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속초, 양양, 강릉, 평창 찍먹 여행 후기 (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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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mitory.com/travel/292283041

식당 후기는 식음료방에 조만간... 올려볼게ㅋㅋㅋㅋ

추석 맞이해서 고성, 속초, 양양, 강릉, 평창을 찍먹 했는데 간단히 후기 남겨봄 

나는 여러군데 훑어서 가는 것보다 한 도시 한 동네 골목 골목까지 다 조지는 거 좋아하는 성향이지만ㅠ

그리고 계획 했던 일정에서 한 80%만 성공 했지만ㅠ 그래도 즐거웠음ㅎㅎ

사진이 크다... 줄이기 귀찮네...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기준이 달라서 내 평가와 다를 순 있어도 거짓은 없음 

고성 아이파크 콘도

소노캄 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잖아여 (내가 못 찾은 걸 수도 있음ㅋㅋ)

꿩 대신 닭으로 여기 예약함 

방 2 거실 1 화장실 1인 형태인데 룸 종류 기억 안남

정면으로 보이는 울산바위뷰는 아니고 베란다에서 끝까지 나가서 난간 밖으로 살짝 몸을 꺼내야 보이는 뷰임 

오후 늦게 체크인 해서 이 정도도 압도적 감사임 ㅠ_ㅠ 

룸 컨디션은ㅎㅎ...

10년 전에 마지막으로 리모델링한 할머니집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함ㅎㅎ

벽지, 장판, 에어컨, 콘센트, 욕실 타일, 샷시 등등 생활감이 넘침

장점을 꼽자면 울산 바위뷰를 보겠다는 목적을 달성 했고 추석 성수기에 3n 만원으로 예약함

온천수물이 뜨끈뜨끈 미쳤고 소노캄이 자리가 안 난다면 재방문 할 의사도 있음ㅋㅋ

다만 타워동 엘리베이터 2대 뿐이어서 대환장 파티고 주차 경쟁이 약간 빡센 편임 

(+ 지하 주차장 입출구 졸라 좁음)

속초 아이 (대관람차) 

원래 낮에 가려고 했던 건데 일정이 틀어지는 바람에 밤에 가게 됨 

한 10~15분쯤 대기한 듯 하고 관람 시간은 15분쯤

운영 시간이 길어서 밤에도 탑승 가능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함 

에어컨 있어서 시원하고 음식물 반입 금지라 쾌적한 편이어서 좋았음

밤바다도 꽤 괜찮았고 야경도 좀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좀 비싸다고 생각하고 (대인 기준 12,000원)

이번에 한번 경험해봐서 재방문은 글쎄....  

설악 케이블카 & 권금성 & 신흥사

케이블카 예약 안 됨 only 선착순 현장 예매임 

주차장이 크게 4군데가 있음 

가장 아래 무료 주차장(케이블카 매표소까지 도보 45분 정도 소요), 켄싱턴 호텔 주차장(유료, 도보 20분 정도 소요), 그 위 유료 주차장 두 곳

차가 졸라졸라졸라졸라 막히니까

평일에 가는 게 아닌 이상 탑승 하려는 시간 1~2시간 전에 미리 가는 걸 추천하고 (케이블카는 5분 간격으로 운영, 50명 탑승)

어지간하면 맨 위 유료 주차장까지 가지 말고 켄싱턴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음

단풍철에는ㅎ..... 2시간 이상 전에 미리 가는 걸 추천ㅋㅋㅋ 

권금성은 가볼만한데 10분 남짓 등산을 하니까 (계단이 절반 이상이긴 하지만) 편한 신발 신고 가는 걸 추천

나는 샌들 신고 갔다가 뜯어져서ㅎ...ㅎㅎ..... 힘들게 내려옴..ㅎ...ㅎㅎ... 

그리고 고소공포증 있는 토리들은 주의 해야함!! 나 얼어있다가 그대로 내려옴; 

전체적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추천은 함!!!

(신흥사는 굳이 갈 필요는 없고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길어 지루하다 하면 그 때 가도 됨)

하조대 해수욕장 & 서피 비치 

여기까지 쓰고 나니 넘나 힘들다...

식당 후기도 써야 하는데 흑흑... 

몇 장 안 남았으니까 쬐끔 더 힘내보겠음....

