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나톨 지난주에 춘천 여행 다녀와쓰~
출발 전 나의 일정은

첫날
지방에서 출발 용산역에서 기차타고 춘천역 10시쯤 도착하면
택시이용 - 토담닭갈비or샘밭숯불닭갈비(점심) - 감자밭 카페 - 공지천 산책? - 소양강처녀 동상 옆 스카이워크(야경) - 베를린(저녁) - 숙소

다음날
숙소 - 육림고개 (죽림동성당 - 어쩌다 농부(아점) - 춘천일기 소품샵 - 카페올라) - 86번 버스 승차 - 제이드가든 - 가평역 - 상봉역 9호선환승 - 고터도착

이게 초반 나의 일정이었어

지방에서 새벽에 출발해 고터에 8시10분쯤 도착해서 부랴부랴 10분 남겨놓고 용산역에 도착했어

8시52분 용산역 출발 10시10분 춘천역 도착하는
itx 청춘열차를 탔고, 2층칸이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2층을 탔어 ㅋㅋ 확실히 기존에 타는 아래칸 보다 층고가 높아서 시선도 다르더라

춘천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타고 토담닭갈비 먹으러 갔는데 오픈 시간이 아직 아니라고 해서 길건너 편의점에서 커피 하나 사서 시간 때우다가 오픈시간 맞춰서 가니까 그 사이에 사람들 대기타고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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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첫 손님이었는데 실내, 실외 선택하세 했고
날이 좋아서 실외하려고 했는데 연기가 많이 난다고 괜찮겠냐고 물어서 결국 실내에서 먹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나갔는데 연기 많이 나더라구 ^^

닭갈비는 후기를 많이 찾아 봤는데 양념보다는 소금 닭갈비 추천이 많기도 하고 나도 소금이 끌려서
세트 메뉴보다는 소금이랑 막국수만 시켰고
나중에 좀 부족한거 같아서 된장찌개 주문 넣었는데 바빠서 누락되었는지 주문이 안들어 갔다고 하더라고 .. 된장찌개 나올줄 알고 좀 기다렸는데 안나와서 시간을 좀 버렸어..ㅜㅜ

맛은 괜찮았고 같이 먹은 친구는 그냥 보통이라고 했어. 초반에 구워줘서 좋더라구.

소금구이 2인분 + 막국수 1개 해서 총 3만원 나왔고
춘천역에서 토담닭갈비까지 올 때 택시 비용 12000원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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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밥을 먹고 도보로 2분정도 거리에 있는 인스타 핫플레스중 하나인 감자밭 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인 쑥라떼랑 청귤에이드 시키고 디저트로 딸기브라우니랑 딸기타르트 주문 했는데, 내가 디저트를 잘 못 고른건지 디저트는 별로 였어 ㅠㅠ 지나갈때 빵굽는 냄새 예술이었는데ㅠㅠ 다른 빵을 고를걸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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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라떼는 그 옛날 찰떡궁합이라는 아이스크림 아니?
딱 그 맛이야! 달고.
나랑 친구는 청귤에이드가 더 맛있었고, 제주도 감귤밭에서 마셔본 그 맛이 났는데, 친구의 말에의하면 소스가 정말 제주도산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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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핑크뮬리랑 맨드라미인가?밭이 있구
해바라기밭고 있는데 해바라기는 거의 져서 없었구
핑크 뮬리는 되게 적어.. 낮고..
더 앞으로 내려가면 강이 보여서 좋은데 자전거길이 있어서 자전거타고 여행와서 따라 달리면 좋을 것 같았어!

마당에 테이블하구 빈백이 있는데 빈백재질이 무슨 마대자루? 느낌이었어 .. 기존의 내가 알던 빈백이 아녔음.. 그치만 파묻혀서 하늘하고 나무 보는건 좋았어!

원래는 육림랜드에 갈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널널해서 육림랜드 대신 해피초원 목장에 갔어.

