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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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8.12.07 02:39

    먼저 내가 내년연봉 협상을 망설인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1. 최근 회사가 비자 서포트 도와줌

    2. 현재 프로젝트를 끝내서 정말 한가해서 암것도 안하고있었음&연말이고 크리스마스기간동안 2주동안 쉴 스케쥴


    가 있었어. 

    그러다가 디미토리에 글 쓰고 토리들이 얘기해준덕분에 용기내서 그냥 보스한테 가서 얘기함. 

    근데 자기가 오너고 협상하긴하지만 회계는 아니다! 다른 보스한테 가라고하는거야ㅎ.. 그러다가 그냥 나가긴 좀 아쉬워서 보통 매년 인상률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까 2.5~5퍼라고 하더라구.. 

    10퍼 부르짖으려던 나토리 쭈글해짐. 


    일단 알겠다고 나와서 열심히 리서치를 했어ㅠㅠ payscale.com 에서 체크도 받음. 

    근데 띠용 



    gl7E6QmFTW8QcIWse0ooo.jpg

    남녀차이가 이렇게 나는거야 


    아무리 기준이 되는 파이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 차이는 좀 심한거같아서 10퍼보단 더 받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음. 

    그래서 퇴근하기 30분전에 이메일을 썼어 

    내가 올해 이거이거하고 저거저거도 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내가 냈던 컨셉이 최종이 되지않았지만 내가 최초로 작업했던 draft 컨셉을 클라이언트가 좋아해서 모두가 그걸 베이스로 디벨롭도 하지않았냐! 그리고 평균 샐러리가 이정도다! 해서 지금 받고있는 페이보다 15% 좀 넘게 올려달라고 썼던거같아. 


    그리구 방금 이메일 받았는데 크리스마스연휴 지나 내년부터 12퍼로 올려주고 내년부터 새로 들어가는 프로젝트 끝나고서 내가 원했던 숫자로 맞춰보자(We can also look at after @@@@ to getting this closer to where you want to be.) 라고 왔다ㅠㅠ 


    덧글 길게 달아준 토리들 아니었으면 이메일로 내 contribution 쓸 생각도 못했을거고 내가 원하는 결과 못얻었을거야! 정말 고마워

  • tory_2 2018.12.07 02:50

    오 축하해 톨아~~ 잘됐다!

  • tory_3 2018.12.07 03:05

    우와 엄청 떨렸을텐데 잘됐다!! 축하해

  • tory_3 2018.12.07 03:10

    톨아, 지난 글도 보고 왔는데, 질문 하나 해도 될까? 정규직으로 일한지 일년 됐다고 했잖아. 나두 해외에서 컨트랙터로 막 일하게 됐는데, 나중엔 이 회사에서 정규직이 되는 게 목표거든. 컨트랙터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에 가장 도움이 된 게 뭐였어? 난 일하면서 관련 석사과정을 같이 밟고 있는데, 그냥 학업을 중단하고 일에 집중하는 게 나을지 (사실 한국에서 딴 비슷한 전공 석사학위가 있어서 공부 그만하고 싶은 맘이 큼 ㅋㅋ), 아니면 이 나라에서 딴 학위가 있으면 나중에 정규직 전환에 도움이 더 될지 모르겠어. 토리 조언이나 경험 나눠줄 수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난 해외나와선 공부만 했지 직장 경험은 이 컨트랙터잡이 처음이어서 이쪽 직장문화를 잘 몰라서.. 너무 글에서 벗어나면 말해줘. 이 댓글은 지우도록 할게.

  • W 2018.12.07 03:21

    컨트랙터로일한지 얼마안된거야? 우선 처음 3개월~6개월 probation period가 중요한거같아! 회사 프로젝트 라인업이 어떻게 되있는지 계속 바쁠예정인지 어떤지 눈치를 잘 봐야할거같아. 그리고 토리가 일하는 직책에 사람이 계속 필요한지(계속 뽑는거같은지)도 중요하고. 그리구 제일제일 중요한건 타이밍ㅠㅠㅠ 나는 정규직으로 된 이유중하나가 풀타임이었던 사람이 다른지역으로 이직한다고 그만둬서 그 타이밍에 내가 바로 들어가게된거거든. 그리고 프로베이션 피리어드 끝나자마자 나는 여기서 계속 일하고싶은데 비자 도와줘 라고 해서 비자까지 서포트받게됐어. 


