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출발): https://www.dmitory.com/travel/151121861
2편(폼페이-카프리섬) : https://www.dmitory.com/travel/151198142
3편(로마시내투어) : https://www.dmitory.com/travel/151250586
오늘은 드디어 피우지를 떠나는 날...
겁내웃겨. 피우지광장 아무것도 없는디 나 기념사진찍었드라..
한국인의 정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정말 개구린숙소였는데 왜 정이 든 것인지..ㅠ
여튼 그래서 3일동안 늘어놨던 짐 다 꾸역꾸역 챙겨넣고 새벽부터 버스에 싣고 엄청 바빴어!!
그리고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이라서 이동시간이 굉장히 긴 날이었음!
갑분 버스 소개 시간☆
이동 시간이 긴 날이다보니 다들 자리를 좀 후리하게 앉더라고
그래서 나도 맨 뒷자리도 앉아서 버스 찍어봄..
그냥 45인승? 버스인데 인원이 반 정도이니까~ 널럴합니당
다들 빈자리에 가방 올려놓고 한 명씩 앉기도 하고 그랬어
어제 그렇게 로마를 달려놓고 또 시그마마트 갔잖아^^
진짜.. 시그마마트 한인장사 제대로 될듯..
피우지가 시골이니까 치안 위험이 없다보니 일정중 유일하게 마트를 나갈 수 있는 동네라고 했자너?
그래서 앞으로 마트 못간다는 생각에ㅠ 물도 사고 마트를 털업했지
저 음료수 맛있엇음ㅎㅎ
아그리구 시그마마트가 지하에 있거둔?
거기 위에 1층이 무려 베네통이야 (피우지가 마냥 시골같지만 옷가게는 있어;;)
근데 국내 베네통보다 더 무난하고 괜춘한 옷들 꽤있드라
물론 사진않았습니다만..
이탈리아는 해가 큰 거 같아..(?)
끝없이 펼쳐지는 푸르른 들판..
오늘도 안자는 나..
내가 좋아하는 휴게소 도착 시간!!
여기 휴게소 짱 좋음!!
크롸상 먹어줘야될 것 같은 분위기지?
여기도 카운터에서 올주문!
후 바리스터한테 영수중 제출!!
난 누텔라 크롸상도 달라고 함!!! 커지는 느낌표!!!!
에스프레소와 누텔라크롸상.. 참 귀한.. 샷이네요..^^
어제 타짜도르에서 먹은 에스프레소가 0.9 유로였거든?
그게 훨씬 싼데 훨씬 맛나드라 누텔라는 누텔라
패키지 일행중 엄청 분위기메이커 아저씨(?)가 계셨는디
역시 분위기메이커.. 고디바주심ㅠㅠ
인천공항에서 사왔대! 증말..귀하네요..
이동시간이 많다보니 진짜 별 사진 다찍었다..
그렇게 또 달립니다.. 허허벌판을..
이동시간이 워낙 길다보니까 인솔자가 우리 심심할까봐
로마의 휴일 영화를 틀어줬어ㅎㅎ 어제 로마를 다녀왔잖아?
그래서 영화속에 나오는 우리 다녀온 곳들이 나오니까 넘 재밌더라ㅎㅎ
이런건 좀 센스있는듯!!
드디어 내림!!
피렌체 인근 역에다가 버스 주차하고 하차
오늘은 전철을 타고 피렌체 관광을 하러가는 날이야
피렌체도 투어 버스가 들어갈수 없다고 함!
그리고 유럽은 관광세라는게 있어서 역에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몇백 유로를 낸다고 했어ㅎㅎ (다 내돈이쥬)
우리가 탄 곳이 무슨 역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굉장히 한산해서 대체로 앉아서 갈 수 있었는데
피렌체에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정말 많이 타더라구 그래서 가방 조심하라고 하더라
한 3~40분 정도 탄거같아
피렌체 역에서 하차해서 피렌체성당으로 도보 10~15분 정도 이동!
