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난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쭉 묵었어

잊기 전에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어봐.

여자 혼자 갔구 둘쨰날 하루는 친구랑 놀았어.

첫날은 저녁만 먹었고

마지막날은 새벽일찍 출발이라

실질적으론 꽉찬 3일 스케쥴(11/3-7)



첫날 : 호텔조식-> 카르마카멧 에브리데이 가서 쇼핑 & 로즈밀크티 마심 -> 시암파라곤 고메마켓 쇼핑 ->푸드코트 식사 ->숙소

둘째날 : 호텔조식-> 로컬 타이마사지 ->실롬 쿠킹 클래스 -> 살라라타나코신 루프탑 바에서 야경감상 ->

              카오산로드 아무 바나 가서 맥주마시고 댄스 삼매경

셋째날 : 호텔조식 -> 수영장 -> 바와스파 오일마사지 -> 쿠리사라 레스토랑-> 아시안티크



고양이 좋아하는 톨이면 길거리 어디서나 늘어져있는 냥님을 만날 수 있어

난 먹이 좀 가져갈 걸 후회함.ㅠㅠ

다들 삐썩 말라서..

사람봐도 도망가진 않아(무관심)


택시 트래픽잼 오지구요..

항상 생각한 시간보다 오래 걸림.

그랩카 썼구 첨엔 현금으로 했었는데 막판에 카드로 등록해서 했어

이게 훨 편하더라!!

맨첨에 공항에선 그랩 못잡고 공항에서 연결해주는 택시 탔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호텔까지 500바트 불러서 그냥 OK했어

근데 톨비 따로라 바가지 쓴 기분 들어서 한번은 고속도로 타고 그이후론 일반도로로 감

트래픽잼 오질때라 아저씨 빡쳐서 운전 위험하게 함.. ㅡㅡ

차막힐때 거리에서 과일아줌마한테서 파인애플도 사먹음;;


본격적 첫날이었던 쇼핑데이는

카르마카멧에서 1차 재산탕진

고메마켓에선 2차 재산탕진

탕탕탕..

ㅋㅋ

쿤나 망고,코코넛 선물용으로 사고.. 많이 안샀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라..

시암파라곤에 라뒤레도 있고 PAUL 빵집도 있는데

라뒤레 눈튀어나오게 비싸 마카롱 하나에 4400원꼴

PAUL에서 레몬타르트 하나 사먹었는데 현지맛 아님 주의..


아시안티크는 순수하게 호텔에서 가까워서 간 건데 예쁜 드림캐쳐(두개에 300바트)를 발견해서

마지막 남은 현금탕진하고 옴ㅋㅋ



음식이야 뭐 다 맛있었음

쿠리사라 레스토랑은 숙소 바로 근처인데 트립어드바이저에 상위권이라 가봤어

두번이나 가서 팟타이, 푸팟퐁커리, 망고밥, 쏨땀 이렇게 먹었는데

팟타이는 양이 좀 적었고 푸팟퐁커리는 좀 짰어. 쏨땀은 매웠음 ㅠ (매운 거 못먹는 톨)

맵다고 한마디했을 뿐인데 넘나 친절한 직원이 서비스로 땡모반을 줌..♥

근데 계산 온리 캐쉬야..ㅠㅠ

테이블이 적으니 시간 잘 맞춰가지 않으면 30,40분 기다려야 함.


그리고 실롬 쿠킹클래스!

진짜 좋았어~~

5조로 나눠서 했고 우리조엔 한국인 가족도 있었음

요리 5개 만드는데 만들고 바로바로 먹어서 배고플 틈이 없어ㅋㅋ

여기서 먹은 똠양꿍 팟타이 정말 존맛탱 ㅠ

망고밥도 쫭..

강사언니 말은 넘 빠르긴 했지만 귀엽고 재밌었어

나 하다가 손 좀 뎄는데 연고 두번이나 발라줌.. 스윗해


이름이 어려운 살라라타나코신 루프탑 바

서버 너무 불친절했어

스포츠머리처럼 짧은 머리 한 남자 직원..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틱틱거리고 불친절해서 친구랑 나랑 사진상에 얼어서 나옴

모히또 시켰는데 엄청 시기만 함

야경보기 자리는 좋았어..

바로 옆에 다른 바 있는데 친구가 저쪽이 더 친절한 거 같다고 함.


아시안티크 갔다가 걸어서 차트리움 호텔로 오는 거리에

로띠 파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여기서 30바트 주고 바나나로띠 사먹었는데 존마슈ㅠㅠㅠ

주인아저씨랑 친해보이는 현지인들이 여럿 사가더라구~


카오산로드는 서양인들 진짜 많았어

그냥 길거리에 바랑 마사지샵, 거리음식 즐비함

친구가 거리에서 춤추는 외국인들 보고싶다 해서 간건데

밤 11시쯤 되니까 바 앞에 거리에서 갱냄스타일에 맞춰 춤추고 계신 외국인들 발견ㅋㅋ

이거리 정말 호객 쩔었어.. 심지어 몸에 손도 댐..짜증.


