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방 토리들 안녕~!
여행 후기 글 제안한 토리 보고 나도 쪄본다 여행 후기!
내가 다녀온 곳은 시애틀+로키고 패키지로 다녀왔어.
2017년에 다녀온거라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말도 재밌게 못하지만 재밌게 봐주길 바래 ㅋㅋ
1일차
시애틀이야~
이 패키지는 시애틀로 들어가서 벤쿠버에서 나오는 일정이야.
왜 굳이 미국을 들어가는지 모르겠어..
덕분에 나는 미국비자비용이 추가로 들었지^^
시애틀에선 별로 하는게 없어~ 그냥 가벼운 관광 ㅎㅎ
제일 유명한 스타벅스 1호점
여기서 텀블러 많이들 사던데 난 안샀어 ㅋㅋㅋ
옆에는 마켓이 있는데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저렇게 던져서 주고받더라고? 왜 던지는지 아직도 모름..
스페이스 니들이라는 전망대도 갔어
조금 줄서서 올라갔지만 올라가면 전망은 좋아 ㅋㅋㅋ
근데 굳이..?ㅎㅎㅎ...
밥도 줬는데..사실 뭐먹었는지 기억이 안나.
패키지 식사가 다 그렇지뭐 ㅎㅎㅎ...
2일차
이 날은 일정이 캐나다로 이동하는 것밖에 없어 ㅋㅋㅋㅋ 그것도 육로로!
5박 7일밖에 안되는데 하루를 날림 ㅜㅜ
이런 패키지 선택한 내탓이지뭐..(정확히는 엄마가 고름)
육로로 넘어가면 캐나다 국경에서 입국심사를 한 번 받는데 별거없더라구.
그냥 버스에서 내려서 여권 주고 검사받고 금방 끝났던 것 같아 ㅎㅎ
미국인지 캐나다인지에서 버스타고 가다 중간에 휴게소처럼 내렸던 아이스크림집인데 맛있었어 ㅋㅋㅋ 아이스크림 사진이 없네..
그리고 이 맞은편인가에 과일파는 시장?같은게 있더라구.
그래서 거기서 과일 좀 사먹었어 ㅋㅋ
짜잔-
처음으로 나온 음식 사진이야.
이것도 물론 패키지 식사^^
내가 캐나다가서 처음 먹은게 이거라니..🤦♀️
빨리 숙소나 보내줘..
일정 중 제일 좋았던 숙소야~
스키장이 있는 리조튼데, 아마도 비수기(9월)라 패키지에서 이용할 수 있었나봐 ㅎㅎㅎ
하루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리조트라서 안에 세탁기도 있고 좋더라구~
3일차
아침이니까 조식먹어줘야지~
스키장이 있는 리조트 답게 조식을 먹으려면 무슨 리프트 타고 산꼭대기 올라가서 먹어야된대 ㅋㅋㅋ
조식 맛은 뭐 평범했어.
오늘부터 드디어 로키산맥 투어 시작이야.
넓디 넓은 산맥을 다 둘러볼 순 없고 유명한데 몇군데만 찝어서 갈 예정ㅋㅋ
처음으로 간 곳은 레이크 루이스 호수.
이제부터 호수 투어 시작이야 ㅋㅋㅋ
빙하 녹은 물이 호수가 되었다나 뭐라나..그래서 이동네 호수들은 물 색이 다 저렇게 뽀얀 푸른빛이더라구.
색은 너무 이뻤어 ㅋㅋㅋ
호수 뒤로는 정원이 예쁜 호텔이 있어.
엄청 오래됐다고 들은것 같아 ㅋㅋㅋ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었던가..?
푸른빛 호수에 저 빨간 배가 떠있는게 너무 이쁘더라구 ㅋㅋㅋ
나도 타보고싶었지만 패키지는 그럴 시간이 없죠^^
호텔 정원이 너무 예뻤는데 사진에 다 안담겨 흑흑
이제 점심먹으러 갈거야.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오오~~~
무려 특식^^
알버타 스테이크 입니다~!
그냥 스테이크야..질긴..
이 다음부터 계속 무슨 호수를 갔는데 이름이 다 기억이 안나..
물 색이 너무 이뻤어...그치만 이름은 모르겠네.. --> 8토리의 제보 : 여기는 바우 호수라고 합니다~
이름을 모르겠네...2222 --> 8토리의 제보 : 이 호수의 이름은 페이토 호수 입니다!!
이름모를 호수를 구경하고 이제 빙하 체험을 하러 갈거야.
이 상품의 메인 일정인 설상차를 탈거라구~
빙하야!! 빙하 위를 걷고 있어!!
설상차를 타고 빙하 보러 왔어~
덤으로 무지개도 봄ㅋㅋㅋㅋ
요 빨간 차가 설상차야~
빙하 위에서 사진도 찍고 녹아서 흐르는 빙하수를 조금 마셔보기도 하고 그랬어 ㅋㅋ
빙하가 있는데 별로 춥진 않더라구.
여기까지 보면 오늘 일정 끝~
4일차
오늘 아침도 호수로 시작~
여긴 어딘지 기억나!
투잭 호수라고, 원래 일정에는 없던 곳인데 가이드가 서비스라면서 아침부터 데려갔어.
