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우선 이런 잡글을 불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냥 1달 겨울여행 기내용 캐리어 여행후기라고 생각해줘.

이미지는 그냥 설명을 돕기 위해 검색+편집해서 넣은건데 혹시 문제되면 말해주라!  빛삭할게!



TMI)) 우선 내가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여행을 1달이나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야.

도저히 크고 무거운 걸 들 수 없는 정도의 건강상태가 돼서 짐을 강제로 줄일 수밖에 없었어 ㅠㅠ 

꼭 그럴 필요 없는 사람들은 그냥 24인치도 괜찮아. 나도 건강 괜찮을 땐 24인치 잘 들고 다녔어! 심지어 무게 21키로. 23키로.ㅋㅋ


우선 작은캐리어를 기내반입만으로 여행할때 가장 중요한 건

항공사 수화물 규정


(1) 무게

아무리 기내수하물이라도 한 달을 가는데 기내수하물 8키로 이런 곳은 그냥 과감히 수하물 추가하자. 정신건강에 해롭다.

10키로부터는 해볼만하다. 가방 줜낸 가벼운척하고 파워워킹 하면 절대 승무원이 잡지 않을 것 


(2) 크기

집에 있는 캐리어가 20인치라도 다 가로, 세로, 높이가 다르니까 꼭 길이 재 보고 가야 해.


이거에 맞춰서 캐리어가 준비되면 짐을 싸도록 하자! 

캐리어가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애초에 새 캐리어를 사던가 쿨하게 포기하고 수화물을 추가하자.



---------------------------------------------------------------------------------------------------------------------------


일단 기내용 캐리어 여행의 기본은

1. 가방을 섹션으로 나눈다.

2. 섹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다 놔두고간다.

3. 가져갈까 말까 하는 건 가져가지 않는다.

4. 옷은 가장 마지막에 싼다.(옷욕심을 버린다)


이거야.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볼게.

1. 가방을 섹션으로 나눈다. & 2. 섹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다 놔두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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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여행에서 이렇게 나누었어. 사람마다 중요하는 물건에 따라 섹션을 다르게 나눌 수 있어!

저 칸 넘어가는 물건 들고 가면 안됨.

예를 들어 내가 신발이 너~무 들고 가고 싶은 게 2개가 있는데 저 '신발' 칸에 안 들어가면? 무조건 놓고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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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넣으면 대충 이런 식으로 정리가 될꺼야. 

tip은, 이때 무거운 것을 아래쪽에 놓으면 나중에 짐이 덜망가진다. 

 - 코트 구겨지는 건? 어쩔 수 없이 좀 감수해야해. 숙소 도착하자마자 바로 코트 걸고  팡팡 해주고 하루 말리면 좀 낫더라.

 - 내 기준 잠옷 1벌/니트 2개/바지 2개/얇은 원피스 1개/두꺼운 원피스 1개를 코트 1개랑 넣으니까 저기 꽉 찼음.

 - 옷은 은근 부피가 커스 뚜껑 없는 쪽에 넣는 게 낫더라.

 - 은근은근 남는 공간은 테트리스 한다고 생각하고 활용하자. 우산을 넣는다던가 셀카봉을 넣는다던가 화장품 파우치를 넣는 등. 

 - 신발은 딱 맞물리는, 부피를 가장 적게 차지하게 되는 모양으로 넣자.(물론 샤워캡을 씌우는 건 필수)

 - 신발 안에는 양말을 또 5개를 넣음.

 - 내 경우에는 옷은 패킹큐브를 사용하지 않는 게 더 많이 들어갔는데 이건 개취니까! 

 - 옷을 접는 방식은 말아도 되고 접어도 됨. 나는 옷 접는 방법은 이 동영상을 참고했어 



(이 동영상은 정말 강추야!)