피렌체 성당 건너편의 산조반니세례당
나 이렇게 위엄있는 문 처음봐...
보통 피렌체성당에 가려져 이 건물은 잘 얘기가 안되거든? 왜그러냐면
~일단 화면조정하시구요~
나 유럽왓다 진짜...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너무너무 멋있는 피렌체 성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색이 말이돼??? 이게 말이돼?? 말이안되지???
근데 실물로 봐야 돼ㅡㅡ 절대 저 색감이 사진에 안담김ㅠㅠ
어떻게 저런 색으로 저 구성으로 만들 생각을 하는건지..
진짜 한 번에 사진 찍을 수도 없는 엄청난 크기임..
여기서 잠깐 포토타임 가지고..
근데 절대 한앵글에 안나옴ㅠㅠ
피렌체 성당에서 5분만 걸으면 나오는 베키오궁전이 있는 시뇨리아 광장!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아. 피렌체에서 만나자! 하면 여기서 만나는 듯.
만남의 광장임.
베키오 궁전 옆벽에 있는 사람 모양인디.. 누구랬더라..
패키지 갔던 톨들.. 설명 잘 들었니? 난 기억이 안나ㅎㅎ 정답을 알려줘..
베키오 궁전 옆에는 우피치 미술관
오늘은 들어가는 일정 없습니다ㅠ
한국투어팀은 보통 안가는 것 같고 외국투어팀들은 많이 가더라구.
피렌체는 거의 투어팀들의 성지임.. 그래서 사람이 많은가봐
피렌체는 로마랑 정~~말 느낌이 달라ㅎㅎ
그 다른 느낌이 너무 좋더라
오늘의 점심은 바로바로
또파게티 (또스파게티라는 뜻)
3파게티중임. 오늘은 볼로네제래ㅋㅋ
이탈리아 원래 저렇게 소스 없이 먹는거니^^?
신기하게 다 다른집 스파게티인데 면이 다 뚱뚱해^^ 배부르게 먹으라는 거겠지~?
그리고 소고기.. 머랄까. 조림.. 감자퓌레..? 이런거..?
역시.. 올리브유만 뿌린 곁들임 풀...
피렌체는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하대.
시켜먹을 사람 자기 돈 내고 시켜먹으란 얘기ㅎㅎ
그래서 시켜먹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근데 저거 먹음.. 배가. 불러.. 그거 알지..
배가 부른게.. 기분이 썩 좋지 못한.. 그런 기분..
그걸..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의 스파게티 먹고 느끼는.. 나의 기분..
밥 먹고 주어진 자유시간! (이때도 40분이었던듯)
넵튠 엉덩이에서 만나기로 했어! 이따가 보여줄게 ㅎㅎ
여기는 우피치 미술관 쪽이얌! 건물이 그냥 다 멋있어ㅠㅠ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진 하나 찍어봄.. 그냥..
왼쪽 아래 옆에 그림 그린거 있지? 저런 그림을 막 바닥에 펼쳐놔.
밟은 사람은 사야되는 거임 ㅎㅎ 조심 (오늘의 패키지 생활정보)
우피치 미술관에서 더 나가면 나오는 아르노 강
그렇게 오래됐다는 베키오 다리를 보러 간거였어!
근데.. 정말.. 사람들이 다 다리 쪽에 앉아있어서 지구촌 공동체 다 나오게 사진 찍을 수 있음 ㅎㅎ
그러므로 사진은 생략할게ㅎㅎ 사람이 무지무지 많고 다들 사진찍고 있어..
다시 베키오 궁전 쪽으로 와서 내부도 구경했오
아마 일부분만 무료로 지나갈 수 있었던 기억??
이탈리아와서 목이랑 등이 아픈 이유는 기둥이랑 천장때문일거야..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주변 샵들 구경
이탈리아에는.... 명품샵이 그냥 있더라.
그냥. 있어. 옆에. 어딜가나. 있네? 여기에도?
