. 귀여웠다...훟훟후ㅜ


근데 놀라운건 20살짜리는 이미 2살짜리 애가 있는 엄마였어. ............오키나와.....조혼문화....겪을때마다...충격.......적....




하야테마루 라멘


맛있어! 그 머냐 아메리칸 빌리지 초입에 있는 빨간 간판, 교토라멘은 간장베이스인데 여긴 사골+된장 베이스야.

좀 된장찌개 맛도 나고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보면 된장찌개에 면사리 넣은 기분도 듬.

근데.. 짜다. 정말.... 짜다............................아 정말 아무리 오키나와라지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짬.......

내가 먹다가 너무 짜서... 아... 따뜻한 물좀 달라고했더니... 익숙하다는듯 육수를 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짜서 물달라고 한 외국인 손님들이 많았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기분탓인가? 그렇게 받아 넣은 육수도 좀 짰음. 아니다, 육수를 넣어도 여전히 짰던건가.....

반드시..반드시... 덜 짜게 해달라고 부탁해..... 반...닷..이...


근데 나랑 내 친구보다 늦게 들어온 오키나와 현지인으로 보이는 엄마와 아들은 진짜 전혀 짜지않다는 듯 후루르르륵 먹고 15분만에 사라짐. 패배감 느낌.


하야테마루라멘은 아메빌 말고도 지점이 여기저기에 있을건데 대부분 다 짜다니까 주의 요망이야.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단보라멘보다 여기가 나았어.




카푸카


검색해보면 와규카페~라고 나오는 곳인데. 가서 와규를 먹으려면 솔직히 비쌈. 가성비 매뉴로 이것저것 있는데 맛은 다 고만고만 괜찮아.

내가 갔을땐 일본인 2명, 한테이블 있고 나머지 다 영어권 쓰는 사람들이었어 ㅋㅋㅋㅋㅋㅋ

맛도 나쁘진 않은데 여기가 제일 좋은건 진짜 경치가...크으... 바다가... 크으.............................  선셋비치부터 쭉 둘러서 바다 보면서 산책해서 가면 코스가 좋아. 

앗 그리고 여기 생각보다 양이 진짜 많음ㅋㅋㅋㅋ 나 스테이크 덮밥? 그런거 먹었는데 진짜 쌀밥으로 만든 언덕 위에 고기 뿌려준 느낌이었음. 샐러드 드레싱은 좀 짬. 주의 요망.

그리고 볕좋은 시간대에 가면 이자리, 저자리 다 예약이라고 종업원들이 되게 슬픈 표정으로 말함... 일본어나 영어가 능숙하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날 좋은날 가면 바다 뷰가 죽음이지만 그늘막으로 가려지지 않은 살갗이 타들어가서 죽음. (feat.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커스틴 던스트)※




rip


가게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되게 뜬금없이 ~~~립 이라고 써있는 가게있어. 심지어 간판 글씨도 진짜 성의 0.

가게를 할 생각이 없나? 싶을 정도로 성의 없음......ㅋ.......


그 관람차 서있는 건물 2층에 있는 가겐데 간판 그대로 립을 주로 파는 가게야.

내가 친구랑 먹은건 (이름 기억안남) 좀 카레향이 물씬 나는 립이었음.

먹을만하지만 나는 강황을 저주하는 사람이라 두번은 먹지않을 것같아..


음식 안시키고 맥주만 시키는것도 가능해. 겁나 돌아다니다 발아파서 들어간 곳이라 딱히 쓸 내용이 없군. 고멘.




루프탑 바..? 이름 모름


아메리칸 빌리지에 되게 뜬금없는 장소중 하나지.. 나도 몇 번이나 오키나와를 가면서 처음 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관람차 건물 보면 전광판있거든? 그거 보면 클럽 에피카 광고가 계속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어디선가 둠칫둠칫 클럽음악 나오곸ㅋㅋㅋㅋㅋ 그 소리를 따라서 대관람차 건물 3층에 올라가면 어린애들 노는 곳? 이 나오는데..

뽑기도 있고 막 별거 다있어 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ㅋ 여기를 벗어나서 3층 문밖, 야외로 나가면ㅋㅋㅋㅋㅋㅋ

졸라 뜬금없이 클럽음악에 핑크조명 낭낭한 ㅋㅋㅋㅋㅋ루프탑 바가 튀어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에 막 섹시한 언니들 사진 붙어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건물 안과 밖의 간극이 장난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간 할로윈 날은 좀 추웠어서 없었지만 더울땐 미니 수영장? 그런것도 있다는 것 같앗엌ㅋㅋㅋㅋ


하여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겁나 쳐웃었닼ㅋㅋㅋㅋㅋ 애들이 실수로 들어오면 10초컷으로 악에 물듦....

평일엔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으니 주말을 끼고 아메빌에 가게되면 가보는 것을 추천.


위험한 핑크 조명에 취해봐..핑~톨..~ ...예에~





<마에다 곶>


푸른동굴 스노클링을 목적으로 갔으나.... 날이 흐리고.. 바람이 거센 관계로 하지.. 못 하였다...

대신 다른 다이빙 포인트에서 했는데 나쁘지 않았어..ㅠ..... 흑...어흑....어흐흐흑...


마에다곶은 정말 해양레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곳. 나는 그걸 알고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할 일이 없어서 진짜 뇌가 녹아내리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하루 머무른게 다행이었어 진짜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허규ㅠㅠㅠ 완전 시골임. 좀 더 걸어가면 외갓집 나오는줄.


여기근데 쭉 돌아다니다보면 인도변에 마을 위치를 알려주는 작은 시샤들이 종종 있는데 이게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

진짜 지들 멋대로 댕청하게 생김 ㅋㅋㅋㅋ 이거 보려고 유유자적 걸어다니면서 바다 봤어.


산책하기 좋은 동네임. 진짜 아메빌, 국제거리랑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공기가 맑고 맑고 맑아!!!!!!!!!! 