마사지는 첨에 호텔근처에 여자 한분 계시는 허름한 로컬샵에서 한시간에 만원정도 주고 타이마사지 받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 등쪽 할떄는 헉..너무 아팠음

마지막날 바와스파 공홈에서 미리 예약해놓아서 갔는데

고급지고 마사지도 좋긴했는데.. 가격대비로 보면 별로였어. 너무 비싸.(7만원후반대)

직원들끼리 계속 웃고 떠들며 잡담하고 있고 후기에서 본 것처럼

엄청 친절하다 이런 느낌은 없었어. 사무적인 느낌?

마사지 전에 차한잔, 끝나면 수박 파인애플 차 이렇게 줬어.

다음에 가면 여기 아니고 다른데 갈 거 같아.^^


암튼 방콕 자유여행 첨이었는데

비싼 건 한국만큼 비싸고 싼 건 싸..

빈부격차 심하다고 느낌.

매우 더웠는데 밖에서 오래 안있으면 괜찮아..

난 손선풍기 안가져갔지만 추천함.


톨들아, 로띠는 길에서 발견하면 두번 사머겅~~




  • tory_1 2018.11.08 17:19
    잘 읽었어~~~ 재밌었겠다 ㅎㅎ 얼른 방콕 가고 싶다~
  • tory_2 2018.11.08 17:41

    카오산... 넘좋아서 이틀연속으로 놀고왔어 나두 ㅜㅜㅜ 글 보니까 또 가고싶다

  • tory_3 2018.11.09 06:38
    방콕 추억 소환글! 그립다 막 생각났오 ㅠㅠ
  • tory_4 2018.11.09 09:43

    이글네스트 갈까하다가 살라라타나코신이 사람 좀 덜할거같아서 여기 갈려고했더니 그냥 이글네스트 가야겠다 ㅋㅋ

    근데 왓아룬 점등 6시에 되는거 맞아?

  • tory_5 2018.11.09 16:40

    비와스파 가려다가 일정이 안맞아서 안갔는데 안가길 잘했네...;;;  이글네스트는 한국인들 많고, 생각보다 좁아서 맨앞에 못앉으면 잘안보이드라 ㅠ 나는 그 옆에있는 루프탑이 더 좋아보였엉....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1 2024.05.07 6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The 8 Show> 팬 스크리닝 & 패널토크 이벤트 1 2024.05.06 986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1 2024.05.03 2690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6 2024.05.02 292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1422
공지 여행/해외거주 게시판 공지 67 2017.12.20 428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 여행후기 몽골에 가다_01 11 2018.11.08 1152
167 여행후기 도쿄 먹방기 (사진有/스압) 15 2018.11.06 2724
166 여행후기 현지식에 취약한 나톨의 부다페스트 식당 후기 13 2018.11.04 1293
165 여행후기 아줌마토리들 첫유럽, 이태리 다녀본 후기 14 2018.11.04 1766
164 국내여행 요즘 여수 제철음식 맛집(?) 알려줄 천사토리들 들어오세여 13 2018.11.03 1792
163 여행후기 짠돌짠순 엄빠와 함께한 3박4일간의 오사카 짠내투어기 (사진큼,스압) 19 2018.10.19 2108
162 정보/꿀팁 입도한 지 4개월 된 제주도톨의 후기 18 2018.10.18 3842
161 해외여행 나도 생각나서 써보는 뉴욕 맛집 리스트 13 2018.10.12 1186
160 해외여행 영국가서 사올만한 것 리스트(톨들 추천리스트) 33 2018.10.11 1340
159 정보/꿀팁 일본톨들아 필요없는 물건, 중고샵에 팔지 말고 메루카리 해봐! (스압) 5 2018.10.11 1271
158 정보/꿀팁 치앙마이 TO GO LIST 111 2018.10.02 5279
157 해외거주 ㅋㅋㅋ김치관련 개웃긴거 63 2018.09.25 6900
156 해외여행 여행중 잘생긴 남자들 많았던 나라 어디였어? 79 2018.09.25 2512
155 국내여행 톨들아 국내 노천탕 아는데 있니? 22 2018.09.23 2777
154 정보/꿀팁 일주일 파리여행 셀프가이드북 ٩(๑❛ᴗ❛๑)۶ 34 2018.09.23 5413
153 여행후기 이 때싶...백두산 여행..후기 60 2018.09.20 4516
152 정보/꿀팁 강릉 택시기사님이 알려준 정보 공유해~ 144 2018.09.17 13464
151 해외여행 (스압, 데이터 주의) 월루가 만든 런던 - 포르투 - 리스본 (포르투갈) 셀프 가이드북!+만들기 팁 26 2018.09.14 2958
150 국내여행 우리나라에서 맛집이 제일 많은 지역은 목포다 (단호) 32 2018.09.13 3621
149 해외거주 일본톨인데 네기시 가지마 32 2018.09.13 9871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39
/ 3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