일단 저 정도까지 싸고 속옷을 챙기는데 속옷의 경우 나는 여행을 혼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짐 풀때마다 내 속옷 남한테 보여주는건 좀 tmi같아서 ㅋㅋㅋㅋ  패킹큐브를 이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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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이런거였는데 그닥 얘는 솔직히 효율이 좋지 않아. 나는 여기다가 브라 3개, 빤쓰 6개를 챙겨서 일주일 동안 입을 수 있게 했어. 히트텍도 2개 챙겼다. 스타킹 1개랑. 그러니까 꽉 차더라고... 스타킹, 양말, 브라, 빤쓰는 좀 많이 버리고 왔어... 꼭 저 모양 아니라도 괜찮다고 말해주려고.... 
- 생필품도 파우치에 엄청 챙겼는데 고데기/머리끈/악세사리/자물쇠줄/자물쇠/블루투스 키보드/충전기/손톱깎이/화장품파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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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파우치는 2개를 챙겼는데 왼쪽 같은 파우치에는 브러시랑 가루류를 챙겼음 : 이건 캐리어에 넣음
- 오른쪽 파우치는 모든 액체류를 담았음. 무*양*제품인데, 보통 기내용 제품의 경우  20*20 사이즈 투명 지퍼백에 넣으라고 해. 근데 외국 언니들 유튜브 보면 저런 파우치도 통과되더라고! 그래서 무인양품에서 18*12사이즈 파우치를 지름. 얘 장점은 바닥에 약 5cm 너비가 있다는거야. 워낙 파우치가 작아서 그런지 안잡더라고 ㅋㅋ 저기다가 모든 액체를 넣었어. 액체는 100ml 넘기면 안되는거 알지? 그래서 걍 맘편하게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가서 사서쓴다고 생각하고 1~2일치 샘플만 챙겨감ㅋㅋ
얘는 보여줘야 하니까 들고있는 가방에 쏙 넣어버려.... 
***꿀팁*** 1ml 정도하는 샘플/클렌징 티슈 이런 건 액체로 안치더라 ㅋㅋㅋ 내 경우에는 단 한번도 걸리지 않았어!!(4번탐) 내 경험은 그렇지만 또... 누군가 운없게 걸릴수도 있으니까 호언장담하진 않을게. 나는 4번 타는동안 걸리지 않았어 ㅡ,ㅡ;; 선크림 샘플 맨날 따로 쳐박아두고 탔는데 안걸림... 물론 샘플 용량은 1ml였음 

- 나머지 기타 가져가고 싶은 것에는 자기가 꼭 가져가고 싶은 거 1가지씩 더 넣으면 될 거 같아. 누군가는 옷일수도 있고, 신발일수도 있고, 나의 경우에는 전기포트였음^*^;; 


- 보조가방 1개는 들고타는 곳을 허용하는 항공사가 많아. 거기다가 전자기기/액체류 같은 것은 넣어두면 짐검사 좀 수월하게 가능

-옷이 적은 거 같으면 비행기 탈 때 겹쳐인기 신공을 발휘하길....! 난 늘 비행하는 날엔 6겹 기본^^ 

****꼭꼭꼭****폴딩백 들고가서 쇼핑은 거기다가 해야 해! 올 때는 수화물 붙이면 되니까!!  





  • tory_1 2019.02.05 21: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4 11:24:05)
  • tory_2 2019.02.05 22:37
    오와 꿀팁 고마웡!! 1톨말대로 수화물 부치는 캐리어에도 활용되게따!
  • tory_3 2019.02.06 0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8 09:30:31)
  • tory_4 2019.02.06 05:50
    좋은팁이다! 마지막에 폴딩백이란 어떤걸 말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 W 2019.02.06 22:47

    폴딩백은 접어서 들고갈수있는 가방! 

    내가 갖고있는 건 선물받은건데 https://kr.tumi.com/p/%EC%A0%80%EC%8A%A4%ED%8A%B8%EC%9D%B8%EC%BC%80%EC%9D%B4%EC%8A%A4-%ED%8A%B8%EB%9E%98%EB%B8%94-%EB%8D%94%ED%94%8C%EB%B0%B1-01100421841/ 

    이 제품이야 인터넷 검색해보면 싼것도 많고 다이소에도 판다고 들었어! 

  • tory_4 2019.02.06 22:53
    @W 오 이런거구나. 고마워!
  • tory_6 2019.02.07 09:37

    패킹동영상 보는게 취미일 정도로 많이 봤는데 다들 패킹큐브 추천하더라고

    여행길게 가는 사람들은 패킹큐브를 작은 옷장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사용방법에 따라서는 유용할것같은데 

    많이 담는게 목적일때는 토리말대로 과감하게 패킹큐브 사용 안하는게 더 많이 들어가더라

    유용한 정보 잘 봤어 톨아

  • tory_7 2019.02.08 17:11

    오.. 도움 많이 됐다... 고마워 찐톨이!!

  • tory_8 2022.06.16 16:37

    나도 참고할게!

  • tory_9 2022.10.12 01:26
    우와 꿀팁 고마워!!
  • tory_10 2023.01.17 07:33
    우와 고마워
  • tory_11 2023.03.31 10:28
    스크랩
  • tory_12 2023.04.20 14:41

    참고할게!! 고마워 토리야~

  • tory_13 2023.07.13 20:05
    수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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