나 파워비염피플인데 여기선 코가 내내 뻥 뚫려있었어. 공기 최고좋으뮤ㅠㅠㅠㅠㅠ




스노클링


다들 보면 대부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데.. 구~~~욷~~~이~~ 그럴 필요는 없어.

가격이 조금 더 싸고 (많으면 200엔?), 한국어가 가능한 센세를 찾는다면야 예약이 좋겠지만

가면 가격 다 비슷하고 그냥 다 거기서 거기임. 아무생각 없이 마에다 곶으로 걸어가면 다이빙점 3~5개 기본으로 만남. 

혹시라도 예약 못하고 계획없이 스노클링을 하게 되더라도 걱정말고 그냥 가면 됨! 


+가게에 따라서 다르지만 몇몇 가게들에선 수영복? 도 팔긴 하는데 가격 양심없으니 수영복은..준비하가는걸 추천.

++타월 안빌려주는 곳도 있음. 사려면 타월 하나에 만 이천원정도 하니까 숙소에서 챙겨가야함.


참고로 내가 간 다이빙 샵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이길래 들어감) 도로변에 있는 곳이야.

이름은 swordfish 한국어 가능자 없음. 근데 번역기 쓰면서 막 되게 열심히 재밌게 설명해주셔 사장님이 ㅋㅋㅋㅋ

여자 분이신데 진짜 열정적으롴ㅋ 바닥에 엎드리기까지 하면서 몸으로 설명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고 여기 목마르면 밖에 물마시는거 있는데 시원한 보리차다? 꿀★맛




THE BROS


미리 말하자면 마에다곶 근처에는 먹을 곳이 정말 없다. ^^^..... 야키니쿠집이 몇몇개 있는데 다 허벌 비쌈.


대로에서 마에다 미사키쪽 길로 들어오면 가는 길에 있는 수제 샌드위치 가게. 

가격이 좀 비싸... 샌드위치 주제에 만원정도 함. (싼건 5천원정도) 근데... 정말 맛있다....? 와씨 진짜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비싼 메뉴 두개 시켰는데 역시 돈이 최고라고 ^^^^... 허벌 맛있어서 양 엄청 많은데 다먹음.

감자튀김도 맛있음...!!!!!!!


단, 음료 가격이 무척 비싸니 그냥 물마셔라. 그래도 눈치 안줌.

+단, 여기도 역시 좀...짬.... 감자튀김이 싱거워서 같이 먹으면 딱 맞아. 감튀 강추★




이름 기억 안나는 이탈리아 음식점 (찾아서 수정 pizzeria da ENZO)


기억이 안나서 대충 이렇게 써놓긴 했는데. 사실 기억 못하는 이유가 나도 여기서 못먹어봤기 때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간 다이빙샵 사장님이 강추해준 음식점이였어. (실제로도 자주 다니는 곳인듯, 인스타에 사진이 자주올라옴)

대로변도 아니고 좀 뜬금없는 곳에 있는데도 장사가 제법 되는것 같으니 맛도 괜찮을것같아서 여기에 써봄.

구글맵 뒤지다보면 뜬금없는 이탈리아 음식점 하나 있어 ㅋㅋㅋㅋ 그곳이 이곳입니다...




이름 또 기억 안나는 스무디집 (찾아서 수정 cita cita)


앗 또 이름 까먹었다.ㅋㅋ..ㅋ..ㅋ..미..미안........... 일주일전 여행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헤헤헤...

여기도 다이빙샵 사장님이 추천해준곳이야. 스무디가 맛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오~ 시간되면 가볼까~했음.

가게 이름이 시티..? 시티시티였나..? ...하..기억안나.............현대인의 질병.... 알콜성치매..

하여튼 1층에 카페(술도 팜) 2층에 마사지샵이 있는 아이보리색 건물이야.


친구랑 시샤 구경하면서 유유자적 산책하다가 엇? 저기 들려서 스무디 한잔 포장해가자~ 하고 갔어.

나는 딱 스무디킹? 그런 느낌을 상상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들어가니까 가게가 진짜 너무 이쁜거얔ㅋㅋㅋㅋㅋㅋ

가게가 크진 않은데 한쪽 면이 완전 뻥 뚤려있고, 거기로 바다를 볼수있음. 진짜 진짜 여기 뷰 강추다.......하..

날 좋은날 가면 여긴 분명 최고일거야. 날 믿어. 마에다 곶에 가게 된다면 이곳을 꼭 가. 꼭. 꼭. 


참고로 위치는 위에 말한 swordfish 옆? 옆옆? 이야. 여기 진짜 인생샷 남기기 좋으니 꼭가...!!!!!!

남부의 예쁜 카페들보다 나는 여기가 훨씬 더 이뻤음 진심.


음식도 팔긴 파는데 난 안먹음. 근데 진짜 메뉴 하나 시키면 세월아 내월아 유유자적 만들어서 엄청 오래걸림. 스무디 하나에 칵테일 하나 시켰는데 뻥안치고 30분 넘게 걸림.....시간이 여유로울 때만 갈 것.


※근데 스무디 맛없음. 맥주나 마셔라.※




마에다 곶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고 다 작은 동네 슈퍼 밖에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슈퍼에 이것저것 파니까 걱정마! 안에서 직접 만든걸로 보이는 음식이나 반찬들도 팜.

근데 저녁 늦게가면 술취한 아저씨들이 상냥한척 말거니까 해떠있을 때 가서 미리 사놓는걸 추천!


그리고 꼭 발이 아프더라도 여기저기 직접 걸어서 돌아다녀봐. 갈대숲도 돌아다니고, 배들어오는 곳도 가보고!!!

위치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콘크리트로 되가지고..이케.. 작은 배들 왔다갔다 하는 그런 곳이 있어!!!

나랑 친구랑 간 날은 진짜 날도 흐리고 사람도 없어서 2시간 동안 거기에 아무도 안옴 ㅋㅋㅋㅋㅋㅋㅋ


조용한 곳에 새소리, 파도소리만 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친구랑 콘크리트 바닥에 누워서 가방 베개삼아 누웠음.

