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위험을 참지 못하는 순간이 진짜 오긴 오더라...
나는 그냥 동생따라서 뒷바라지 해주거나 여행다니는 톨이라 영어는 진짜 거의 한마디도 못하는데 개빡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입봉이 트이드라고
입봉 트였던 순간
1. 일본가서 옷사는데 뚱뚱하다고 안팜;
근데 나 150대에 40키로대임;;;;;;
이땐 빡침보다 어이가 없어서 아 그래요 일본인은 모두 해골인가보내요 여기 옷들은 다 수의인가보죠 이래버림
일어는 그나마 더듬더듬 알고있는데 해골이나 수의같은 좀 어려운 단어는 구사를 못했거든 근데 그 순간 입봉 터져서 말이 술술나옴;
심지어 발음도 존나 정확해서 레이시즘한 일본인이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 있는 사이에 내가 천엔짜리 뭉치 던지고ㅋㅋ 다른 직원이 와서 계산해줬어(사과는 못박음 옘병)
다시 저 문장 구사하라면 못함...신기한 일이었어...
2. 캐나다 갔는데 자꾸 옐로우 몽키래는거임 근데 걔는 찐리얼 홍인이었음.....
이때는 오...유어 페이스 컬어이즈 베리베리 레드...아임 쏘 쏘리...버뜨...유어 페이스 베리베리 레드...아임 쏘 새드....
이러고 구울처럼 더듬거림
개떡같이 말했으나 단어자체가 팩트였기에 홍인은 더 빨개져서 떠낫다고 한다....
3. 뭔 나라놈인지 모르겠는데 머리 반까진 서양남이 앞에서 우가우가거림
근데 난 머리가 많고...걍...머리가 많았음....
그래서 걍 내 머리 가리켯다가 걔 머리 가리키면서 마이헤어 이즈 풀 버뜨..유어헤어...ㅉㅉ...(혀참)
이랫더니 또 씩씩대며 가버림.......
탈모는 전세계 남자에게 먹히는 모욕감이란다
4. 독일인에게 오~히틀뤄~ 말하기.
이럼 거짓말 안하고 백퍼 걍 도망감
남녀노소 안가리고(근데 난 여자는 본적없어) 걍 몬가 븅신같은 레이시즘 한다 이럼 걍 오오 히틀러 유어 히틀러 히틀러 쏜?? 이럼 백퍼 꺼짐 안꺼지는 놈을 본 적 없음
하지만 정말 총 맞을 각오로 살아야뎌........하지만...한국인은 참지않긔 모드가 될때가 있단말야...
모두 안에서나 밖에서나 레이시즘 하지말자...
특히나 타지서는 다치면 도움 받기 힘들어서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