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들아 안녕
아래 진해가는 버스 시간 골라달라고 한 톨이야
(https://www.dmitory.com/travel/71609619)
친절한 톨들 덕분에 오후 12시 30분 진해 도착-밤 11시 30분에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로 예약 했어!
일정은 이렇게 짜봤는데 어떤거 같아? 차가 없는 뚜벅이여서 이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안민고개는 택시 탈거고 버스+도보로 이동 예정이야
코스
여좌천-내수면연구소- 북원로터리-중원로터리-중앙시장-남원로터리-제황산공원 (모노레일)- 경화역-안민고개 (해질무렵~야경)-여좌천 (야경)
왜 여좌천부터 시작하냐면 버스 도착 장소가 여좌천 근처여서야
궁금한게 있는데
1. 군항제 기간전엔 해군사관학교나 해군기지 못들어가는데 근처에 구경할 만한게 있을까? 일부러 갈 필요는 없겠지?
2. 각종 로터리들 (북원, 중원, 남원)은 군항제 기간에 음식이나 기념품 파는 부스들이 있는 곳이지?
저기도 군항제 전에는 패스해도 되겠지?
3. 혹시 코스중에 자전거로 설렁설렁 다닐만한 코스가 있을까? 나톨 자전거 타는거 되게 좋아하는데 쫄보여서 찻길은 무서워서 못타거든 ㅠㅠ
4. 벚꽃빵 무슨맛이야? 헤헷 약간 되직한 백앙금에 꽃향기 살짝 추가한 맛이라고 보면 될까? 맛있어??
5. 기차 타고 도착하는 사람들이 진해역에서 출발 하던데 진해역도 벚꽃으로 유명해? 패스해도 되겠지?
도와줘 톨들아!!
2. 지금 부스 설치 중이긴 한데 언제 개점할지는 모르겠어. 근데 여좌천 근처 상점가에는 벌써 문 열었더라.
3. 자전거 맘껏타는 곳은 해안도로 정도밖에 없을듯. 거기는 아예 자전거 도로랑 도보로 나눠진 곳이어서. 근데 바다밖에 없고 휑해서 구경거리는 없고 근처에 작은 건물들에 카페 한두개, 편의점 이정도 밖에 없어. 건축물이나 야외무대 할수있는 공간도 소박하게 있고. 뭐 군항제 때문에 뭐 설치했을 수도 있는데 안가봐서 모르겠다
4. 딱히 맛있는 맛은 아닌거 같아. 기념으로 한개 정도 먹어보면 좋겠지만 나는 어떤 음식이던 벚꽃향이 불호라서 그런지 별루... 그래도 주문하는 사람들 보면 100개씩 사가더라
5. 진해역에는 벚꽃 별로 없고 경화역이 제일 유명해.
코스는 내가 진해 살지만 다 별로 안가본 곳이라ㅋㅌㅋㅋ 뭐라 조언은 못해주겠어. 내수면 연구소는 내 기억에서 여좌천에서 걸어갈 거린 아닌거 같기는 한데 네이버 지도 찍어보니 일단 도보16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네.
로터리랑 중앙시장도 지금은 뭐 하는게 없어서 도보로 걷는다고 해도 그냥 진해 거리 같은 모습일거 같긴 하고...
택시 버스는 지금은 그렇게 안밀려서 괜찮을거 같긴한데 군항제 기간 다가오면서 부터는 아마 지금 토리 일정을 절반도 소화 못하고 버스와 택시에서 다 소비할 것이 눈에 훤함ㅠㅋㅋㅋ 지금은 방금 나 군항제 미리 보고 왔는데 전혀 밀리는거 없고 그렇긴 한데 군항제 기간에는 다 본다는 생각말고 한 장소 또는 최대 두 장소 정도 보고 간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정신 건강에 이롭다 허헣.
토리는 군항제 전에 간다 했으니 지금 계획표를 다 실행힐 수 있거나 한개에서 두개 정도는 못할 수도 있을거 같아.
암튼 나도 사실 군항제 때는 버스 탈 생각 안하고 걸어서만 다니기 때문에 잘 몰라서 맞는지 아닌지도 몰겠다. 기왕 그래도 놀러오는 거면 즐겁게 보내다 가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