옆으로 누워서 하늘보고, 바다보고 하는데 마음이 평온해지고 너무 좋았어. 


그리고 또 이곳저곳 걸어다니다보면 수확 끝내고 놀고 있는 밭이나 아무것도 없는 공터가 많아.

푸릇푸릇하게 풀이 나있는데 ㅋㅋㅋㅋㅋ 거기에서 인생샷 건질수 있어. 헤헤헤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언니들 추천할게.


시간이 더 많았다면 여기저기 돌아다녔겠지만 꼴랑 하루에, 그마저도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비가 와가지고

제대로 못돌아다녔어 ㅠㅠㅠㅠ힝이다 일부러 거기에 숙소 잡은거였는데. 아쉬웠어..... 다음을 기약한다!!






<국제거리>



드디어 나하 국제거리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지 벌써 1시간이 넘어가고 있어...^^^...

그러나 나는 국제거리에서만 4일을 머물렀지. ㅋ......아직 쓸게 많다.... 1시 3분이군.. 분발해볼게... 나에게 힘을 줘 톨이들아..!!!!


나는 개인적으로 국제거리를 굉장히 좋아해! 왜냐구?

난!!!!!!!!!!!!! 술이!!!!!!!  좋거든!!!!!!!!!!!!!!!!!!!!!!!!!!!!!!!!!!!! 내 맴 알지?!!!!!!!!!!!!!!!! 오리온맥주를 마시기위해 오키나와에 간다!!!!!!!!!!!!!!!!!!!!!!




나미노우에비치


숨겨진 좋은곳~은 아니야. 인공해변이고, 국제거리근처라 물이 맑지도 않고 바로 앞에 도로가 있어서..뷰도 그닥..임... 

하지만 국제거리에 오래 머무른다면 한번쯤 가보면 좋지. 왜냐? 왜냐구???? 바다가 이뻐서?? 아니!!!!!

여기에!! 고양이가!!!! 제일!!!!! 많거든!!!!!!!!!!!!!!!! 졸귀탱이다!!!!!!!!!!!!!!!!!!!!!!!!!!!!!!!!!!!!!!!!!!!!!!!!!!!!

오키나와 자체에 고양이가 많긴 한데 여긴 진짜 독보적으로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길은, 그 머냐..  対馬丸記念館 구글 번역기에 치면  '쓰시마마루기념관' 이라고 해석되는 곳 쪽으로 가면 돼.

여기 앞에도 고먐미들 낮잠자고있는데ㅠㅠㅠㅠㅠ귀엽다ㅠㅠㅠ? 그리고 이길 쭉 걸어가다보면 바닷가 거의 다 와서 무슨 모노노케히메에 나올것같은 엄청나게 울창한 숲...같은 공원이 하나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 작은 놀이기구도 있고 그랰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에 고먐미들 단체로 있음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여섯 일곱 여덟마리 있어 ㅋㅋ큐ㅠㅠㅠ천국이다


근데 여기 모기 많음. 진짜 많음. 겁나 많음. 무서울정도로 많음. 진짜 빛의 속도로 구경해야함.

백인아저씨들은 안에 들어가서 앉아서 캔맥주 마시더라. 혹시 백인들은 모기가 안물리니..??..???

나랑 친구는 한 5분 있었는데, 심지어 계속 움직였는데도 4방 넘게 물림.........심지어 겁나간지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의필요함.


그리고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공원에도 고먐미들 누워서 막 자고잉ㅆ어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ㅠㅠㅠㅠㅠ


고먐미를 좋아한다면 나미노우에비치로....!!!!!!!




후쿠슈엔


중국식 정원이야. 입장료가 200엔..? 인가 있고 생각보다 좀 작고 좁지만 나미노우에비치 들렸다가 국제거리로 돌아오는 길에 보면 좋을 코스라서 써봤어. 나는 여기 좋았어! 걷는거, 산책 정원 이런거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여기 잘 꾸며놔서 사진도 잘나온당. 헤헤




리라쿠루 마사지샵


여행 일정 내내 걸어다닌 뚜벅이라 국제거리에 왔을때쯤 다리가 이미 한계였어.................. 두꺼운데 나약한 내 다리.... 슬픈 하지정맥류...

그래서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음..!!! 여긴 나도 완전 처음이고 인터넷 검색해봐서 가본 곳이야 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헀다.. 국제거리 초입쯤에 노란간판 있어. 우헿헿헿.....


근데 음............결론만 말하자면 마사지를 받는것은 굉장히 좋았으나, 전문적인 사람들은 결코 아닌것 같았어..ㅠㅠㅠ...


많이 걸어서 발이 아픈건데 발바닥의 움푹 패인 요철만 엄청 파더라고.......................... 물론 거기도 시원하긴 한데 정작 제일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있는 발바닥 전체 마사지는 진짜 신경도 안쓰더라. 확히는 발마사지가 아니라 다리마사지인데, 종아리 마사지도 진짜 대충하고. 


1시간 전신마사지가 3천엔 정돈데, 발마사지 30분에 2천 6백엔정도 했거든? 음... 글쎄....... 별로였다...............................

발의 피로가 풀린건 정말 좋았지만...... 누군가 주물러줬으니 안주물러줬을때보다 시원한건 당연한거고. 별로였어.............................

그냥 그 돈으로 숙소까지 택시타고 가서 한 시간 쉬고오는게 나았을 듯. 


다른 마사지샵들은 모르겠지만 난 저 리라쿠루라는 곳은 비추야. 




헤이와도리(평화시장)


그냥 구경하려고 술렁술렁 걸어다녔어. 대충 내 기억으론 주말이었음! 근데 ..???? 나 몇번이고 오키나와 가면서 한번도 못봤던 걸 봤어..!

