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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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11.16 15: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4:01:28)
  • tory_2 2018.11.16 15:02

    패키지가 왜 진리인지 갔다오면 뼈저리게 알게 될텐데... 음....

    다들 집 떠나와서 들뜨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받는 구석이 있어서..

    패키지는 그나마 [어디로 가세요. 뭘 보세요. 여기서 드세요]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하면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냥 맞춰서 하는데..

    가족끼리 가게 되면 부족한 점을 참지 못하고 투덜거리기 망정이니까. 거기다 여러명... 그 여러명의 상황을 모두 커버해야하니까. ㅠㅠㅠ


    1-1. 여행 노선.

    덥고 피곤하니까 최대한 간략하게 짧은 동선으로 짜놔.

    인원이 여럿이면 되도록 교통수단을 택시로 하는게 더 편하고 저렴할 수 있어

    1-2 여행지가 마음에 안든다며 다른 곳 가자고 할 경우를 위해. 2차 여행지를 미리 대비할 것

    1-3 현지식이 싫은 부모님일 경우, 근처 한식 레스토랑을 미리 알아두거나 대비 반찬 챙겨갈것

  • tory_2 2018.11.16 15:17

    우리집은 내가 가봤던 여행지나 언어가 커버되는 곳이면 자유여행 하는데..

    가보지 않은 여행지나, 언어소통이 잘 안되는 곳, 거기다 특히 교통수단 불편한 곳은 패키지로 가는 편이야.

    아무래도 부모님이 나이가 있고, 한식 찾으시는 경향이 있어서..

    기간이 짧으면 자유여행으로 가서 그곳에서 1일 패키지 신청해서 돌아다녀도 되고..

  • tory_3 2018.11.16 15:05

    나는 두 번 다녀왔는데 예약이나 길 안내 내가 다 했어! 근데 제일 중요한 건 내가 하자고 했을 때 가족들이 불평안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해외 나가서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쳐도 인터넷으로 번역기 돌리거나 해서 어째어째 해결 할 수 있지만, 가족들이 자꾸 투덜거리거나 하면 서로서로 피곤해지거든ㅠㅠㅠ 서로 도와가면서 같이 해결하려고 하는 거랑 서로 으쌰으쌰 하는 게 젤 중요한 것 같아 ㅎㅎㅎ

  • tory_4 2018.11.16 15:57

    돈을 아끼지 말자. 헤맬것같으면 택시! 중간중간 커피타임등으로 부모님 좀 쉬시게 하고.

    일정같은거 부모님이랑 공유하는것도 중요해 지금 어디가는거고 뭐할거다 이런거 미리 다 말씀드려. 길찾을때도 그냥 혼자 지도보고 앞으로갔다 뒤로갔다 이러고 부모님은 따라다니면 헤매는 나도 마음 급하지만 따라다니는 사람도 짜증나니까 여길 찾아야되는데 이러이러한거같다 뭐 이런 설명은 해줘야 기다리는 사람도 이해하더라

  • tory_5 2018.11.16 16:57
    에어아시아는 입국심고서 쓸 볼펜도 파는 데니까 볼펜과 배고프시지 않게 주전부리를 조금 싸가는 것도 좋아.
    무엇보다 플랜b를 짜놔야해. 맛집 찾아갔는데 문닫았을 수도 있고 대기가 너무 길 수 있잖아? 그럼 근처에 갈만한 다른 식당 하나 더 봐둬.
    교통비 아끼지 말고 웬만하면 택시타기☆
    입국해서 호텔까지 편히 모시자. 공항에서부터 꼬이면 여행 좀 망쳐하심ㅋㅋㅋ
  • tory_6 2018.11.16 17:56
    패키지가 진리인 이유: 불만이 있으면 패키지사를 욕하면 된다.......

    나 혼자 헤매는 거면 헤매는 그 재미도 있고 천천히 하나하나 해치우면 되잖아?
    그런데 가족끼리 가면 헤매는 순간 불평의 화살이 전부 나에게로 향한다고 보면 돼.