춘천이 다른 지역에 비해 택시비가 많이 비싼 느낌이었어..기본료는 우리지역이랃 똑같이 3300원은 맞는데.. 산이 많아서 긍가.. 친구랑 나랑 똑같이 느꼈으

카카오택시 불러서 갔고 감자밭에서 해피초원까지
22600원 나왔어, 역시 자차나 렌트해서 가는게 좋을거같아! 근데 운전이 미숙한 사람이면 추천안할래
아무튼 택시 기사분이 올때는 어떻게 돌아올거냐고 묻더라고, 버스도 잘 안다닌다구 여기는.. 택시 잡기도 어렵다고, 1시간 기다려 줄테니까 보고 오라구 하더라, 대기비는 안 받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돌아올때는 춘천역까지 20800원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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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초원 목장.. 커플이랑, 동물이랑 먹이 체험있어서 가족단위 애기 있으면 추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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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제이든가든 갈거라면 해피초원은 안가도 될 거같아!!
입장료는 성인기준 5천원이야
포토존까지 1시간정도면 다 볼 수 있고, 더 여유롭게 차까지 마실꺼라면 더 걸릴수도 있어.
불편한 신발 말고 치마라도 컨버스화같은거 신고 와야해. 거의 등산이야. 경사도 있고. 포토존까지 좀 걸어야 해.

커플이 참 많았고 .. 포토존에서 나는 혼자찍음ㅋㅋㅋㅋ

근데 팁이라면 포토존까지 갈꺼없고 포토존 직전 중간지점에서 찍어도 잘 나옴!!! 거기가 더 좋아!
화장실은 입구에 있는데 더럽짐 않았는데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니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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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춘천역에 돌아와서 일정에 넣지 않은 김유정역에 가기로 했어. 춘천까지 왔는데 안가기엔 너무 아쉽더라구 ㅋㅋ

여기서부터 약간 꼬인거 같아 ㅋㅋㅋㅋ
김유정역까지 청량리행 지하철타고 갔고

당떨어져서 근처 이디야에서 차마시는데 아이돌 촬영 나와 있더라궄ㅋㅋㅋㅋ 코 앞에서 봤는데 내가 나이가 든건지 누군지 모르겠...더라..궁금해 미쳩ㅋㅋㅋㅋ

역에서 사진 좀 찍다가 레일바이크 타러 갔는데
레일바이크 평일이라 널널할줄 알았어 ㅠㅠ
다 마지막까지 매진이더라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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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 수 없이 춘천역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코 앞에서 놓쳤어. 금방 오겠더니 하고 기다렸는데 한시간을 기다렸어... 하필이면 여행기간 중에 파업이라니 ㅠㅠㅠ 댄싱인더나인? 가서 노을지는 풍경 보려고 했는데.... 역에서 지는 하늘을 봤엌ㅋㅋㅋ
너무 너무 아쉬웠는데 돌아보니 그 하늘조차 색이 참 이뻤엌ㅋㅋㅋㅋ

1시간을 아깝게 기다려서 다시 춘천역으로 돌아왔는데 해가 일찍져서 어둡고 사람도 없더라ㅜㅜㅋㅋ

또 택시타기엔 초반에 택시비가 많이 나와서
아끼자고 하고 도보로 스카이워크까지 걸어 갔고
생각보다 많이 안걸렸어
근데 진짜 길에 사람이 없다라 차도 별로 안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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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낮에 갔으면 난 너무 무서웠을거같아!!
고소공포증 있는 쫄보여섴ㅋㅋ
오히려 밤이 더 운치있고 너무너무 좋았어
첫째날 하루중에 가장 좋았던게 스카이워크 야경이였어
저녁에 가니까 사람도 한두명 밖에 없고, 거의 우리밖에 없었엌ㅋㅋ 사진 많이 찍음!
반대편 대교도 멋있구, 하늘에 구름이랑 달도 참 멋있었고 입장료가 2천원이었는데 춘천사상 상품권 2천원권을 또 주더라? 음식점이나 어디에서 사용가능하다고 했어! 뒤에 글에 더 나오겠지만 아주 아주 유용하게 썼어!!