오전에 구경갔는데, 엄청 안쪽 (밑에 써놓은 아카톤보에 가는길)에 부드트럭이랑 막 좌판이 쫙~~~서있고 물건도 팔고 음식도 팔고 하는 프리마켓? 같은게 열렸더라고...? 완전 신기했어. 이게 잘 안하는거라 못본건지, 아니면 아침에만 하는거라 여태까지 내가 못봤던건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신기했어. 맛있는것도 많이팔고...떡볶이도 팔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비쌌음)




류보백화점 : 지하 식품코너


오키나와가 음식이 맛없는건 다들 알고있으리라 믿어. 그치..? 근데 류보백화점 지하 식품코너 음식들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점에서 파는거 말고 도시락 반찬처럼 파는것들 있잖앜ㅋㅋㅋㅋ 진짜 맛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어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려크추천 드립니다.. 꼭 사먹으세요........... 무슨 중화요리점 건너편에서 파는 불고기덮밥도시락 맛있고요......같은 가게에서 파는 히레카츠 존맛이구요.......... 빵집? 옆에 파는 장어초밥....하나도 안비리도 존맛이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오키나와에서 굳이 초밥, 회를 먹어보고싶다면 백화점 식품관 추천드립니다. 

오키나와는 회가 다 좀.. 쫀득함 없이 부들~ 야들~ 느낌이라. 연어? 식감 좋아하는 사람들 좋아할것같아.

나는 흰살생선, 특히 광어의 쫀득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ㅠㅠ 오키나와 날생선은 안맞았어. 너무 부드러워서.




류보백화점 : 고층 야외 계단


날씨 좋은 날에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포토스팟. 우헤헤헤헤..

다들 국제거리 가면 류보백화점 프랑프랑이랑 무인양품 가지? 쇼핑 끝나면 야외계단으로 나가봐.

멋진 하늘과 국제거리를 볼 수 있음!




이름 없는 작은 음식점


이번엔 까먹은거 아님. 진짜 간판이 없었어..있었나? ..?? 하여튼 구글맵에도 안나오는 진짜 작고 허름한 곳이야.

위치는 국제거리 끝, 스타벅스를 마주보고 있는 평화시장의 제일 작은 입구로 쭉쭉 들어가다보면 있는데..

아마 설명해도 모르겠지..ㅠ...못찾겠지..ㅠ..


가게 밖에 테이블 하나 의자 두개 있고, 실내도 엄청 좁아. 가게 밖에는 음식점에 들린 사람들 사진이 있고

가게 안에는 메뉴 사진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되게 웃는게 귀여운 상냥한 할머니가 하는 가게야 ㅋㅋㅋㅋㅋㅋㅋ


후 참푸르랑 매운 소세지 볶음과 오리온 맥주를 마셨지. 매운 소세지볶음 맛있었음. 낮술 최고.


사실 특별한 가게는 아닌데!! 이런 이름없고 작은 곳 가도 재밌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하는 의미로 써봤어.




스미비 야키니쿠 부치 쿠모지점 (?)


일요일. 시마규에 갔는데 문을 닫아서 헤메고 헤메이다 도착한 야키니쿠집. 사실 이름도 까먹어서 구글맵 위치로 찾았어..

위치도 가물가물해서 집념으로 찾아냄....ㅋ..ㅋ.......칭찬해주라 토리들아...


여기는 어어어어엄청난 맛집은 아냐.... 나랑 친구도 너무 야니키꾸가 먹고싶어서 구글맵에서 보이는 제일 가까운곳 간거랔ㅋㅋㅋ

그래도 좋은건 100그람당 500엔짜리 고기 메뉴가 많다는것. 그리고 그나마 김치가 먹을만 하다는것! 두 가지야.

엄청 맛있는 김치는 절대 네버 아니고요... 김치보단.. 젓갈...같음.. 지금 먹으라면 절대 안먹음. 젓갈이야. 진짜 그냥 생선 젓갈.

근데 진짜 김치 너무 먹고싶었을 때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싼 것 치고는 가격대비 좋아. 저녁으로 먹을게 마땅하지 않고, 예산이 적을때~ 가면 좋을듯.


 ※냉면 맛없음. 먹지마라.※




시마규


말이 뭐가 필요한가..... 오키나와만 검색하면 가성비 스테이크!! 하는데.... 훠이훠이

오키나와에서 가성비를 따져 먹어야 한다면 단연 시마규다. 가시오. 꼭 가시오.............




미카도


여기는 오키나와 가정식 전문점. 그러나 별걸 다 팜. 아침일찍 조식도 가능한 곳이고, 가격도 저렴해. 하지만 맛있지. 굿.

나는 카츠동, 친구는 두부랑 소고기? 볶은..? 그런 음식을 먹었는데 둘다 맛있었어. 물론 짰다. .. 오키나와에서 음식을 먹을것이라면 언제나 소금신과 함께임을 잊지 않아야함......


나랑 친구가 갔을때가 딱 점심시간이라 ㅋㅋㅋㅋㅋ 직장인 아저씨들 많았어. 나름 유명한 곳인가봐. 


그리고 여기서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12시? 12시 반쯤 된 시간이었어. 엄청 큰 대로변에 회사 건물들이 많은데, 

회사 건물들 앞에 도시락 파는 노점이 쭉 늘어섰더라. 완전 신기했음.

그런거 있는줄 알았으면 미카도 안가고 거기서 도시락 사다 먹었을 것같아.

값은 싼데 내용물은 진짜 실하더라.... 배부른와중에도 먹고시어서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저 도시락들을 먹어보고 싶다면 구글맵에 미카도를 검색하고, 미카도에서 아사히바시 역으로 오는 방향의 길이라고 생각하면 됨!




본지리야(이자카야)


오리온 맥주를 원없이, 싸게 먹고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오리온 생맥주가 100엔?!!! 어라? 간판에 웬 닭이 튀어나와있네? 하고 들어간곳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네이버에 쳐보니까 여기 후기 많더라... 오리온 맥주에 눈이 먼 나는 몰랐었음..^^^..