뭐지? 나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니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있더라고ㅋㅋㅋ
그리고 베키오궁전 옆 넵튠 엉덩이에 미리 가있었어 (오늘의 약속장소)
엉덩이 너무 위엄있게 잘 찍은듯. 그치?
자유시간을 줘도 이제 슬슬 힘들더라고 ㅋㅋㅋ 피로 누적중^^
근데 여기가 한국 투어팀 미팅장소임ㅋㅋㅋ 다들 여기에서 만나고 헤어져
그래서 oo여행사 oo투어 깃발 다 볼 수 있음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3일동안 같은 가이드였는데 그 가이드는 여기서 헤어지고
그 사람은 로마로 내려가는 다른 투어팀 만나서 다시 가이드 하러 간대ㅋㅋㅋ
그러니까 여기가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관광의 요충지임!!
다시 전철타러 역으로 이동합니당..
왔던 길 다시 되돌아가는중!
내가 이동시간러버라고 얘기했지..?
전철타구 현지인들 사이에 섞여 이동하는 기분..색달라서 넘 좋았어
그리고 다시 투어버스 만나서...
내가 좀 부정확한데 이날 쇼핑을 갔나.. 다음날 갔나 완전 헷갈리는데ㅠ
아마 피렌체가 가죽으로 유명하댔나 그래서 뭔 가죽쇼핑하러 갔엇던 기억..
이름 기억도 안나는 브랜드 가죽가방을 만드는 상설매장인디 압박스타킹을 팔고..(?)
거기서 40분 정도 시간줬던거 같아ㅡㅡ 잊지말자 이건 가성비 패키지후기라는 것을!!
그리고 드디어 새로운 숙소 도착!!
진짜 기대되지???
피우지에서 3일을 겪었는데 과연 새로운 숙소는 어떨지!!
흐음..
흠냐....
그래도 모포에서 벗어났다..
얘네 왤케 버건디 좋아함..?
쓸데없는 익스트라배드 뭐냐고...ㅠ
캐리어 두 개 펼칠 자리도 없어서 여기다가 펼쳐 버림..
긍데 어차피 내일 또 새벽에 나와야되서 여기선 잠만자면됨ㅠ
인쟈 점 화장실다워졌다ㅠㅠ
수건도 혜자고 발매트도 있고ㅠㅠ
피우지갔다오니까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
이래서 피우지에서 먼저 굴리나봐ㅠㅠ
그리고 저녁은 또파게티~~!!!!!
이탈리아에서 4파게티를 달성했습니다^^☆
근데 이날은 점심도 피렌체에서 스파게티를 먹었자나?
그래서 저녁 나오자마자 다들 탄식함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호텔식이었거든??? 난 맛있었어.. 4파게티중 4파게티가 제일 맛났어..
역시 푸실리는 우리를(?) 배신하지않아ㅠ 그리구 제일 소스도 범벅해줫다구ㅜ
글구 넓적다리구이도 넘 감사했어...
그리고 디저트로 촉촉한 과일이....?
그것도 볼에 잘라서 내준다고요......?
진짜 넘나 감덩ㅠ 이런게 대접받는건가요ㅠㅠ?
그 폼페이 식당에서는 후식이랍시고 애기주먹만한 사과 하나 통째로 주던 것도 귀하다고 싸갖던 나야.. 이런 대우.. 넘나..ㅠㅠ
놀랍지...? 이게 가성비패키지야ㅎㅎㅎ
밥먹고 할일없어서 나와봤는데.....
왜.... 이런곳에 숙소가 있지........? 싶은 얼른 들어가야될 것같은 그런...^^..
피우지 피우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여기가 피렌체-베네치아 이동하는 경로에 있는 숙소였거든..
내일은 베네치아-밀라노 일정이라서 또 새벽에 짐싸서 나와야하는 일정이었어ㅠ
그래서 들가서 낼 베네치아 가니깐 꼬까옷 골라놓고 바로 잤어..zz
* 다음 5편 (베네치아-밀라노) : https://www.dmitory.com/travel/152182836
연휴 내내 기다렸다. 역시 가성비 패키지 투어 후기 너무 재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