하조대 해수욕장이랑 서피 비치는 바로 옆으로 붙어있음 

근데 분위기가 극과 극임ㅋㅋㅋㅋㅋ

나는 광주 토리라서 광주로 비유를 들자면 

서피 비치는 토요일 오후 9시 첨단이고 하조대는 일요일 오전 10시 양림동임ㅋㅋㅋㅋㅋ

하조대는 몇몇 소수 인원들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핑 배우고 있고 

서피 비치 몸 좋은 남성분들이 상탈 하고 다니시고 (와우) 여기저기 포토존에 뭐에 사람도 바글바글함

둘 다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둘 중 한 곳 가라면 하조대 가겠음 

강릉 sl 호텔

우리 가족은 진짜 숙소에서 잠만 자는 스타일이라 (조식도 어지간하면 밖에서 먹음) 가성비로 예약함

분명 씨티뷰 더블 베드룸 2개 예약한 것 같은데 

엄마 아빠 계셔서 오션뷰로 업글 시켜준 건지 아님 이게 시티뷰라는 건지 암튼 땡큐였음ㅋㅋ 

방에 들어가서 오션뷰인 걸 알아서ㅋㅋㅋ 바꿔준다고 했는데 엄마빠가 귀찮다고 거절함ㅋㅋ  

참고로 사진 왼쪽으로도, 그러니까 발코니에서 보이는 모든 곳에 바다가 있었음

엘베 4대라 편하게 움직였고 편의점 코 앞에 있어서 좋았고

다음 목적지랑도 가까워서 걸어서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음 

주차 널널

https://img.dmitory.com/img/202310/wvT/2nJ/wvT2nJw5C8QycaqsGUEIu.gif

(불꽃 놀이 맛보기)

주문진 해피 아워 크루즈

작년 추석에 이모네랑 같이 추석 여행을 갔었는데 그 때 일몰 타임 요트 투어를 했었는데 너무 좋았었음

그래서 강릉엔 비슷한게 없을까 찾다가 발견한 게 이거임

유람선 위에서 추석 보름달과 불꽃놀이를 같이 볼 수 있다는 그 이유 하나로 예매함 

대인 기준 35,000원이라는 진짜 개비싼 가격인데 결론적으로 나는 좋았음 (엄마 아빠도 좋아했고)

강릉에 또 오게 된다면 또 예매할 의향 있음

약간... 승선하면 7080 라이브 클럽으로 시작해서 불꽃 놀이 타임 직전으로 갈수록 분위기는 성인 나이트 느낌이긴 한데...ㅋㅋㅋ

가족 단위로도 많이 탑승 해서 약간 희석됨ㅋㅋ

(초딩 애들 몰려와서 갈매기한테 새우깡 던지더라ㅋㅋ)

승선 하면 여자/남자 두 분이서 불꽃놀이 전까지 올드팝부터 해서 가요까지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워주심 

영어 시간에 80' 올드 팝 음악 배웠던 7차 교육 과정 토리들 모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올드팝들 많이 나와서 왠지 추억에 젖게 되더라ㅋㅋㅋㅋㅋㅋ

불꽃놀이 진짜 엄청 화려함!!!

 

   

삼양목장

난 라면도 삼양만 먹어 (아무말)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짜짜로니, 나가사키 짬뽕, 열무비빔면등 삼양의 노예지 (아님)

그래서 간 건 아니고

원래는 하늘 목장에 가려고 했었는데 (몇 년 전 폭설 내릴 때 여기서 비료포대로 눈썰매 탄 적 있음) 

후기 보니까 여기가 규모도 훨씬 더 크고 좋다고 하길래 여기로 감

규모 정말 크다..... 셔틀 버스가 다니는데 관광 버스야;;;

우리 가족 볼 거 다 보고 내려오는데 매표소 줄 100m 서있더라;;;; 

아무튼 우리 가족은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찬바람 맞으며 걸어내려왔는데ㅋㅋㅋ

토리들은 셔틀 버스 타고 꼭대기 올라가서 사진 찍고 셔틀 버스 타고 내려와서 젖소 목장??에서 내려서 젖소 구경하고 

다시 버스 타서 양몰이 공연장에서 내려서 공연 구경하고 다시 셔틀 버스 타고 매점에 와서 라면 먹는 루트를 가기를 바람

양몰이 공연.... 동물 학대인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 했는데...

강아지 강씨가 보더콜리는 작게라도 양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키우는게 맞다고 했던 것 같아서 + 공연 후에 모금을 해서 유기견 보호 단체에 기부 한다길래 흐린 눈 해보기로 함

그리구 보리꼬리가 너무 똑똑이잖아요ㅠㅠㅠㅠㅠㅠ

길지 않은 양몰이 공연(5개 정도 개인기? 보여줌)을 물개 박수 치면서 보다가 우리 ㅁㅁ이(=4살 조카ㅋㅋㅋ)보다 쟤가 더 똑똑한 것 같애... 했쟈나여.... 

여긴 정말 강원도에서도 엄청 고지대라 추우니까 여름 아니면 담요 챙겨가는 걸 추천하고

찬바람 맞았으면 뭐다? 라면이지

인생 3대 라면은 수영장에서 먹는 라면, 스키장에서 먹는 라면, 나머지 하나는 뭐다? 한입만 얻어먹는 라면이지

매점에서 라면을 파는데 꼭 먹엉...ㅋㅋㅋㅋㅋㅋ 맛있으니께...ㅋㅋㅋㅋㅋ 

그리고 매점에 강원도 지역 맥주랑 이것저것 많이 파니까 매점 구경 꼭 하고 가!!! 

여긴 여기를 목적으로 재방문 하진 않을 것 같은데 여름에 근처를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음

끝!!! 

빠른 시일내에 식음료방에서 식당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ㅋㅋㅋㅋ 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