한 9시? 쯤 갔는데 이미 사람들로 만석이여서 웨이팅 15분정도 했던것같아. 가게가 진짜 넓은데 사람으로 가득 차있었엌ㅋㅋㅋㅋㅋ 월요요일 저녁이었는데.. 이 엄청난 오키나와 사람들..^^...


근데 음...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다른곳에서 먹었던 한잔에 500엔 하는 오리온 생맥주랑 맛이 달랐음. 훨씬 가벼운 맛..? 물탄맛..? 그런느낌.


그리고 닭음식 전문점이래서 찐 닭가슴살에 매운 소스 뿌린거랑 치킨가라아게 시켰는데 찐닭가슴살은 진짜 오키나와 모든 여행 통틀어서 최악의 맛이었음. 가라아게는 엄!!청 오래걸렸지만 맛은 있었어.(물론 짰음) 새로운 메뉴는 도전해선 안되는거였어, 역시... 치킨가라아게... 치킨....치킨신을 믿자 우리,...


나쁘진 않은데 너무 시끄러워서 오래는 못있겠더라고. ㅠㅠㅠ...




아카톤보(고주참자리)


구글맵에는 タコス・タコライスの店赤とんぼ 라고 나오는 공설시장 안의 작은 가게야.

오키나와가 타코라이스가 유명하잖아? 근데 또 음식점에서 사먹으려면 은근 쓸대없이 비싸...

처음 시도해보는 음식인데 비싼돈주고 먹었다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맛이거든 타코라이스가......?

그럴때 여기 추천할게!!! 대, 중, 소 사이즈 세겐대 나는 양이 적은 편이라 소짜리도 남김. 소짜리가 450엔이었나? 중이었나..?

여기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좀 유명한 곳이더라. 가게 앞에 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거기서 먹으면 됨!




진짜 이름 모르는 카페


ㅠㅠㅠ내가 여기 찾으려고 구글맵 진짜 다뒤졌는데 ㅠㅠㅠㅠㅠ 로드뷰로는 보이는데 구글맵에 등록이 안돼있다ㅠㅠㅠ짜증나ㅠㅠㅠ

Okinawa Devia Design 라는 가게에서 오른쪽 코너 돌면 있는 작은 카페야.... 야외에 막 통일성없이 의자 몇 개 나와있고, 건너편에는 큰 카페..? 음식점? 같은거있어. 나무바닥에, 청록색으로 포인트 컬러준 ㅠㅠㅠㅠ힝으어ㅠㅠㅠㅠㅠ


이 카페가 되게 기억에 남거든... 


시장 구경하다가 발이 너무 아파서 아 어디 들어가있어야겠다, 하고 찾다가 진짜 막 들어간 곳인데 사장님이 영어를 굉장히 잘하셔. 오 신기하다! 하고 주문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되게 좁거든? 근데 그안에 사장님이 찍은+모은 사진이 전~체에 붙어있어. 안쪽엔 바다소리 나는 이런 저런 사진(벽에 붙어있는것들) 슬라이드쇼 영상이 나오고. ㅋㅋㅋㅋ되게 음? 촌스럽기도한데? 싶어. 


근데 진짜 사진들 너무 좋음.... 안에서 음료 시켜먹으면 벽에 있는 사진들 중 한장을 가져갈 수있어. 직접 뽑아가는거야 ㅋㅋㅋㅋㅋ신기하짘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내 친구는 그래서 고양이사진을 뽑아왔지!!!!


사장님이 먹으라고 무슨 떡? 같은 것도 주시고.. 되게 친절하고, 뭔가 인테리어는 다소 산만하지만 ㅋㅋㅋㅋ 기분좋은 가게였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여기는 밖에서 음식 사다가 안에서 먹을수도 있어! 


그래서 토리들한테도 공유해주고 싶었는데ㅠㅠㅠㅠ하... 서럽다.............. 




Nouren Plaza


여기는 공설시장을 지나서 쭉쭉 안으로 들어오면 있는 ... 플라자라고는 써있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되게 창고같은 ㅋㅋㅋㅋ 곳이야.

참고로 나는 쓰보야 거리 가려다 길잃어서 가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새끼..길치..

정말 잡다하게 이것저것 파는듯. 안을 구경해봐도 좋고(사실 별거없지만)... 근데 여기 앞에 소고기 스테이크를 싸게 구워서 파는 노점이있거든...? ^^ 맛있다........ 잘은 모르겠는데 플라자 안에 있는 정육점에서 하는것같아.... 꼭 머거라..맛있다...........심지어 쌈....




잇쵸메 소바


구글맵에는 一丁目そば 라고 적혀있는 아주 작고, 국제거리와도 거리가 좀 떨어져있는 오키나와 소바 가게야.

나는 사실 오키나와 소바를 별로 안좋아해 ㅠㅠㅠㅠ 근데 여긴 친구때문에 감.............. 어흑

내가 갔을땐 할머니 한분이 계셨고 오로지 일본어만 하셨음. 자판기로 된 가게인데 진짜 한국어 1도없음.

근데 ..?? 맛있었다. 반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도 다른 가게에 비하면 더 부드러웠고.. 아 물론 역시 짰음..^^

그리고 돼지고기 덮밥? 인가 삼백 몇 엔짜리 덮밥 맛있었엌ㅋㅋㅋㅋ 위에 올려진 고기가 소바에도 들어가는건데 장조림 맛이라 흰 쌀밥에 비벼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음. 이건 짜지도 않았어. 이건 또 먹고싶다..........................맛있었어.. 진짜.......달큰짭쪼름.....


깊은 국물맛은 아니고 좀 가벼운..? 인스턴트맛도 살짝 나는 소바였는데 음. 나쁘지않았어. 

나는 비치사이드호텔에 묵을때, 국제거리로 오는 길에 찾아서 먹은거라 가서 먹었지만, 국제거리에서 오기엔 거리가 조금 있긴해.

하지만 가까운곳에 머무른다면,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




평화시장을 떠돌아다니다보면 만나게 되는 작고 허름한 술집들


시장 안쪽 깊숙히 들어가면 어느순간 좁은 골목 멀리 무슨 홍콩 뒷거리같은 어두컴컴한 배경에 술집들이 있는게 보일거야..^^... 

