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자차로 강원도 강릉~주문진 1박2일로 다녀왔어!
두분다 정정하신 편 / 음식 안 가리심 이라 까다로운건 없었구
숙박15톨비2주유4식사관광60 다해서 80만원^^정도 쓰고옴 ㅎ
첫날코스 : 헌화로 드라이브코스>정동심곡바다부채길>고성생선찜>에이엠브레드앤커피>버드나무브루어리>손성목영화박물관>독도네꼬막집>주문진수산시장>도깨비시장(엉클주)>숙소>바우카페
! 헌화로 드라이브코스 (금진해변~심곡항)
T맵에 금진해변으로 찍고 도착한 다음에 심곡항으로 변경해서 달리면 돼. 꼬불길이긴한데 바다가 잘 보이고 드라이브하기 좋아.차로 약 8~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짧은 코스야 .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9시 오픈/입장료 3000원 편도 약 70분이 걸리는 코스야. 정동/심곡 양쪽에서 출발 가능.
우리는 심곡에서 출발했고 바다부채바위까지만 걸어갔다왔어. 길이 계단이 많고 오르막내리막 심해
멋있긴한데 계단이 많아서 걷기 힘들어하시면 힘들것같아. 건강하신 분들만 모시고 가기...
코스상 하슬라아트월드가 가까웠는데 배도 고프고해서 생략함. 시간되는 톨들은 가도 좋을거같아~
초반지점에서 찍은 사진이야. 9시 되자마자 입장했더니 해가 덜 떠서 날이 흐리더라.
! 점심 : 고성생선찜
11시 오픈 / 가오리 생선찜 소짜 40,000원.
잘 걸었으니 밥을 먹으러 가줘야지. 심곡항에서 30분정도 걸렸어. 일찍 갔더니 가게 뒷쪽 주차장이 넉넉했어.
3명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중짜, 적당히 먹으려면 소짜시키라고 하길래 소짜에 밥도 2공기만 시킴.
그리고 블로그 후기에서 간이 쎄다더니 정말... 쎄더라.... 가오리 살은 부드럽고 넘 좋았는데 짰어...
! 카페 : 영진해변 에이엠브레드앤커피
밥 먹었으니 커피를 마시러 가줘야죠. 카페 가는길에 빈자리에 주차하고 좀 걸어갔어.
라떼랑 뉴치케 먹었는데 괜찮은맛. 통창이라 뷰가 너무 좋았음ㅎㅎ 엘베있어서 층간 왔다갔다하기 좋았음.
카페 먹고 좀 쉬다가 반대편 전망대 끝까지 걸어갔다옴. 왜냐면 다음코스에서도 잘 먹어야했거든요 ㅎ
! 술집 : 버드나무브루어리
아버지가 수제맥주 좋아하셔서 먹으러갔어. 옆에 홍제동주민센터에 주차했고, 주차장이 큰편은 아니더라..
사람 적은 타이밍이라 괜찮았음. 난 운전하느라 맥주 안마시고 청귤에이드 마셨는데 평범함.
피자는 맛있었어. 트러플향나고 치즈잔뜩에 화덕에 구우니까 엣지부분까지 짱맛.
밥먹고 옆에 빵집?같은 연계점에 갔는데 우리밀바게뜨가 맛있었음 ㅎㅎ.
근데 여기서 파는 맥주들 강릉중앙시장이나 도깨비시장엉클주 이런데서 다 있어서 ㅎㅎ..굳이 올필요가 있나싶네.
! 손성목영화박물관
입장료 15000원 / 매표마감시간 오후 3시 30분
이건 네이버지도 후기가 넘 좋길래 갔던 곳인데.... 입장료가 비싼데 좋았어.
축음기, 오르골 이런데 관심 없었는데 입장하면 영화/축음기/에디슨 세곳으로 투어를 해.
이 세곳을 돌아가며 하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다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거같음.
관장님이 엄청 대단하신 분이더라고. 세상에 한대, 두대뿐인게 얼마나 이곳에 있는지... 대신 투어 안들으면 이해가 안되서 ???할수있음.
! 저녁(포장) :독도네꼬막집,주문진수산시장,내고향튀김
저녁은 숙소 들고가서 먹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싹 다 포장해왔어.
독도네꼬막집은 35,000원이었는데 밑반찬도 주고 김도 많이 주셔서 좋았음. 근데 블로그에 2~3인분이라는데 1.5~2인분같더라...엄지네보다 담백하다고 들은거같은데 고추는 많이 들어가서 좀 매웠음. 그래도 맛있고 꼬막은 많아.
주문진 수산시장은 음ㅎㅎ초입에서 모듬회샀고 4만원에 소짜였는데 회는 싱싱한데 양이 넘 적었어.
우린 양이 많을까봐 소짜한건데 안 그래도 될듯 ㅎㅎ 주문하고 얘기하면 주차장 할인권 준다.
내고향튀김은 유명하대서 갔는데 그냥 평범하더라구. 소래포구에서 사먹는거랑 큰차이를 못느낌. 포장해와서 김때매 그런가...
나랑 아버지가 잘먹고 엄마가 소식하는 편인데 꼬막밥/회소짜/튀김만원어치 좀 부족했다는점 알아줘....
! 도깨비시장
관광과 카페사이..? 우리는 지하에 엉클주라고 술파는 곳이 있대서 구경겸 갔어.
이쁘고 주차장도 괜찮은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그렇더라... 밤에 갔더니 해지는거 보이고 좋긴했어.
와인도 수제맥주도 많던데 내가 와인은 잘 안마셔서 모르겠네...