    학위같은 경우는 내가 일하는 직업군이 대학원 학위까지 필요한 직업군은 아닌데(있으면 플러스긴하지만) 일단 북미쪽의 경우엔 그 나라 학위가 있으면 일단 나중에 워크퍼밋이나 영주권 신청할때 도움이 되긴 되더라구! 이미 하고있고, 병행하는게 힘들지않으면 병행해서 따는게 좋지않을까 싶어

  • tory_3 2018.12.07 03:30
    @W

    응 정말로 막 시작했어 ㅎㅎ 그래서 분위기도 잘 모르고 사람들도 잘 몰라. 그래서 벌써 여기 정규직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성급하지만 ㅎㅎ 워낙 크고 좋은 회사라 무조건 머물고 싶다고 생각중이야. 나뿐 아니라 이쪽 관련 전공자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회사인 것 같아. 그래서 더 가능성이 없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공부하기 싫지만 이곳 학위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유리할까 싶어서 계속 공부하고는 있어. 일단 일 하면서 주변 사정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겠구나. 컨트랙터가 정규직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보니? 나도 북미인데, 난 남편 일때문에 해외로 온거라 영주권은 준비된 상태야. 회사에서 서포트 해줄 필요가 없다는 게 나에겐 좋은 점 중 하나이긴 해.  

  • W 2018.12.07 03:46
    @3

    아 신분문제가 해결되있다면 회사입장에선 더 좋아할거야! 보통 컨트랙같은 경우에는 나는 일주일>한달>세달 정도로 간을 보면서 프로젝트 베이스로 연장했었는데 지금 회사 전에는 신분문제때문에 그만둬야하거나 떨어진 회사들도 많았어 ㅠㅠㅠ
    동료들한테도 많이 물어봐. 나는 지금 회사에서 자리잡는데 동료들한테 이것저것 회사 분위기 물어보면서 도움 많이됐어(비자 서포트 여부나, 보통 1년에 언제 바쁜지 한가한지,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 

    컨트랙터가 정규직이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아!(이것도 회사 상황에따라 갈리긴하지만) 나도 여기서 처음 인터뷰 볼때 contract으로 입사하더라도 기준에 못미치면 계약 기간 못채웠더라도 입사 후 2주뒤에 그만 둬야 할 수 도 있다고 들었거든ㅎㅎ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회사에서 토리를 뽑았으니까 자신감가지고 열심히한다면 토리도 지금 회사에서 잘 자리잡을 수 있을거라고 믿어! 

  • tory_3 2018.12.07 04:04
    @W

    톨이 축하받는 글에 내 글을 써서 미안했는데, 따뜻한 댓글 너무 고마워. 일단 일 시작하면 이것저것 고민 말고 일 열심히 하고 분위기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 잘 쌓는 데에 치중해야겠구나. 서로 익명이지만 이렇게 격려 받으니까 괜히 눈물날 것 같아. 내 의지로 해외에 나온 게 아니라 처음에 많이 우울했거든. 톨도 지금의 상황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을텐데 다시 한번 축하해. 앞으로 더욱 탄탄대로 달려가길 바랄게! 나도 토리처럼 되었으면 좋겠다!

  • tory_4 2018.12.07 06:43
    축하해!!!! 멋있다 :D
  • tory_5 2018.12.07 08:06
    지난 번 댓글남긴 2톨인데 연봉 협상 잘 되서 다행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 해외에서 보면 하는 일에 비해 아쉬운 대우 받는 경우가 있거든. 외국인이니까...여자니까...하는 이유로 포기하지 말고 당당히 자기 몫을 찾는 톨들이 되길 바래.