사람 하나도 없는데 물결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호수에 산이 비춰지는게 너무 예쁜거야!!
그래서 마구마구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건진건 별로 없더라구 ㅠ
근데 요렇게 선명하게 반영이 되는것도 잠시고 금방 물결이 일어서 사라져버렸어.
오늘의 메인 일정은 설파산 곤돌라를 타는거야~
영
차
영
차
캬~
곤돌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광활한 대자연..너므 머시써..
그리고 또 이름 모를 호수를 몇군데 갔던것 같아.
여긴 무슨 폭포였던 것 같음.. --> 8토리의 제보 : 이 폭포는 보우 폭포 입니다~!
여기는 무슨 호수였는데 저 물 색은 계속 봐도 계속 이쁘더라 ㅠ --> 12토리의 제보 : 모레인 레이크 입니다!
여기는 자연의 다리..? 였던 것 같음..
여기까지 보고 숙소로 갔어.
5일차
밴쿠버로 가는 날이야. 밴쿠버에서 집에가는 비행기 타야하거든.
여기는 오델로 터널이었던 것 같아.
산책하는 느낌으로 쭉 걸어갔다옴ㅋㅋㅋ
여기 갔다가 아마 쇼핑센터 들렀던 것 같음 ㅋㅋㅋㅋ
캐나다에서는 영양제가 좋다고 많이들 사더라고.(우리 엄마 포함)
밴쿠버에 오자마자 이런데를 데려갔는데 뭐하는덴진 잘 모르겠어..
왜냐면 여기 옵션 하러 왔거든 ^^
옵션은 이거야. 플라이 오버..
이게 뭐냐면 영화관에 4DX처럼 움직이는 의자를 타면서 영상을 보는거야.
영상은 캐나다 명소가 나와 ㅎㅎㅎㅎ
뭐 나름 의자가 놀이기구처럼 움직이고 영상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고 그런 느낌은 들게 잘 만들긴 했어.
근데 굳이 이걸 내가 캐나다까지 가서 옵션으로 해야하는가..?
가이드의 꼬임에 넘어간거지 뭐^^
옵션도 해주고 쇼핑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그런지 가이드가 마지막날 엄청엄청엄청 생색내면서 저녁식사를 업글(?) 해줬어.
바로바로 햄버거 세트^^
심지어 와인은 가이드가 산거 아니고 같은 팀에 있던 어르신 무리에서 사주신거야.
이게 업글된 식사라니 원래 식사는 무엇이었을까...
이렇게 밴쿠버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어.
마지막 숙소는 옆에 큰 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메이플쿠키랑 선물용 이것저것 샀어 ㅋㅋ
6일차
이제 집에 가야돼 ㅠ
가기싫다 ㅠㅠ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 마지막으로 사먹었어 ㅋㅋㅋ
비행기 타면 곧 기내식 주겠지만..
왠지 그냥 뭐라도 사먹어보고 싶었엌ㅋㅋㅋㅋ
여기까지 기억을 되짚어 여행 후기를 남겨보아.
일정은 꽤 괜찮은 패키지였는데, 사실 가이드가 너무 별로였어.
그리고 제일 불만이었던건 식사 ㅎㅎㅎ
그래서 밥 사진이 별로 없어 ㅎㅎㅎ
중간에 한 번은 야외에 분위기 좋은데서 식사를 한다는거야?
그래서 오오~ 이런 풍경속에서는 뭘 먹어도 맛있겠는걸? 하면서 갔는데
가서 보니깐 안 쓰는 캠핑장 같은데에서 음식을 차려놓고 배식받아서 먹는거였어.
메뉴는 한식이었는뎈ㅋㅋㅋㅋㅋ불고기랑 김치 뭐 이런게 나왔던 것 같아.
와 근데 날파리가...내가 나중에 컴플레인 걸려고 사진도 찍어놨었는데 날파리가 무슨 수십만마리가 있는지
사람들 옷에도 다 들러붙고 음식이며 식기며 휴지며 다 들러붙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난 거의 안먹고 남겼는데 우리팀에 있던 어르신들은 또 잘드시더라고?
가이드가 앞에 이빨을 잘 까놨는지 어쨌는지..
정말 최악의 식사였어.
그래서 내가 나중에 가이드한테 따로 얘기했더니 입막음인지 뭔지 저 마지막 햄버거세트를 업글해준거야^^
그리고 또 추가로 그냥 여담인데..
우리 팀에 엄마-아들 팀이 있었는데, 아들이 여행경비 대고 엄마를 모시고 왔더라구.
어머님이 자랑을 엄청 하셔서 강제로 알게됨ㅋㅋㅋ
근데 하..여기 아들이...무슨 한국에서부터 며칠 입고 안 빤 옷을 들고왔는지
근처만 가면 쉰내가 엄청나는거야ㅠㅠㅠ 진짜 힘들었음.
아무튼 패키지는 역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 ㅋㅋ
나랑 엄마도 누군가에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겠..지..?ㅜ
나중에 코로나 꺼지면 해외여행 많이들 갈텐데 그때 이 패키지 후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ㅋㅋㅋ
말주변도 없는데 끝까지 읽어준 토리들 너무 고마워!
빙하수는 어떤맛일지 궁금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