날 좋을때 여기서 앉아있으면 뷰는 멋있을거같았지만 우린 지쳤기 때문에 술만 사서 바로 숙소로 옴 ㅎㅎ
!숙소 : 블리스펜션
침대 2개고 음식 포장해와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오션뷰고 가격이 너무 비싸선 안된다는 조건으로
찾아낸 숙소야. 영진해변 근처고 가족/커플외에 단체 투숙객은 모조리 거부하심ㅋㅋㅋㅋㅋㅋ
바베큐도 근처에서 해먹기 좋게 되있고 깨끗하고 괜찮았어. 거실이랑 침대가 분리형이긴한데 문은 없고
방만 타일이고 거실은 장판이라서 그게 호불호 갈릴듯...
!카페 : 바우카페
숙소에 일찍 들어왔고, 밥 양은 좀 적었고.. 걸어서 7분 거리길래 설렁설렁 갔다옴.
카페 툇마루 너무 궁금한데 웨이팅에 갈 생각을 못하겠어서.. 여기도 흑임자라떼라길래 가봄.
해는 져서 뷰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구, 커피도 맛있는데 좀 쓰긴했어
둘째날 코스 : 주문진-실비생선구이>아들바위공원>아르떼뮤지엄>갤러리밥스>강릉중앙시장>펌킨오울>가람집감자옹심이>집
넘 피곤해서 9시에 기상해서 일정시작하고 다음날 출근때문에 좀 짧은 코스로 돌았어..
! 아침 : 주문진-실비생선구이본점
아버지가 생선구이 좋아해서 갔는데 전날 과음하시고 해장국을 찾으심 ㅎㅎ....
그래서 해장국에 생선2인분했는데 맛있고 좋았어. 고등어가 특히 맛있더라... 가리비 젓갈 첨 먹어봤는데
김+흰살생선한점+가리비+밥해서 먹으니 꿀맛. 씨앗젓갈은 작은집에서만 준대서 아쉽.
나올때 누룽지 한조각과 약초물 주셔서 좋음. 일찍 문여는게 장점이라 아침으로 딱 좋은것같아.
! 아들바위공원
가까워서 갔습니다.... 바람 많이 불어서 추웠고 그냥 관광지다 느낌..? 부모님 반응이 젤 시큰둥했던듯...
하지만 이곳을 안가면 시간이 너무 남기에 가봄 ㅎ...
! 아르떼뮤지엄
입장료 17000원 / 날을 잘 잡았는지 손님이 좀 적었음. 주차장 넓찍하니 좋아 ㅎㅎ
미디어아트 좋아해서 너무 좋았음. 다만 엄마가 어둔 공간에서 빛이 막 그러니 멀미 나셔서 제대로 못즐기심 ㅠㅠ
그래서 아버지랑 돌아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었어. 어둡고 유리가 많아서 애기들 데리고 가면 조심해야겠더라.
얼굴이 잘 안보이는 아버지사진 한장 올리고감ㅋㅋ!
! 카페 : 갤러리밥스
초당옥수수커피 너무 궁금하다..대기 많으면 포기해야지... 하면서 갔는데 바로 자리가!!
주차안내해주시는분이 자리없으면 근처 어디에 대라구 알려주심. 앞에 2팀밖에 없었고 세잔 후딱 포장해서 나옴.
어제 바오카페는 너무 씁쓸했는데 여긴 적당히 달아서 좋았어. 옥수수 좋아해서 그런가 냄새도 좋구.
! 강릉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에 차댔는데 엄청 밀리더라...1에 대고 좀 걷는게 나을 수도 있음.
한적하고 문닫은 가게도 많았는데... 삼겹살말이 한개 먹고, 베니닭강정 포장해옴. 월욜이라 그런지 새우 없어서 슬펐구요...
중간맛 신라면 정도라는데 이거 아무리봐도 까르보불닭정도는 되는거같음.... 매운거 못먹음 순한맛 먹어....
! 카페 : 펌킨오울
에스프레소 종류가 많고 맛있어보여서 좀 멀지만 너무 궁금해서... 갔어....
커피 텀이 짧아서 괴로웠지만 코스상...ㅠㅠ 문을 빨리 닫기도 하시고...
레몬샤벳그라니따..?였나. 레몬 좋아해서 시킨건데 맛있었어. 샤벳먹다가 에쏘부어서 먹는데 잘 어울렸어.
미트파이는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맛있었구 ㅋㅋㅋㅋ 담에 가면 초코도 먹고싶어.
코스가 괜찮으면 가구 아니면 말고 하는 가게긴해 ㅋㅋㅋ
! 점저 : 가람집감자옹심이
감자전, 메밀전병, 닭발, 감자옹심이 시켜서 먹었어. 일단 감자전 너무 맛있어... 닭발에 감자전 궁합이 딱인거같아.
닭발은 평범한 닭발인데 맛있게 맵더라고 ㅋㅋㅋㅋ 담백한 감자전과 딱이야
메밀전병은 특이?하게 소에서 설탕이 씹히더라구. 난 괜찮았는데 엄빠는 싫어하셨음.
감자옹심이는... 랜덤으로 옹심이에서 신맛이 나더라고..? 쉰건 아닌데 가끔 그런게 있대....그래서 실망함...
그리고 집으로 돌아옴 ㅋㅋ!!
아버님 멋들어지게 차려입으신거보니 얼마나 두근반세근반하면서 여행가시구 즐기셨을까 싶어 내가 다 뿌듯하다ㅎㅎ 정보 공유 고마워!!