스카이워크 멋지게 구경하고, 옆에 소양강 처녀동상도 보고 대교도 보고 다시 걸어서 카카오맵 보면서 숙소까지 걸어갔어, 춘천시장도 지나갔는데 건문들이 시골미 낭낭했고, 호프집 같은 것도 보였고.. 사람글은 정말 없더라 ㅠㅠ 밤이라 좀 무서웠음ㅋ


숙소는 이편한세상 아파트랑 한신아파트? 인근에 있는 곳인데, 골목 들어가기전에 편의점하고 이디야카페 있어서 모텔촌인가 했는데 나름 괜찮았어! 밥집도 많았고 한 잔 할수있는 호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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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침대1 2인침대1 예약했는데
막상 가니까 2인 침대 2개 있고 방도 넓고 담배냄새 안나고 샤워공간 따로 있도 비데에, 공청기까지 있어서 숙소 너무 좋았어!! 침대가 딱딱한게 아쉬웠지만 넓고 쾌적하게 잘 잤어! 참 옷장이 없는게 아숩지만 룸컨디션 없는거 없더라, 말하면 고데기랑 상비약도 빌려주신다고 하고^^

야놀자에서 6만원짜리방이었는데 쿠폰같은거 써서 46000원에 이용했어! 저렴하게 잘 구했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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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방에 짐 풀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베를린에 가려다가 내가 신경치료를 하고 있어서 술을 마실수가 없어서 ㅠㅠ 뭐 먹지 하다가 숙소옆에 허름한 백반집이 있어서 갔는데 현지인 맛집 느낌이었어
늦은 시간이었는데 밥 먹는 사람이 몇 테이블 있더라구. 2인부터 주문 가능 했고, 제육백반 먹었어.
내가 신김치를 못먹는데 아주 푹 익은걸 넘어서 푹 삭은 김치랑, 된장찌개랑 밑반찬 몇 개 나왔고 야구루트도 주심!
된장찌개는 너무 짜서 나는 두 입 먹고 안먹고,
친구는 찌개파라 열심히 먹었음!ㅋㅋ

제육은 어딜가나 평타치는거 같아! 맛있게 먹었어.
대식가랔ㅋㅋ 밥이 부족해서 한공기 더 시켜서 친구랑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밥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ㅠㅠ
더 주문 안했고,
14000원 나왔는데 스카이워크에서 받은 춘천사랑상품권으로 2천원 할인받라서 12000원에 결제해쓰~
이런 상품권 주는 춘천시 칭찬해~~~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곳읃 대구탕 맛집이라고 하네~~
식당이름은 속초식당이야!!

밥이 부족했던터라 골목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과자안 친구가 마실 음료 사서 숙소에서 여행 첫날의 회포좀 풀다가 잤어

숙소가 소음도 없고 죠아쓰 ~


춘천 여행 생각중인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 : )
글을 세세하게 적다보니 길어져서 1.2화 나눌게~_~
재미없어도 재밌게 읽어줘 : )











  • W 2019.10.14 16:36

    사진 추가중~!!

    추가완료~~

  • tory_2 2019.10.14 17:17

    ㅋㅋㅋㅋ 재밌다! 후루룩 읽었네~

    저 제육 비주얼에 술 못었다뉘 내가 다 억울 ㅠ

    중간에 김유정역 가느라 시간 날렸지만 저래 예쁜 하늘이라니!! 충분해~~~

    2편 기다릴게 :-)

  • W 2019.10.15 09:34
    따스한 댓글 나야 말로 고마워!
    재밌다니 다행이야 ㅠ
    2편은 곧 올릴게~!
  • tory_3 2019.10.14 20:54

    우와ㅜㅜ 다다음주에 당일치기로 가려했는데 글 보니까 1박 2일로 늘려야하나 고민된다..!ㅋㅋㅋ 잘 읽었어:)

  • W 2019.10.15 09:35
    오 다다음주면 단풍 들려나? 내가 갔을땐 아직이라 살짝 아수웠어! 2편도 있으니 참고해줰ㅋㅋ
  • tory_4 2019.10.23 03:34
    춘천여행 관심있어서 봣는데 넘 잼있다 +_+
  • tory_5 2020.05.22 09: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14 13: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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