이렇게밖에 설명 못해서 미안....나새끼...ㅠ.... 확실한건 그냥.... 떠돌아다니다보면 나타나.... 어흑 구글맵 봐도 어딘지 모르겠어ㅠㅠㅠ미안

그쪽으로 가면 막 사람들 우글우글 서서 술마시는 선술집도 있고... 하여튼 되게 묘햌ㅋㅋㅋㅋㅋ 포차거리랑 또 다른 묘한 술집거리야.

내가 간 곳은 야와(구글맵에 쳐도 안나와ㅠㅠ 사진속 한자는 못읽겠다 어흑)란 곳과, 라이온 클립 이라는 곳 두 곳이었어,


야와는 진짜 여기저기 막 헤메고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야. 안주 메뉴가 정~말 쌈. 물론 양도 적지만 식사후에 간단히 마시는 맥주로는 정말좋고, 자릿세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정말 위치가 잘 기억안남.... 가게 앞에 돌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데 각각 그림이 다 달라 ㅋㅋㅋㅋㅋ 절대 잘 그린그림은 아니곸ㅋㅋㅋㅋ 몬가 보면 힘빠지는 ㅋㅋㅋㅋ 이모티콘 같은 그림들이 그려져있엌ㅋㅋㅋ 못그림ㅋㅋ큐ㅠㅠ근데 귀여워... 돌아다니다가 저게모야..? 싶은 파라솔 꽂힌 돌테이블, 돌의자가 있다면... 길거리에 간이 테이블이 마구 놓여져있다면... 그곳이 바로 야와입니다..^^...... 


라이온클립은 젊은 남자사장이 하는 진짜 진짜 작은 술집이야. 테이블도 야외에 큰거 두 개, (문도 없지만) 실내엔 테이플 하나와 의자 두 개, 소파 이런식...? 여기도 가격이 진짜 싸. 메뉴판의 안주는 다 300엔. 술도 300엔. 전부 300엔~ 이 가게의 모토야 ㅋㅋㅋㅋㅋ 근데 다른 안주 먹고싶으면 물어봐도됨. 메뉴판에 없는걸 해주기도 하고, 다른 가게가서 사다주기도 해 ㅋㅋㅋㅋㅋㅋ 


내가 갔을땐 사장 아빠인 아저씨가 하이볼에 거나하게 취해서 음주 서빙중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말걸어서 좀 귀찮았어............ 그래서 오래 못있었다..ㅠㅠㅠ..... 근데 오래 있어봤자 새벽 1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해 ㅋㅋㅋㅋㅋㅋ 한번 가봐도 좋을 곳. 사장이 재밌음.


(라이온 클립은 구글맵에 검색하면 위치 나와! 여기 근처에 술집이 옹기종기 있으니까 갈거면 라이온클립을 기준으로 찾아가면 될 것 같아. 헤헤)


이런 곳들에서 주의할 점은... 자꾸 오키나와 남자들이 말을 건다는 것이다............................. 한 번 받아주기 시작하면 세상 있는 힘껏 귀찮아진다는 것이다.... 왜냐... 정말 끊임없이 말을 걸다 끝내엔 같이 놀자며 상냥한 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누가 말을 걸면 일본어 전혀 못하는 척을 하길 추천드림다. 참 신기한게.. 오키나와는 여자는 진짜 너무 다 이쁜데 왜 남자는.. 흠큽읍...




이밖에도 지나다니다 들어간 이자카야와 포차거리, 클럽 에피카등이 있지만..........

이자카야들은 술에 취해 위치가 기억나지않고(물론 이름도..^^..) 포차거리야..뭐..항상...비싸고..맛없고..분위기만 좋은곳이고...

클럽 에피카는...뭐............언제가도......나이트클럽같은 촌스러운 흥겨움이 가득한 곳이지...킼.................................

(에피카에대한 궁금증이 잇는 토리는 댓글 남겨주면 열심히 답변하겠음.)






<숙소>



우리는 중간에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숙소가 좀 꼬였어. 마에다 곶에서 이틀 잡은걸 하루로 변경하고, 국제거리로 넘기는 바람에 국제거리에서의 첫날, 토요일의 숙소를 잡는데 애를 많이 먹었음 ㅠㅠ...주말이라 방이 잘 안나더라 엉엉 노숙하는줄... 

하여튼 총 4곳의 숙소에서 묵었어! 어차피 수영장도 못즐기는 11월이기때문에 호텔은 가지않았어.




아메리칸 빌리지

미스터 긴조 프리미엄 홈


아메리칸 빌리지는 되게 의외로? 게하들 숙박비가 높음. 그중에 여기가 그나마 싼 곳이었는데.. 음. 가격대비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었어.

가격은 2인 1박에 10..만..? 얼마..? 쯤 했는데 가물가물하다. 미스터 긴조 게하가 다 그렇듯 시설은 이냥저냥 깨끗해. 근데 진짜 방이 너무 좁아서 침대 두개가 방안에 가득차서 불편했어 ㅋㅋㅋㅋㅋㅋㅋ 대신 침대는 물침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푹신해...으흐읗으 좋아으흐으흥


여기 조식있다고 나오는데 처음 체크인 할때 메뉴판 보여주면서 치킨머핀, 소시지머핀있다~ 뭐먹을래? 하고 물어봄.

오 조식이 머핀이야>?? 하고 치킨을 골랐음. 다음날 8시에 방에 가져다주시길래 보니깤ㅋㅋㅋㅋ 숙소 바로 앞의 맥날에서 사온 맥모닝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었다. 함냐함냐함..


+근데 먼지 청소를 잘 안 하는듯. 전체적으로는 깨끗했으나 먼지가 많아서 자는 내내 기침함.(나도 친구도 비염지옥에 떨어져있어서..)




마에다 미사키

오베르지 본네 체레 라우트


마에다 미사키가 워낙 시골이라 그런지 숙소비용 대비 좋았어. 

