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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키고 불호였던 간단 후기↑↑↑↑
오늘은 프렌치토스트의 플레인으로 시켜 봄.
결론적으로 말하면 맛있었어.
난 원래 아이스를 잘 안 먹어서 저건 맛만 보고 남겼지만
짜고 짜고 짰던(...) 에그베네딕트에 비하면 정말 맛있었음.
일단 버터향의 풍미와 토스트 자체는 달지 않은 적당한 바삭함이 좋았어.
시럽 조금만 뿌려서 시나몬 뿌려 먹으니 적당히 달고
휘핑크림 올려 발라 먹으니 더 맛있었음.
아이스 올려 녹여 먹으니 더 달았는데
아이스 자체가 그렇게 설탕 같은 단맛이 아니라서 잘 어울렸어.
이게 천 엔으로 가장 기본적인 메뉴라 음료가 붙어 있지 않았기에
따로 아이스카페라떼를 시켜야 했는데 여전히 맛은 없지만
이 가게는 그래도 양심적인 게 엄청나게 큰 컵에 음료가 나와.
커피가 500엔 이상 하는 건 어느 카페나 볼 수 있는 풍경인데
일본은 정말 양이 적어서... 이 정도면 그래도 비양심은 아니구나 싶었음.
이전에 7, 800엔짜리 마셨는데 손바닥 만한 크기의 컵에 담겨 나와(그것도 얼음이 반)
식사 양에 맞춰 아껴 마셔야 했는데 여긴 그래도 음료 양이 차고 넘침.
불호라면 두 가지가 있는데,
1. 교통은 편리해도 그렇게 좋은 골목에 위치해 있지 않다는 것.
의외로 구석이고 냄새 나는... 좀 지저분한 거리랄까?
(아는 토리들은 잘 알겠지만 돈키호테와 무지루시가 있는
이마미즈미 쪽으로 조금만 내려 가면 거리 풍경이 완전 다름.)
2. 그리고 알바생들이 대학생? 정도로 굉장히 어린 편인데
젊어서 그런지 서비스 정신도 없고 그릇 치울 때 쨍그랑, 쿵쾅거림. 말투도 틱틱거리는 편.
(도쿄에서는 유명한 스위츠 체인점에서 이렇게 어린 알바생 잘 못 봄... 거의 이자카야로 가서 그런가?
그리고 가게 분위기상 이런 곳은 거의 교육을 잘 시켜서 말투부터가 다른데...
여기는 진짜 '알바' 느낌으로 대충 일하더라. 그런 점이 좀 깼음.)
한 번 먹어봤으니 됐고 이제 토스트 가끔씩 생각나면 들를 듯.
식사는 근처에 있는 잇푸도나 신신 같은 라멘이 훨씬 나을 정도.
아니면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많으니 식사 층에 가서 식당 가던가.
이상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여기 여행 토리들이 추천해 놓은 야쿠인과 오호리공원 쪽 케이크야상에 가 볼 생각이야.
난 거주하는데 어딜 가도 가까워. 오호리공원은 걸어가도 돼.
이 게시판 토리들 덕분에 좋은 가게 많이 알게 되네.
나중에 시간이 되거들랑 또 후기 올릴게.
아 아이보리쉬 존맛진짜.... 과일올라가져있는거먹어야해ㅠ 하프 노노 한판가능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