    찐톨 다시 한 번 축하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랄게^^
  • W 2018.12.07 08:44

    2톨!!!!!!!! 정말 너무 고마워 ㅠㅠ 토리가 마지막 덧글에 남겨준 한문장이 진짜 힘이되고 도움이 됐었어. 이런 주제로 얘기하는거 어디서 구체적으로 묻지도 못하고, 구글링도 그냥 입맛대로 검색하면 그게맞고 저래도맞다 그러니까 확신이 없었거든 ㅠㅠ 


    다시한번 고마워! 토리도 연말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  

  • tory_6 2018.12.07 13:08

    축하해~!!! 토리도 기쁘고. 조언 해준 토리도 더 기쁠거고. 응원한 토리들도 멋지고.. ^..ㅠ 멋지다 다들..

  • tory_7 2018.12.07 14:58
    축하해! 정말 잘 됐다!! 쓴톨도 조언해준톨들도 멋져. 다들 행복한 연말되길!
  • tory_8 2018.12.07 15:29
    톨아 추카해!! 완전 멋지다!
    나톨도 북미에서 일하는데 지금 회사 들어온지 갓 6개월차 되었거든. 첨에 잡오퍼 받고 나서 기사 찾아 읽고 친구나 지인의 조언을 참고하여 샐러리 네고 시도했지만 결국 네고는 실패하고 들어왔는데 ^_ㅠㅋㅋㅋㅋ 연봉 인상만큼은 꼭 성공하고 싶다.
    곧 울회사도 공식적으로 year end review하려는 것 같아. 입사 후 처음 하는 거라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겠어.
    톨이의 용기가 부러워! 나톨은 업무자체는 수월하게 적응했는데 언어적인 한계땜에 좀 내면적으로 위축이 된 상태라 ㅠㅁㅠ 기운 (?) 받아가도 될까? 경험 상세하게 공유해줘서 고마워. 따뜻한 연말 보내!
  • W 2018.12.08 04:25

    토리는 입사전 샐러리 네고도 시도해봤었구나!! 나는 그런거 안하고 그냥 매번 입사했었는데ㅠㅠ 대단해


    우리회사는 year review가 없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보스한테 말한거였고 그래서 토리네 year review는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나도 언어적인 한계때문에 내 안에서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아서 꼬이면 mumble거리는거 엄청 심하거든 근데 이메일로 다 얘기하니까 넘 좋았어ㅎ... 

    매니저랑 면대면으로 리뷰 하는거면 토리도 올해동안 회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미리 스크립트 적어서 머리속에 계속 상기시키면서 반복하는것도 좋지않을까 싶어! 멈블거리게 되는 순간 전에 내 입이랑 머리 반복학습하면 그래도 하고싶었던 말의 80퍼정도는 다 말할수있더라 ㅠㅠㅠ 내 전글에 토리들이 덧글로 적어준것도 꼭 보고..... 토리도 화이팅이야!! 

  • tory_9 2018.12.07 15:41

    축하해 톨아 완전 멋지다 꽃길만 걷길!!!

  • tory_10 2018.12.07 17:50

    토리 너무 축하해!!! 내년 한 해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 tory_11 2018.12.07 18:06

    진짜 축하해! 톨이 기쁜 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ㅋㅋㅋ 맛난 거 많이 먹고 좋은 연말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 tory_12 2018.12.07 19: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7 10:06:16)
  • tory_13 2018.12.07 23:35
    멋있다 축하해 피드백 남겨준 거 내가 다 기쁘고 즐겁네
  • tory_14 2018.12.08 01:58
    우왕 축하해!!!
  • tory_15 2018.12.08 17:09
    톨아 축하해!
    여자랑 남자랑 연봉 차이 나는게 성차별 문제도 있는데 남자가 더 적극적으로 연봉 상승을 요구한다고 하더라고
    이런걸 요구해도 되는 걸까 검열하지 않고 일단 해보는 성향이 더 강하대
    그런 의미에서 토리 참 잘한거같아!
  • tory_17 2019.03.30 04:06

    ㅈㄴㄱㄷ 그거 새로운 논문나왔는데 여자도 똑같이 적극적으로 연봉 상승 요구하는데 그냥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젠더갭이 생기는거라고..ㅎㅎ.... 검열하는 성향이네 어쩌네 해도 돈앞에서는 남자랑 똑같이 요구하는데 결론적으로 회사에서 남자 요구만 들어주고 여자는 거절하고...

  • tory_16 2018.12.22 10:00
    와 멋져~~~~~!!><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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