여긴 되게...프랑스식이럤나.. 유럽식이랬나.. 하여튼 그렇게 꾸며진 곳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넓고 좋았어!!!

모라 딱히 쓸 말이 없다. ... 돈은..,얼마였더라 1박에 1....10...만..얼마..? 아메빌 숙소랑 큰 차이 없던걸로 기억난다.


근데 내가 갔을땐 숙소 전부가 페인트칠 중이여서 창문도 못열고 좀 짜증났었어.

미리 알았더라면 다른 숙소를 갔을텐데 당일에서야 알려주더라;; 페인트칠중이라고;;;;

한국이었으면 왜 미리 고지 안해줬냐 따졌겠지만 하.... 저기까지 가서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따지고싶지 않았음....

게다가 너무 시골이라 저기 아니면 다른 숙소 당일에 잡을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일이었어서..ㅠ....

여러모로 속상했던 마에다 미사키의 기억...또륵




국제거리

나하 비치사이드 호텔


문제의 힘겹게 잡은 숙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토요일이라 불안불안했는데 1박 9만원 정도에 싸게 간 곳이야.

오래된 곳이라 시설이 엄청 좋거나, 방이 넓거나 하진 않아. 하지만 바다가 보여!!!!!!!!!!!! 이쁘더라ㅠㅠㅠㅠ흐아허아항

단, 호텔 바로 앞에 도로가 지나고 있어서 저층(1~3)은 바다보다 도로가 더 잘 보일듯. 나는 6층이라 잘 보였어.


조식도 있었는데 늦잠자서 못먹음............ㅠ.........


단점은 국제거리랑 멀어서 나같은 뚜벅이한텐 ...괴로운 위치야...... 한 번 걸어서 국제거리까지 가봤는데 진짜 30분 걸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때도 더웠는ㄷ네 더 더운 여름엔 절대 못걸어갈 거리.

게다가 가는길이 집창촌..? 그런거였어..^^^..해탈......... 대낮이었는데 나랑 친구랑 걸어가니까 길거리에 나와있는 아저씨들이 엄청 쳐다보는거야..? 뭐야? 모야..? 왜저래? 싸우쟈고?? 하고 눈 부라리면서 걸어다녔는데 잘 보니까 사방이 다 걸즈바(보다 좀 더 퇴폐업소같았음)같은 거더라.........하으..허....

그리고 이쪽에서 동남아쪽??? 남자들 되게 많이봤어. 외국인 노동잔가?? 잘은 모르겠는데 여기서 유난히 많이 봄. 


그래서 그뒤로는 내내 택시타고 다녔어. 기본요금 550엔~650엔 사이로 나오는데... 왔다갔다 할때마다 이 돈 낼거라면 차라리 조금 비싸도 국제거리에 있는 알몬트호텔 같은 곳이 더 나을뻔했단 생각을 했지.ㅠㅠㅠ....ㅠ.ㅠ....흑어흐규ㅠㅠㅠ


차가 있다면 또 가도 좋을 숙소지만 뚜벅이에겐 비추.




국제거리

미스터 긴조 인 아사이바시 에키마에


여기가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숙소 예약 사이트 대부분에 없어 ㅋㅋㅋㅋ 딱 한곳?(어딘지 까먹었다)에 올라와있는걸 예약했었음.

후기도 없고 다른 사이트에도 없고 해서 나랑 친구랑 쫄았었엌ㅋ큐ㅠㅠㅠ 갔더니 없는거아냐??이러면서 ㅠㅠㅠㅠㅠ

다행이도 있더라. 요시★ 


생긴지 얼마안된 곳 답게, 엘베며 복도 전체에 페인트? 도료? 냄새가 진동을해서 머리가 좀 많이 아팠어ㅠㅠㅠㅠ진짜 냄새 심함..

다행인건, 방에서는 그런 냄새가 안났어...방에서까지 냄새났으면 나 진짜 숙소 뛰쳐나왔을것같음.....................


근데 저 냄새를 제외하면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묵은 숙소들중 가성비 최고!!!!! 단연 최고!!!! 룸 진짜 넓고, 컨디션도 좋고!!!! 정말 방 잘잡았다 싶었어 여기. 가격도 엄청 쌌거든 1박에 5만 얼마..? 근데 진짜 괜찮았어. 국제거리에 또 숙소 잡으면 난 다음에도 여기 잡을거야.

국제거리랑 사~알짝 멀긴한데 나는 걷는거 좋아해서 괜찮았고, 그래봤자 걸어서 5분? 10분 거리라 딱좋더라고.


단점은 위에 말한 페인트 냄새랑, 번화가 뒤쪽, 유이레일과 강가 를 따라 난 뒷길? 숙소라 저녁엔 인적이 드물다는 거..?








<마지막 별거 아닌 팁>


1. 국제거리 기념품 샵은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많이남. 조금 살게 아니고 많~이 살거라면 귀찮더라도 가격을 조금씩 확인하는걸 추천. 오키나와 명물 에비센베만 봐도 제일 큰 사이즈로, 비싼곳은 1100엔, 싼 곳은 790엔에 팜...!!!


2. 오키나와! 하면 공기 좋은 섬나라~ 생각할 수 있는데.. 국제거리는 정말 공기가 안 좋음.  특히 버스..버스매연 심각함......... 여행시 국제거리 일정을 잡는다면 '차없는 거리'가 조성되는 일요일을 추천.


3. '오키나와 가정식 = 고야참푸르' 같은 공식이 있는데, '후 참푸르'라는 것도 있음. '후'는 오키나와 전통 빵으로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있을 물에 불린 빵? 유부? 같은 그게 바로 후임. 근데...나는 입맛에 안맞았음............쫄깃할줄 알았는데..음...음....물컹..?.......녹아내린 팽이버섯 질감....? 궁금하다면 먹어봐도 좋지만 그닥 추천하지 않을게.....