    음식&투어가 가격대비 창렬일 경우 비난
    티켓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비난
    현지식이 입맛에 안맞을 경우 비난
    길을 못찾을 경우 비난
    예상치 못하게 문을 닫을 경우 비난
    부모님 몸이 피곤하실 경우 비난

    이걸 전부 너토리가 다 안고 가야해ㅋㅋ.... 너가 여행할거라는 생각은 아예 버리고 매 순간 긴장의 연속으로 모시고 다녀야해ㅋㅋ

    몇번 다녀와보고 잘 아는 곳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어서 불만족스러우실수 있는데
    너가 모르는 곳은 음식점 데려갔는데 평과는 다르게 맛이 없을 수도 있고, 택시를 쉽게 잡을 수 잇다고 했는데 안잡힐 수도 있고, 버스 시간이 알맞지 않게 올 수도 있고, 예약할때 실수 했을 수도 있고, 렌터카를 빌려야하는데 시간에 맞춰 오지 않을 수도 있고 이럴때마다 항상 비난을 들어야 할거야ㅋㅋ

    이런것도 안알아보고 뭐했냐,
    부모를 모시고 여행을 왔으면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하는거 아니냐
    널 뭘 믿고 맡기겠나

    나는 가족 여행 패키지 말고는 절대 안해ㅋㅋ
  • tory_6 2018.11.16 18:00
    아 여행하는 곳에서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경우 비난을 하실거고,
    그래서 그 오래 기다려야하는 여행지를 빼고 구경을 할 경우
    볼 거 없다고 집에서 티비나 보는게 낫다고 비난을 하실거야

    그래서 결국 미리 내가 뛰어가서 예약을 해놓고 부모님을 시간 때맞춰 모셔야하는데,
    다른 좋아하는 구경을 하시다가 오셨는데
    그 볼거리 대비 만족도가 덜하실 경우 굳이 뭐하러 옮겼냐고 비난하실거야

    대 환장 파티...
  • tory_8 2018.11.16 21:51
    @6 톨이야~~~~~ ㅋㅋㅋㅋㅋ 웃어서 미안한데 고생 좀 했었구나 ㅋㅋㅋ 난 안해봤지만 왤케 해본 것처럼 생생하니?ㅋㅋㅋㅋ
  • tory_7 2018.11.16 17:58
    진짜 돈 아끼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 그리고 계획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않는거? 계획에서 벗어나도 융통성있게 바로 다른거 하고. 그래야 덜 싸우게 되더라구. 밥도 식당부터 시간까지 다 정하고 가면 힘들고 시간맞추고 길 찾기도 어려워서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식당 들어가서 그냥 시켜 먹는 것도 괜찮더라. 이렇게 하니까 부모님이 만족해 하시더라구.ㅋㅋ
  • tory_9 2018.11.17 00:19
    돈 아끼지 말 것!!!!!! 그냥 웬만하면 택시 타 ㅠㅠ 그랩이나 우버.. 그리고 머리속으로 세세한 시뮬레이션을 꼭 해봐야해. 아 낼은 어디가고~ 뭐 먹고~ 그담에 어디가고~ 이런 수준이 아니라 숙소 문 밖 나서서 어디서 택시 잡아 타고 내려서 뭐 가고 다시 나와서 무슨 길을 걸어서 식사 하고.. 머리 속으로 계속 답사해서 최적의 루트나 계획을 찾아야돼! 나는 보통 에어비앤비나 레지던스 숙소 잡아서 한끼는 사먹고 한끼는 해먹는 식으로 했어. 어른들은 마트나 시장에서 재료 사서 해먹는 것도 되게 대단하고(?) 신기해하시더라고.
  • tory_10 2018.11.17 03:35
    부모님은 음식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니까 한식당 알아두고 비상식 싸가고, 내가 혼자 여행가면 하루에 볼것의 절반정도를 일정에 넣되 예비계획을 3안까지는 가지고 있는거 추천하고 부모님 안색 살피면서 피곤하지 않게 중간에 2~3번씩 쉬어야돼. 교통편은 숙지해가야되고, 꼭 부모님과 일정 공유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함. 여기서 몇몇 선택권을 부모님에게 드릴 경우, 비난이 아니라 투덜거림 정도로 수준을 낮출 수 있어. 본인이 선택하셨으니까. 식당은 지나가면서 부모님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고르라고 하는 게 좋더라. 맛있든 없든 본인이 선택했으니 불만이 적어지고 따라서 내 마음고생이 적어짐.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해. 나는... 가이드다... 이분들은... 일생일대의 고객이다... 부모님과 자유여행은 아무리 순조로워도 일단 내 여행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돼. 그리고 돈은 아끼면 안 돼. 여차할땐 돈으로 해결봐야 함!
  • tory_11 2018.11.17 10: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14 2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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