4. 글에는 안썼지만 오키나와는 중화요리가 생각보다 맛있음. 일본여행을 자주 다녀서 라멘이 지겨운 토리는 중화요리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드림. 내 주관적인 거지만... 스테이크보다는 훨씬 나음...^^^^... 얏빠리, 88 이런 스테이크 체인점은 호기심에 한 번 가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아.


5. 구글맵에 보면 여기저기 공원이라고 표시된 곳이 많은데,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곳 가보는것도 좋음. 생각 외로 이쁜곳이 많아서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음.


6. 오키나와에 뱀이 많아서 뱀술이 유명한데 당연한 말이겠지만 뱀이 들어있는 뱀술은 혐오식품이라 한국에 못가져감. 대신 건더기(?)를 건진 뱀술을 파는데... 이거 부모님 술 좋아하신다고 기념으로 드린다고 사가는 사람 많음. 근데 사지마.... 이거 엄청 역한 냄새남...심각함............................... 우리엄마 개구리알도 생으로 먹는 사람인데 못 먹겠다고 버림. ㅠ...


7. 6번과 마찬가지로 부모님 드리겠다, 혹은 선물로 드리겠다며 작고 예쁜 병에 들어있는 아와모리(로 추정되는) 사가는 사람있음. 뭐 이건 좋은데, 낱개 말고 여러개 묶어서 파는거 많음. 3개~5개 들이로. 근데 이거 잘 보고사야함... 그놈들 사이에... 뱀술이 하나씩 섞여있는 경우가 많음.................... 잘봐라........ 그 사이에 스파이가 껴있다........


8. 오키나와 국제선 면세점 진심 코딱지 만함. 모든 기대를 버려야함. 


9. 오키나와 공항에 올때는 유이레일보다는 버스를 추천. 유이레일은 국내선과 가깝고 국제선이랑 허벌 멀음. 버스가 국제선이랑 훨씬 더 가까움.


10. 일본어 진짜 조금만 공부하고 가도 니혼고 죠-즈!! 하면서 평생 들을 일본어 칭찬 다 들을 수 있음. 칭찬에 후한 오키나와인들...


11. 오키나와는 대부분의 숙소가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0시임. 10시... 10시라니.. 잔인함 그차제............ 가까운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옮길 예정이라면.... 짐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함.... (뚜벅이의 슬픔)


12. 오키나와의 120번 버스는, 아침엔 20번 버스로 대체됨. (근데 아마 북부쪽에 가면 노선이 살짝 다를 것.)






헉헉 다썼다 헉헉...헉헉... 3시 32분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4시간 썼닼ㅋㅋㅋㅋㅋㅋㅋㅋ장하다...장하다 나새끼..나토리..ㅠ...

이번 여행에선 이전에 안가봤던 가게들을 주로 찾아 다녀서 엄청 좋은 정보를 건질건 없을지도 모르겠다 ㅠㅠㅠㅠ

게다가 일주일동안 진짜 계획없이 돌아다녀섴ㅋㅋㅋㅋㅋㅋㅋ 기억에 안나는 곳도 많아 엉엉 아쉬워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열심히 써봤어...!!!!


여행 다녀오고 나서 아 한동안 오키나와 생각 안나겠네~ 했는데 이거 쓰면서 오키나와 다시 검색하고 하니까, 또 가고싶어진다ㅠㅠㅠ허흑

돈쓰는거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돈쓰는 게 최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도 올릴까 생각해봤는데 헷^^^ 너무 힘들다....... 내 맘 알지..?? 알거야.....

이걸 쓴 나도 고생했지만 다 읽은 토리들도 너모나 고생해따....ㅠㅠㅠㅠ장하다 ㅠㅠㅠㅠㅠㅠㅠ



자 이만..나는 자러갈게....안녕.......!!! 안녕 토리들..!!!!!

오키나와 여행 출발해 토리들아!!!!!!!!!!!!! 









  • tory_1 2018.11.13 04:47
    완전 잘 읽었어!
    난 오키나와를 올 여름에 첨 갔고 사실 매력을 못느껴서 다시 갈 일 없겠다 생각했는데
    토리 글 읽으니 갑자기 너무 오키나와 가고싶어ㅜㅜㅜㅜ
  • tory_2 2018.11.13 05:13
    꺄 난 한여름에 오키나와 패키지로 갔었는데 언젠가 자유여행으로도 한 번 가보고싶더라구 글 잘 봤어
  • tory_3 2018.11.13 09:03
    오키나와 뽐뿌 온당^~^
  • tory_4 2018.11.13 10:27
    와 오키나와 뽐뿌온다 근데 전체적으로 음식은 별로인 느낌이네
    안그래도 오키나와에 혼혈이 많아서 미녀 많다더라 근데 남자는 왜...죠...?
    글 엄청 길게 써줘서 고마워!!진짜 정성글이야!!
  • tory_5 2018.11.14 00:21
    대박 ㅠㅠ 2년전에 오키나와갔었는데 너무너무 좋았던기억만 잇어서 또 여행계획중이였거든 ㅠㅠ 정보 고마워!! 정말 상세하게 써줫다ㅠㅠ ☆★ 복받아!! 진짜 너무 고마워
  • tory_6 2018.11.15 19:31
    톨아 나는 토리가 전에 올려준 오키나와 TMI 글도 정독하구 이 글도 열심히 읽으면서 오키나와에 대한 꿈을 무럭무럭 키우는 중이야ㅎㅎ 글 너무너무 고마워! 나중에 꼭 가볼거야ㅠㅠ!
  • tory_7 2018.11.17 12:43
    천천히 읽어볼게!! 이번 겨울은 오키나와다!!ㅎㅎ 고마웡~~
  • tory_8 2018.11.19 16:28

    이번주 오키나와 갈 톨인데 유용하다 글! 고마워!!!

  • tory_9 2018.11.27 15: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9 21:33:27)
  • tory_10 2023.02.14 20:04

    스크랩스크랩!!ㅠㅠ

  • tory_11 2023.10.24 08:15
    진짜 정성글이다 스크랩하고 이번여행에 참고할거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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